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9/05/24 금요일 / 임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고의 날~~ "내 믿음에 맞는 도움을 주시는 주님 감사!" 막 9장
어제는 내가 혹시 시체였다 할찌라도 벌떡 일어날만한 문자를 받았다
^^
한세대 김 왕호 간사님한테서 문자가 온 것이다.
**
목사님!ㅋㅋ 바쁜 일정이시죠?!
내일부터는 여러 집회 다니신다고 하셨는데 ㅜㅜ
목 상태가 모든 기간 내내 좋길 기도하겠습니다!
요즘 한세캠에는 큰 변화가 있습니다!ㅋㅋ
절반 이상의 캐머들이 목사님이 다녀가신 이후로 하루도 빼먹지 않고 큐티를 하고 있습니다!
모두 자발적으로 자신이 읽은 말씀을 카톡 방에 공유하고, 가끔씩은 그 은혜를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하루 하루 말씀을 시작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새벽 5시, 6시, 아침 7시 등등 자신이 일어난 시간에 카톡을 보내는 듯 합니다!
이런 캐머들의 모습이 조금이나마 목사님에게 힘이 될까 공유합니다!
항상 캐머들과 함께 목사님의 묵상을 보며 중보하며 응원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화이팅 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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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주여! 할렐루야!
어제부터 기침이 좀 심하여 졌었는데 이 문자 보고 얼마나 힘이 나던지!!
그리고 저녁에는 배화여대 캠모임이 있어서 배화여대근처에서 아주 멋진 레스토랑을 찾아 보라고 했다.
여대생들이니 분위기 있는 곳을 좋아할터이니..
보나베떼라고 정말 분위기짱인 식당을 CL 주영이가 인터넷으로 찾아 주었다.
마침 예약한 손님들이 우리 밖에 없어서 완전 멋진 캠 성경공부를
스테이크를 짜르면서 아주 조용한 분위기에 할 수 있었다.
학생들이 스테이크 넘 비싸서 못 시키고 조금 주저하니까
우리 센스짱인 초희 간사님 과감하게 비싼 스테이크를 시키고
학생들에게도 이렇게 목사님 오셨을 때 간사님이 평소에 못 사주는것 마음껏 시키라고 했다.
그러자 학생들은 자신감(?)을 가지고 마음껏 스테이크를 시키기 시작했다.
나는 속으로 조금 후덜 후덜 ㅎㅎ
(이렇게 뭐 사주면서 속으로 후덜(?)한 날이 처음(?)이었음은
내가 얼마전 어디를 돕는다고 내가 5월에 받은 수입내역의 마지막인 100만원을 다 주어버린지라..
광에서 인심이 난다고 ㅎㅎㅎ 나도 없으면... 인심 쓰는것이 쉽지는 않다.
더구나 5월에는 신기(?)할 정도로 내게 품위유지비라던가 생각지 않았던 헌금? 이런것이 들어오지 않았다.
그러니 그야말로 내 강사비로 5월 한달 남들을 도와 주었으니
지난 주 100만원 도와 준 것으로 내 5월 수입은 바닥을 쳤던 것이다.
그러나?
내가 지금까지 캠퍼스 사역을 하면서 갖게 된 노하우인데
학생들은 간사님들이 사 주지 못하는 음식을 캠 드랙터인 내가 한번씩 방문해서
학교 근처에 가장 비싼 음식으로 잘 먹여 놓으면
꼭 다음 주 즈음해서 "큐티"를 한다거나 성경을 읽는다거나..이렇게 눈에 확 보이는 열매가 있게 되는 것이다
어제 그렇게 마음은 좀 속에서 후덜거려도 학생들한테 마음껏 시켜 먹으라 하고
다 먹어도 좀 아쉬운듯해 보여서 스테이크 피자를 따로 한개 또 주문했다.
ㅎㅎㅎ
덕분에 식사 시간도 길어져서 학생들 신앙질문들 한개라도 더 대답해 줄 수가 있었다.
자 이러면?
밥 다 잘 먹고 난 다음에 학생들은 자동(?)적으로 내가 약속하라는 것을 하게 된다 ㅎㅎ
매일 아침 젤 먼저 성경말씀 한장이라도 읽고 (한장 아니면 1구절이라도) 기도하고
하루의 우선 순위를 하나님께 드리고 하루를 시작하기로 다들 새끼 손가락 걸고 약속?
예스! 모두 전원 약속!!
할렐루야!!
마 가 복 음 9 장24 -
곧 그 아이의 아버지가 소리를 질러 이르되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 주소서 하더라
Immediately the boy`s father exclaimed, "I do believe; help me overcome my unbelief!"
귀신 들린 아들을 제자들에게 데리고 왔는데 그들이 고치지 못하였다
그 때 예수님은 "믿는자에게 능치 못할 일이 없다"고 말씀 하셨고
그 귀신들린 아들의 아버지는 오늘 묵상의 내 본문 말씀을 고백하였던 것이다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 주소서" 하더라
그 소리지름에 얼마나 "간절함"이 함께 했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
아파 본 적이 있는가?
나는 이전에 정말 크게 아팠을때에 (나보다 더 아픈 것을 겪은 사람들이 많이 있겠지만)
주여~~ 라는 기도도 안 나오고
그냥 밤새도록 "엄마~ 엄마~ 엄마~~"이렇게 부르짖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한번은 집에 아무도 없었는데
내가 그야말로 사경을 헤메이듯 땅바닥을 헤메이고 아팠는데
그때는 그냥 애기라도 와서 내 몸에 손가락 한개라도 얹고 기도를 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그런 간절함이 있었던 기억이 있다.
그러니 오늘 본문말씀에 이 아버지의 고백이 얼마나 간절했을까 하는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
내 몸이 아프면 만사가 귀찮게 되어있다.
다른이들의 기쁜 소식도...함께 기뻐해 줄 여력이 없다.
다른 사람들의 슬픔 역시.. 내 코가 석자인데 남의 아픔이 내게 와 닿겠는가 말이다.
그러니 자신이 아프면서도 다른 사람들 위해 기도해 주는 사람들의 믿음과 사랑은
정말 대단한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하루도 편안한 날 없지만 하루도 평안하지 않은 날도 없다라는 고백과 함께
이 하루도 최고의 날이라고 고백할 수 있음은
나의 어떠한 컨디션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고백입니다.
내 삶에 어떤 일이 일어나도 나를 도와 주실 우리 여호와 하나님
내가 믿음이 있으나 없으나, 강하나 약하나..어떤 경우에서도 나를 도와 주실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내가 원하는 도움 그대로 내게 임한 도움이라고 여겨지지 않을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아픈데 도와 달라는 것이면 완전하게 나음인데 그렇지 않을때도 있으니까 말이죠
남편이 케냐에서 오기 전 부터 목이 아프고.. 등 등..집에 도착한 날 부터 계속 아픈데
나는 그야말로 멀쩡(?)하다가 ㅋㅋ 남편 오고 난 다음 나도 기침 나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목이 따꼼따꼼 아프기 까지..
그래도 감기몸살이 아닌거이 일단은 넘 감사!
기침은 신기(?)하게 설교 할 때는 안 난다는 것 ㅎㅎ
어제도 배화여대 학생들에게 거의 한시간 반??을 열심히 신앙에 대한 질문들을 일일이 답 해 준것 같은데
그때도 기침은 안 났다는 것..
이런것이 다 믿음 없는 나에게 딱 맞는 수준의 도움이라고 하는 것
^^
오늘은 원래 새벽기도 설교인데....ㅋ 내가 어제 좀 늦게 올까봐 오늘 설교를 다른 분께 부탁해 놓았는데
이것도 주님 예비 해 두신 도움이 아닐 수 없다.
원래 새벽기도 설교하면 설교 이후 30분간은 통성기도를 인도해야 한다.
이 목으로 30분간 통성기도를 하기엔 무리인데
울 주님 다 아시고 오늘 나 새벽기도 안하도록 해 주신 것이니 ㅎㅎ
할렐루야!
저녁에는 오산리 영성수련원에서 온누리교회 청년 수양회 설교가 있다.
기침만 안나면 일단 설교하는데는 지장이 없다.
오늘 금식기도를 하고 설교해야 하는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도 든다
큰소리로 부르짖어 기도 하면서 준비 못하니
조용하게 금식기도 모드로 기도 모드 바꿈?
살면서 기도도 다양한 모드로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는 주님께 감사
주님 오늘 온누리교회 청년 모두 다
내일아침부터는 성경한장 먼저 읽고 하루를 시작하는 작정들을 하도록 은혜를 내려 주옵소서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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