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9/06/20 목요일 /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 고 의 날~ "그 어떠한 것도 복음의 통로로 쓰임 받기를 " 눅 20장
누 가 복 음 20장 46 -
긴 옷을 입고 다니는 것을 원하며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좋아하는 서기관들을 삼가라
"Beware of the teachers of the law.
They like to walk around in flowing robes and love to be greeted in the marketplaces
and have the most important seats in the synagogues
and the places of honor at banquets.
내가 예수님 시대에 살았다면 나는 서기관 같은 직분의 사람일 수 있다.
영어로는 "율법의 선생들"로 해석이 되어진다.
하나님의 말씀을 백성들에게 가르치는 자들..이런 자들을 삼가라.. 하시면서 주신 말씀이
바로 오늘 성경본문 말씀이다.
"긴 옷을 입고 다니는 것을 원하며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좋아하는 서기관들을 삼가라"
삼가하라고 하는 모습의 공통점은
하나같이 남의 눈에 드러나고 싶어 하는 모습들이다.
남들이 알아 주기를 원해서 나름대로 노력하는 모습인 것이다.
긴 옷을 입어서 눈에 띄고 싶고
시장에서 남들이 문안할 때 자기를 알아 봐 주는 것이니까 그것이 기쁘고
회당에도 높은 자리에 앉아야 남들에게 잘 보여지니 그것도 그들에게는 중요했고
잔치자리 역시 따로 만들어 놓은 윗자리에 앉아 있는 것을 남들이 보게 되니까 그런 것을 좋아한다는 것..
어제 기도원에 올라왔다.
영산 수련원에 내 자리가 있는 줄 알았더니 기도원 안에 있는 선교사들이 묵는 숙소가 마련 되어 있었다.
아~ 이래서 나 보고 돈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거였구나.. 알게 되었다.
선교사가 갖는 혜택 감사 감사 ^^
영산원 수련관에 있으면 오산리 기도원까지 좀 걸어 올라와야 하는데
이곳은 기도원 안에 있어서 일부러 기도원까지 걷지 않아도 되니 더 감사한 일이 되었다.
기도원 안에 있으니 기도원 안에서 행해지는 행사들의 현수막을 자연히 보게 되었는데
오늘부터 군부대 구국기도회 성회가 3일간 있는 것이었다.
강사진을 보니 우리 교회 담임목사님이 있으셨고, 내가 아는 만나 교회 김 병삼 목사님도 있었다.
기도원 모든 문들과 입구 등 등에 붙혀 있는 포스터!
군본부에서는 이 행사가 1년에 한번 있는 가장 큰 종교행사가 아닌가 한다.
예배때 참석해야지... 생각하면서 대성전 입구에서 순서지를 집어 들었다.
참 준비 많이 했구나... 하는 것은 저절로 느낄 수 있었다.
아마 5년전인가 내가 이 구국성회에 강사로 섰던 것을 기억한다.
벌써 5년이 지났구나...
그때 구국 성회에 여자 강사로 처음 섰던 것을 기억하고
아마 나 이후 아직도 여자 강사는 없는 것 같다.
구국 성회 강사 되고 난 이후부터 나는 해군. 육군. 여러 군부대에 초청 받아서 설교를 한 것 같다.
한때(?) 강사로 섰던 집회에 오늘은 평신도(?)로 예배에 참석하는 자가 되었다.
어떤 순서도 맡은 것 없고 금식하러 기도원에 올라온 평범(?)한 성도..
대성전 옆에 메모리얼 팍이 있다.
한국말로는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이전에는 "공동묘지"라고 하는 것 같은데 죽은 사람들의 무덤이 있는 곳이다.
지나면서 묘비를 읽어 보았다.
다 장로님들 묘지인 것 같다.
장로님들로 살아 계실 동안 한 일들이 좀 많았을까?
교회에서 다들 열심히 신앙생할 하셨으니
돌아가실 때 "장로님"이라는 직분을 가지고 돌아가셨을터인디..
나도 언제인가는 죽게 되리라.
태어난 때가 있으면 죽는때가 있는 것이니..
기도원에 왔는데 나를 알아 보는 사람들이 있다.
주일예배 5부 청년부 설교를 듣는다면서 나를 반갑게 인사하는 분도 있고
우리 교회 장년부 성도라고 내가 길을 지나는데 나에게 인사하는 성도님도 계시고
나는 요즘 어디 가면 나를 알아 봐 주는 사람들이 거의 모든 곳에 있다고 할 정도이다.
옷집에 들어가도 가게 주인이 나를 알아 보기도 하고
지난번 남편하고 여수에 갔는데 여수에서도 어떤 분이 달려와서
"저 유튭어예요 반갑네요. 유툽에서 보았어요!"이런 분들 ..
어떤 때는 식당에 가서 밥을 먹고 식사 값을 내려고 하면 어떤 분이 이미 내고 나갔다고 하기도 한다.
세상에나~~
어떤 설교는 유툽에 올라간지 한달만에 14만 조횟수가 올라가 있기도 한다.
요즘은 아닌데, 이전에 아마 10년은 넘은 것 같은데
내 설교 어디 올라가서 조횟수가 얼마 없으면 내가 열심히 눌러서 조횟수를 올린 적도 있다 ㅎㅎㅎ
"앗!~~ 왜 내 설교를 안 보는 것일까?" 이러면서
내가 적어도 한번에 10번까지는 조회수를 눌르고 눌렀던 기억도 있다.
요즘은 안 그런다. 시간이 별로 없어서리..
^^
나는 남들이 나를 알아 봐 주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외모도 얼마나 신경쓰는지 모른다
^^
어제는 기도원 오기 전에 네일 숍에 갔다.
네일 숍에 내가 전도하는 아가씨가 있다.
네일 숍에 가면 3만원은 주어야 하는데
내가 택시 기사님들 전도할 때 사용하는 전도비가 5만원이다.
그러니 3만원을 네일 숍에 내는 것은 5만원 보다는 좀 저렴하나
그래도 세상 사람들은 내가 네일 숍에 가는 것 혹시라도 시험(?)받을 수 있다.
근데..
일단 나는 네일 숍에 가도 전도를 한다.
내가 가는 모든 곳에 나는 "복음의 통로"이다.
아마 내 삶에 사치(?)라고 하는 것이 있다면 네일 숍이 아닌가 한다 ㅎㅎ
마침 내가 전도하던 아가씨가 어제 있기에
"내가 지난번 교회 같이 가자고 했는데, 마침 이번 주 그대 일 안하는 날이네 그쵸?
(롯데 마트는 2번째 4번째 주일날 쉰다. 이 아가씨 일하는 곳이 롯데마트 안에 있으매...)
나랑 같이 이번 주 교회가요!
마침 내가 설교이기도 하니 그대를 데리고 가서 잘 섬기라고 할께요 ! ^^"
아가씨가 자기 손톱이 너무 야해서 교회 가도 되냐고 한다.
(그 아가씨 손톱 메니큐어는 샛 노랑색이었고 손톱위에 다이어 같은 장식들이 있었다)
당연 갈 수 있다고 했다.
목사인 나도 손톱 이렇게 예쁘게 했는데, 이건 패션인거니까 교회 가는데 전혀 상관 없다고 했다 ㅎㅎ
옆에 다른 아가씨도 있기에 그 아가씨도 전도하는데 그 아가씨는 집이 멀다고 한다.
네일 다 마치고 나는 과일 파는 곳 가서 과일을 많이 샀다.
그리고 숍에 다시 돌아가서 "일하면서 둘이 먹어요" 그랬더니 넘 고마와 한다.
"어머~ 이렇게 많이 사 오셨어요?" 그러기에
"전도하는데 공짜가 어디 있나? 뭐 사주고 전도해야지!
주일날 교회 같이 가요! 연락 할께요 ~"
이렇게 말하고 그 숍을 나왔다.
나는 아마 앞으로도 긴 옷을 입고 다니는 것을 원할 것이며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좋아하는 사람일 수 있다.
내가 좋아하는 성향들.. 어쩌면 바뀌지 않을른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러한 것을 좋아하는 성향을 내가 가졌다고 한다면 이 모든 것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 것일까?
"복음의 통로"로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주님이 서기관들이 이렇해서 보여주는 삶의 열매를 어떻게 이야기 하셨나 하면
"그들은 과부의 가산을 삼키며 외식으로 길게 기도하니 그들이 더 엄중한 심판을 받으리라 하시니라"
그들은 욕심이 많았다는 것이다.
자기것 챙기는 것으로 그들이 갖고 있는 "남들에게 인정 받는 것"을 이용했다는 것이 된다.
나 그러면 안되는구나.. 라고 생각하고
그리고 나 그렇게 살고 있지 않으니, 주님이 말씀 하시는 그런 "서기관"은 아니구나...
일단은 안도의 숨을 쉬게 된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기도원 와서 메모리얼 팍을 거닐면서 죽은 이들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암만 사역을 많이 한들..그리고 공로가 많았다 한들..사람은 죽게 되고
그리고 죽은 사람은 잊혀 지게 되어 있습니다.
천당에서 다시 만날 날이 있어 감사한 일이지만, 이땅에서 이룬 것이 뭐 그리 대수일까... 싶지요
저만해도 벌써 (?) 5년전에 어느 집회에 주 강사로 섰지만
지금은 그 집회에 예배 어느 뒷자리에 앉아서 "아멘 아멘" 은혜 받고 기도하다가 돌아가는 자리의 사람입니다.
살아 있는 동안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여 "복음의 통로"로 성실하게 잘 살아 가도록 도와 주옵소서
긴옷을 입으면 입는데로 "복음의 통로" 되게 해 주시고
시장에서 문안을 많이 받으면 받는대로 "복음의 통로"되게 하여 주옵시고
회당에서 높은자리에 앉는 사람이면 그러한 자리에서 역시 "복음의 통로"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기 승 전 "복음 전파"!
오늘 기도원에서 참석하는 예배 마다 은헤 받게 하여 주시고
기도굴 안에서의 기도 시간에 주님 뜨겁게 만나게 하여 주옵소서
금식을 하면 항상(?) 느껴지는 공통점인 것 하나..허리가 평소 보다 더 아프다는 것 ㅎㅎㅎ
그래도 금식하면 보통 생기는 두통은 이번에 없으니 감사
그러니까 감사
그러면서 감사
그럴수록 감사
그럼에도 감사
그것까지 감사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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