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9/06/19 수요일 /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 고의 날~ "주어진 모든 일에 충성!" 눅 19장
아침에 키보드가 고장나서리..이래 저래 고치느라... 시간이 좀 지났다.
무엇에든지... 항상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잘 안 될때면
당연하던 시간들을 감사하는 기회가 됨을 감사 드린다.
키보드야... 매일 말 잘 들어 주어서 고맙당~~
고마운 인사를 안 해 주었더니
ㅋㅋ
오늘 조금 씸통?을 ? ㅎㅎㅎ
근데 왜 고장 났다가 말다가 그러는거니??
누 가 복 음 19장 17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하고
"`Well done, my good servant!` his master replied.
`Because you have been trustworthy in a very small matter, take charge of ten cities.`
나는 외부강사를 많이 하는지라.. 여기 저기 교회들을 다닌다.
교회를 다니다 보면 정말 크고 예쁜 교회들이 있다.
목회도 잘 하시는 목사님들..성도들의 사랑 듬쁙 받으시는 목사님들..
성도가 좀 속 썩혀도(?)그져 그져 감사로 기쁘게 사역하시는 분들..
정말 여러 사역자들을 만나기도 하는데, 나랑 비교(?)해서 생각해 볼 때도 있다.
앗! 저 분 나랑 나이도 비슷한데? 교회 엄청 크고.. ㅎㅎㅎ 성도님들도 많고 ...
근데 나랑 설교하는것? 뭐 그닥지.. 다른것도 아닌 것 같던디? ㅎㅎ
어머? 남자라서 그런가?
나한테 저렇게 큰 교회 목회 하라고 하면 나는 그럼 잘 해 낼까?
어떨 때 나도 한국에서 목회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은 있다.
이유는 다른 것이 아니고
내 소신껏 (?) 좀.. 어떻게 해 볼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 때문인 것 같은데
뭐... 담임목회 한다고 내 소신껏 다 될리가 있겠는가?
내가 사실 한국에 있으면서 가장 되고 싶었던 자리가 있었다면
그것은 우리 교회 "청년국장"자리였던 것 같다.
이유는 다른 것 아니고
내가 청년국장 되면 우리 청년들을 모조리 다 "큐티하는 청년들"로 만들어(?) 보고 싶었던 생각때문이다.
"자리"가 무엇인지..
"국장" 자리가 되면 일단 교역자들에게 지시(?)를 할 수 있게 된다.
국장이 하라는대로 청년국 교역자들은 따라 주어야 하는것이다.
그런데 국장이 아니면 이 일을 할 수가 없다
"조직"? ㅎㅎ
여튼..그 이유땀시 내가 청년국장이 되고는 싶었는데
하긴.. 그거 되었으면 내가 이렇게 밖으로 (?) 외부 강사 할 수는 없었을터이니
주님이 다 어련히 아셔서 하신 일 아니겠는가 생각하니 전혀 주님께 불평할 일은 아닌 것이다.
그래도 한달에 한번씩 청년 5부 설교 하게 해 주신 교회의 배려는 엄청 나에게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청년국장 아니면 5부 청년부 예배 설교 할 수 없는데도, 나는 그래도 한번씩 설교할 수 있게 해 주셨으니
이런 특혜(?)는 전례 없는 특혜인지라 ㅎㅎㅎ
이제 3번 설교 남았다. 케냐 들어가기 전 까지
오는 주 6월 23일 설교하고 7월 28일, 8월 11일, 딱 세번 남아 있는 설교로
전 청년들이 "매일 큐티하기"를 만들 수있을까? 싶지만
(큐티 레블은 안 되도 일단 무조건 매일 성경읽고 기도하는 습관으로!)
여튼 해 보려고는 한다 ㅎㅎㅎ
오늘 본문 말씀은
이 땅에서 수고한 자들, 하늘 나라에서 어떻게 그 수고를 인정받는가 하는것에 대한 비유의 말씀이다.
15. 귀인이 왕위를 받아가지고 돌아와서
은화를 준 종들이 각각 어떻게 장사하였는지를 알고자 하여 그들을 부르니
16. 그 첫째가 나아와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의 한 므나로 열 므나를 남겼나이다
17.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하고
***
이 땅에서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한 자에게는
나중에 하늘에서 열 고을 권세를 차지 하리라 하는 말씀으로 이해 될 수 있다고 한다면
이 땅에서 내가 남들 보이기에 작아 보이는 일을 한다 할 지라도
그 일에 무조건 충성하면?
하늘 나라에서 어떤 것을 받게 된다?
그러니 이 땅에서 도토리 키재기 할 것이 아닌 것이다.
개척교회를 해서 성도가 3명이면 어떠랴?
큰 교회를 하면서 성도수가 2-3만이 넘어가면 어떠랴?
하나님이 일단 맡겨 주신 일을 열심히 해서 그 열심히 일함이 하나님께 인정 받으면?
하늘나라에서 맡겨 지는 일들의 크기는 어떻게 된다?
이 땅에서 내게 맡겨 진 일들의 크고 작음을 비교할 것은 아니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된다
무조건 열심히 하도록 한다.
어떠한 일이 주어졌던지 열심히 하도록 한다.
나를 보고 계시는 이는 여호와 하나님이신것이다!
어제는 신안산대학교에서 학기말 고사로 나의 모든 강의가 마쳤다.
학생들은 시험지에 나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적은 녀석들도 있고
어떤 남학생은 "교수님 너무 예쁘세요, 교수님 완전하세요!" 라는 말을 영어로 적어 내기도 해서
내가 미소를 금치 못했다.
여학생들 중에는 시험지 내고 나갔다가 다시 돌아와서는
"교수님 이제 못 봐서 어떻게 해요 ㅠㅠ" 울상을 지으면서 내 목을 꼭 껴안고 사랑을 표현해 주기도 했다.
녀석들.. 정들었는데..
학생들 한명씩 한명씩 다 내 책 "하나님이 찾는 한사람 그대입니까" 주면서
학생들 이름 위에 적고 내저자 사인 아래 적고
중간에는 "교회 꼭 다니그라!" 사랑한다!" 라는 말도 적었다.
방학하고 내 책 읽고 독후감 내게 보내면 문상권 3만원 상 준다고 했다.
ㅎㅎ
학생들 기말고사가 20점 만점인데
그 중에 2점 보너스 점수는 "다음을 영작하시요" 가 문제였다.
"예수님
나의 많은 죄를 위해서 십자가에 돌아가신 것을 감사합니다
예수님을 오늘 내 마음의 주인으로 모십니다
이제부터 내 인생을 인도하시고 책임져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시험 마치고 나니 어떤 학생들이 와서 "교수님 주인을 보스 ( Boss) 라고 써도 되요? 나 그렇게 썼는데..
이런 녀석도 있었고
"교수님 내 인생을 인도하라는 말을 my ways 이렇게 해도 되요? 등 등
아이고 구여워라 오구 오구 오구!!
영작을 어떻게 한들 내가 보너스 점수 2점 안 주겠는가!
그 기도로 예수님 영접하라는 것이 나의 마음인게지 ㅎㅎ
기 승 전 복음전파! 로 한 학기를 잘 마쳤다.
이제 오늘은 이 학생들 모든 시험지 채점에 들어간다.
오늘부터 토요일까지 나는 아무런 설교 사역이 없다.
우와 이런 날도 나에게 있다니? ㅎㅎㅎ
정말 이런 날들은 거의 없는데 이번에 이런 날들이 생겼다.
강의도 없고 설교도 없고..
이러면 나는 얼릉 생각한다
기도원 갈까?
금식할까?
1독 할까? 등 등 등 주님과의 휴가를 얼릉 생각한다.
오산리 기도원에 방 예약을 위해 연락했다.
구국성회라 방이 하나도 없다고 한다. 예효..
우짜까나... 기도원 방은 하루에 2만 5천원이라 좀 저렴하지만, 영산 수련원은 하루에 7만원인가.. 그렇다.
나 한명 쓰는데 그 돈 들이고 3일이나 가 있기에는..
그런데 기도원에서 연락이 왔다. "선교사님이 직접 쓰시는 것인지요?"
그렇다고 했다.
내가 이전에는 다른 분들 예약때문에 연락을 했기에
이번에는 당사자인 내가 쓰는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했더니 다시 연락이 왔다.
기도원에 자리가 없어서 영산수련관에 연락해서 자리를 만들었으니 들어가시라면서
방값은 내지 말라고 한다.
우와~~ 대박!!
할렐루야!
내가 쓴다고 했기에 나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방을 만드셨다는 말씀에 감사 감사 ~
이래서리.. 아.. 주님도 나와의 휴가를 기뻐하시고 기다리(?)고 계셨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리.. 오늘은 묵상 마치고 짐 싸서 주님과 휴가 즐기러 간다.
오랜만에 금식기도이다.
금식은 어제부터 시작을 했다.
그래야 토요일 마치면 4일 금식 마치는 것이 된다.
나는 금식기도를 딱히(?) 큰(?) 기도제목 때문에 하는 것 같지는 않다.
나에게 사실 그리고 그닥지 큰 일은 없다. 느을 하는 일들을 하는 것 뿐이니까..
그러나 주님과 특별하게 친한 시간을 갖고 싶은 것은 느을 내 마음에 가장 큰 기도제목이다.
나는 주님을 정말 좋아 하는 것 같다 ㅎㅎㅎ
우리 딸 수진이 미국 돌아가기 전 나랑 한 약속이 있다.
"우리 누가 더 하나님을 많이 사랑하는가 경쟁할까?"
수진이도 자기 평생 소원이 하나님을 많이 많이 사랑하는 하나님의 여인이 되고 싶다고 해서리
"어머 수진아 그거 엄마 기도제목이야?
나는 세상에서 하나님 젤 사랑하는 사람으로 인정받고 싶거던.
근데 너도 그게 기도제목 되었니?
너랑 나랑 경쟁하게 되었네?
ㅋㅋ
그래 그럼 우리 경쟁하자! 누가 더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는지 말야!'
금식하는 이유는 다른 것 없고 그냥 주님이 더 좋아서이고 주님하고 찐하게 시간 보내고 싶어서이다.
금식 마칠즈음이면 계속해서 이제 여름 수양회 설교들이 줄을 이어 있다.
그러니.. 오늘부터 토요일까지 사역이 하나도 없는 날은 금식기도 하기 딱 좋은 기간인 것이다.
우리 주님의 스케쥴 짜는 모든 것은 "완벽하심"에 감사 감사!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도 설레이시죠?
ㅋㅋ
저도요!
매일 만나지만 그래도 금식하면서.. 기도원에서.. 주님 얼굴만 바라보고 있는 것,
상상만 해도 넘 행복하네요. 사랑합니당~ 더 사랑하고 싶습니당!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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