+ 임은미목사님

"하나님의 눈과 귀는 누가 되어주는가?" (사 도 행 전 7장 34)

colorprom 2019. 7. 21. 16:01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9/07/21 주일 /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고의 날 ~ "하나님의 눈과 귀는 누가 되어주는가?" 행 7장


어제는 기쁜 일이 참 많이 있었다.

우리 교회 장년국에서 이번에 울릉도로 단기 선교 가는 사람들이 약 80명이라고 한다.
나에게 와서 그냥 짧아도 좋으니 "권면의 말씀"을 해 달라고 해서 어제 아침에 거기 설교하러 간 것이다.
그런데 짧은(?) 말씀이 거의 40분? ㅎㅎ

마치고 나니 특별한 시상이 있다가 나보고 강단에 그대로 서 있으라고 한다
특별한 시상?

내게 상장을 준비한 것이다.
상장의 제목은 " 충성된 복음 사역 상장"이었다.


내가 댓글 없는 묵상방에 매일 묵상 띄우는 것
택시 기사님들 전도 잘 하는 것
청년들 사역 잘 하는 것
이제 케냐 돌아가서 할 사역들에 대하여 미리(?) 칭찬!


이렇게 4가지 항목에 내가 충성된 복음 사역을 했다고 상장과 선물을 준비 해 주었다.

아이고 황송해라!
그리고 축복송까지 함께~~

이렇게 행복한 사역자가 있는감유~~
넘 감사 했고~~(대신 나는 한명씩 다 기도 해 드렸다 ㅎㅎㅎ)


오후에는 지난 5년간 관계 전도로 호시 탐탐(?) 두분 예수님 믿게 하는 결신 기도를 노리고(?)있었는데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이라! )

어제가 바로 그 날이었던 것이다
할렐루야~

내 기도방에 내가 올린 감사문을 그대로 또 올린다.

***


 저는 오늘 아주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전도용 덧신과 토시 안에 결신 기도문이 있는데
오늘 드디어 제가 동네  슈퍼 마켓 할아버지 할머니를 덧신과 토시로 전도했습니다

먼저 홍삼액 한 케이스를 드리고
그리고 덧신. 토시 드리면서 결신문을 따라 하라고 했습니다.
가게에 아침에는 할아버지 안 계셔서 일단은 할머니께 먼저 했는데
할머니에게 결신문 기도 서문을 내가 읽어 가니까
할머니께서 "어머 어머 어떻게 어떻게 이것 큰일 났네!" 이러시더라구요
얼마나 구여우신지 ㅎㅎ

그러다 맨끝에 결신문 마칠 때 아멘이라는 말 하면서 그대로 "어머니 아멘! 하라고 했더니 아멘!" 하셨어요

할렐루야!
그래서 제가 웃으면서
"땅에  살아계실 때 불교 믿고 있으시더라도 돌아가시기 전에는 꼭 예수님 믿고 천당 가셔야만 합니다
제가 천당에 있을 거니까요
제 옆에 계시고 싶으시면 천당으로 올라오셔야 하니까 예수님을 믿어야 하거던요!"
그랬더니 활짝 웃으시면서 그렇게 하겠다고 하시네요
ㅎㅎㅎ

할아버지는 오후에 제가  상담 마치고 집에 들어오는 길에 수퍼 들려서
덧신 보여 드리면서 나 따라 결신 기도 하자고 했어요

그랬더니 할아버지 "아멘" 하셨어요
그 대쪽같이 무섭던 우리 수퍼 할아버지께서 !
세상에나!!~

할렐루야!

그러고 보니 그동안  가게에 항상 붙어 있던  부적이 없어졌더군요

그래서 오늘 제가 할아버지한테 "아버님 부적이 없어졌네요!" 그랬더니 빙긋이 웃으시더군요


그 동안 5년간 관계 전도 오늘 열매를 맺었습니다.

그대들의 기도 동역 감사 드립니다
축복합니다 ^^
***

전도 무엇인가??
그런 생각을 어제 다시 해 보았다.

사랑하면 전도하는 것이구나..그런 생각.. 들었다.

전도하게 해 주세요 기도할 것이 아니라
사랑하게 해 주세요 그렇게 기도하면 저절로 전도는 되는 것이구나..
그런 생각..


사 도 행 전 7장 34 -

내 백성이 애굽에서 괴로움 받음을 내가 확실히 보고 그 탄식하는 소리를 듣고 그들을 구원하려고 내려왔노니
이제 내가 너를 애굽으로 보내리라 하시니라

I have indeed seen the oppression of my people in Egypt.

I have heard their groaning and have come down to set them free.

Now come, I will send you back to Egypt.`


하나님이 보고 듣고 그리고 누군가를 보내시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러니 하나님이 우리의 어려운 상황을 보시고 들으시고
막바로 주님이 홀로 기적적인 방법으로 행하시기 보담은

그 일을 하나님이 하라고 보내는 이를 통하여 이루신다고 하시는 것..

그러니 그 누군가 이 땅의 사람이 하나님의 귀가 되고 눈이 되게 하신다는 것~


어제는 내가 전혀 알지 못하는 어떤 분을 상담해 준 이야기를 묵상에 올렸더니
어떤 분이 문자를 보내 주셨다.

그 문자를 그대로 올려 본다.


***
전혀 누구인지 몰랐던 제 문자에도 답해 주셨던 선교사님을 저는 잊지 못합니다

모든 목회자님이 바쁘셔서 너무 많아서 일일이 답해 주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원망도 안했지만
정말 정말 힘들고 죽을것만 같은 고통속에 있어도 하나님께 기도하며 울지만
때로는 사람을 통해 특히 목사님께 위로와 기도를 받고 싶은데 다시는 연락하지 않게 됩니다

오늘 묵상을 읽으며 제가 생각 되어서 또 울고 있습니다

무조건 생떼 썼던 저를 외면치 않으시고 만나 주시고
맛있는 차와 샌드위치 스킨 저자사인의 책 두권 (사실 있었는데 아무말 않고 받았지요 산건 선물로)
저 자신을 위한 용돈까지, 그리고 제 손 잡고 기도 해 준것

다시 또 감사 드립니다

저도 다른 사람을 위로 하고 기도 해 주고 손 잡아 주는 사람 되겠습니다

저도 하나님이 너무 좋아요
고백을 넘치게 합니다

******

나는 어제 참으로 많은 분들에게 이런 저런 일로 감사하다는 문자를 정말 많이 받았다.

그런데 이렇게 문자 보낸 모든 분들의 특징은 한가지이다.

내게 도움(?) 받은 이후 큐티를 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이 회복 시켜 주셨다는 것이다.

그런 분들 가운데는 이혼을 바로 앞두었다가 이혼이 화목으로 바뀐 가정도 있다.

실로 놀라운 일들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그런데 그들이 한 것? 말씀을 붙들었다는 것이다.

내가 한 것? 하나님 말씀을 붙들 수 있도록 내가 통로 되어 주었다고 다 감사해 한다.

그리고 그들은 "상처받은 치유자"로 모두 다 다른이들을 도와 주는 자들이 되었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우리 딸 수진이 저를 칭찬해주면서 자주 해 주는 말이 있습니다
"엄마 잘 살아 주어서 고마와!"

녀석..벌써 "잘 사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달은 우리 딸 ㅎㅎ

제 친딸이 보기에도, 제 남편이 보기에도, 제 남 동생들이 보기에도,

지난 5년 사역한 캠 대학 선교회에서도, 그리고 다른 이들이 보기에도

"잘 살고 있는 것" 처럼 보이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잘 사는 비결이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보시고 하나님이 들으시고 그리고 하나님이 보내시는 그 자리에서
제가 순종을 잘 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다 주님의 크신 은혜이지요 ^^

오늘도 맡겨 주신 일에 충성 하도록 도와 주옵소서


한양교회에서 11시 주일 예배 설교입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선교국에 가서 선교국장님을 만납니다.

이제 저의 "케냐 재파송 선교사" 일에 대하여 면담을 해야 하고
이것 저것 제가 결정을 해야 할 것들이 있을 것입니다.

주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방향으로 모든 면담이 마쳐 질 수 있도록 기도 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