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9/05/25 토요일 /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 고의 날~~ "나는 예수님이 무엇을 말하는지 아는가?" 막 10장
얼마전 원로목사님 비서실로부터 연락이 왔다.
원로목사님이 찾는다고... 오라고 해서리..
무슨일로 찾으실까??
어제 아침에 뵈러 갔더니
목사님께서 내가 지난번에 목사님께 선물로 드린 "여호와는 해요 방패라"
그 책을 읽고 은혜를 많이 받으셨다고 한다.
목사님 제자들이 책을 썼다고 갖다 주면 목사님이 보통 잘 읽지 않는다고 하신다.
다 목사님 아는것들을 적은지라 읽을 필요를 못 느꼈는데
이번에 내 책 읽으면서 은혜 많이 받았고
글이 짧지만 파워가 있고 짤막한 설교들처럼 느껴져서
목사님 설교하실때 내 책을 인용하고 싶으시다고 하셨다.
그래서
내가 웃으면서 "목사님 그러면 제 책을 흔들어 주시는 건가요?" 그렇게 말씀 드렸다.
목사님 삼실을 나와서 나는 참 감사했는데
그 감사했던 이유는 내가 얼마전 주님에게 기도한 것에 대한 응답이었기 때문에 그렇다.
"여호와는 해요 방패라" 이 책은 나의 7번째 신간인 책이다.
그런데 사실 나는 이 책을 출판하고 난 다음
그렇게까지 많은(?) 독후감은 받지 못한 것 같다. (첫번째 책에 비해서...)
그래서... 아? 내가 이거이.. 책을 낸 것이 그닥지 영향력이 있었던것이 아니었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 기도를 한 것이다.
"주님 제가 주님 뜻에 따라 책을 쓴것이 맞으면 누군가로부터 확증(?)이 들어 오게 해 주세요"
이렇게 기도한지 약 한달 되었나..
어제 원로 목사님이 내 책에 대한 독후감(?)을 말해 주신 것이다.
그래서 그것은 주님이 내 지나가는(?)기도도 들어서 응답하셨음에 대한 확인인지라 감사했던 것이다.
주님 감사합니당~
느을 옆에 계셔주심을 또 한번 확인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마 가 복 음 10장 35 -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이 주께 나아와 여짜오되
선생님이여 무엇이든지 우리가 구하는 바를 우리에게 하여 주시기를 원하옵나이다
Then James and John, the sons of Zebedee, came to him.
"Teacher," they said, "we want you to do for us whatever we ask."
영어로는 then이라는 말이 나와있는데 한국말로는 번역이 아예 되어 있지 않다.
지금이 어떠한 때인가?
제자들이 지금 어떠한 때에 이런 말을 하는 것일까?
35절 이전의 구절을 보면 이렇게 된다.
32.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에 예수께서 그들 앞에 서서 가시는데
그들이 놀라고 따르는 자들은 두려워하더라
이에 다시 열두 제자를 데리시고 자기가 당할 일을 말씀하여 이르시되
33.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에 올라가노니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겨지매
그들이 죽이기로 결의하고 이방인들에게 넘겨 주겠고
34. 그들은 능욕하며 침 뱉으며 채찍질하고 죽일 것이나 그는 삼 일 만에 살아나리라 하시니라
***
지금 예수님은 당신이 어떻게 핍박 받다가 죽을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중인데
그 이야기 마치자 then (그러자...)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이 주께 나아와 여짜오되
선생님이여 무엇이든지 우리가 구하는 바를 우리에게 하여 주시기를 원하옵나이다
여짜오되 주의 영광중에서 우리를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앉게 하여 주옵소서
키야!
고사성어가 저절로 떠오른다.
"마이동풍"!!
다른 말로?
"얘 완전 봉창 두드리는 소리를~"
또 다른 말로?
"사오정이 따로 없군!~"
암만 센스가 없어도 그렇지 지금 자기네 스승이 어떻게 죽게 된다고
죽는 이야기... 참담한 이야기..마음 깊은 가슴 아픈 이야기를 하는데
이 제자들은 누가 높은 자리 앉을것이냐고 그것을 가름해달라고 하는 것이니.
어떻게 보면 이 제자들은 스승인 예수님이 하는 이야기를 전혀 귀담아 듣지 않고 있다가
평상시 자기네 마음에 있었던 관심거리를 툭 던지는 것 같은 그런 씨츄에이션!!
주님은 이런 제자들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하셨을까?
"너희들 내가 하는 말을 이해는 하니? 아니 내가 하는 말 들었니?
너희들 어떻게 내가 하는 말을 들었으면 이럴때 이런 말을 내게 물어 볼수가 있니?
너희들 내 제자 맞어?"
이런 말씀 하고 싶지 않았을까?
나 같으면
"누구를 어디에 어떻게 높여 달라고? 아그들아.. 다 나를 떠나그라!
너희들에게는 자리를 줄 것이 아니라 있는 자리도 빼앗아서 다른 사람들 줘야 할 씨츄에이션 아니니?"
이렇고 싶었을 것 같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주님 참 대단하세요
어떻게 저렇게도 봉창 두드리는 제자들을 잘 참고 그리고 대화 까지 나눠 주시는지요..
뭐라고.. 대답해 줄 가치를 못 찾는 제자들 아닌가요?
우리들도 주님은 이런 이야기하는데 마이동풍 다른 대답 하고 있을때는 없는지요.
주님의 거룩하고 크고 원대한 뜻들을 이루어 가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저는 매일 매일 주님이 하시는 말씀을 잘 이해했으면 좋겠어요
하나님이라는 분을 나의 인생의 형통함을 위해, 어떤성취를 위해 이용(?)하는 사람이 아니라
주님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예수님이 즐겁고 기뻐하는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예수님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예수님과 한 방향을 볼 수 있는 사람
주님 말씀하시면 주님의 마음 그대로 잘 이해 하고 공감할 줄 아는 사람
저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당~~
일 잘하고 능력있고 그런것은 주님이 다 하시면 되지요 ㅎ
저는 주님의 친구 !!
오늘 오후에는 다솜자매 결혼식 주례가 있습니다.
주례 마치자 말자 KTX로 날라가듯 날라가서리..광주 청년 연합 집회 설교입니다.
"조국의 청년들을 저에게 주시면 제가 주님에게 세계를 드리겠나이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추신: 주님 제가 어제 설교할 때 기침은 안 났는데요, 오늘 아침은 목이 따꼼따꼼 ㅎㅎ
허스키한 목소리 괜찮지만서도 그래도.. 제 목소리가 나오고 목도 안 아프면 좋겠어요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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