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9/05/22 수요일 / 임 은미(유니스) 목사 묵상
최고의 날~ "나는 무엇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 막 7장
어제는 학생들 수업을 야외에서 했다.
5월에 생일인 학생이 4명이 있어서 학생들 생일 축하 파티 해 준다고
학교 캠퍼스 안에 있는 연못 카페에 가서 야외 수업을 하였다.
내 클라스는 생활 영어 클라스 인지라 어느 곳에서 수업을 해도 학생들이 영어만 하면 되는 것이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마음껏 먹고 싶은 스무디 라떼 다 시키고
허니브레드는 네명이 한개씩 ㅎㅎ 시켜서 먹으라고 하고 수업을 했는데
학생들이 지난번 중간고사 성적을 알고 싶어 해서
한 명씩 중간고사 성적을 알게 해 주는데
어느 녀석이 내 앞에 앉더니 자기는 교회 다니는 학생이라고 스스로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지난주에 내가 나온 "주여!!" 동영상을 교회에서 친구들과 함께 함께 보아서 큰 감동 받았다고
오늘 수업에 교수님 만나면 꼭 이야기 해 주고 싶었다고 한다.
자기는 교회에서 찬양 리더라고 한다.
이렇게 예수님 믿는 학생을 내 수업시간에 만나니 얼마나 반갑던지!!
그래서 그 학생하고 조금 신앙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
수업 마칠 때쯤 되서 그 찬양인도 한다는 학생이 이름은 연빈인데
연빈이가 자기는 학교 안에 CCC 기독 동아리 다닌다고 하면서
우리 학교 반 학생들도 자기가 CCC데리고 가는 학생들이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연빈이가 옆에서 함께 앉아 있던 학생들을 가리키면서
나에게 "교수님 얘네들도 CCC 좀 가라고 해 주세요!" 그런다.
ㅎㅎㅎ
나는 우리 학교에 CCC가 있는지 몰랐다.
그래서리..연빈이 한테 CCC간사님 나에게 연락하라고 했다.
내가 CCC학생들 다 간식 쏜다고 ^^
사랑은 위장에서~~~
CCC 나 캠 이나...기독동아리 사역하는 간사님들은 무조건 다 귀하다!
그랬더니 연빈이가 끼약~~소리를 지르면서 "우리 간사님이 너무 기뻐 하겠네요!"라고 한다.
수업을 마치고 내 연구실로 오려고 하는데
연빈이 하고 다른 학생들이 6명 가량인가 주르륵 나에게 오더니
"교수님 우리들도 하나님에 대해서 알고 싶어요. 우리한테도 하나님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세요!"
그렇게 말하는 것이 아닌가!
오메!! 이 월마나 기쁜 말이던지~~
그래서 내가 그 학생들에게
"그래! 그래! 날짜만 정해!
날짜만 맞추면 우리가 함께 나가서 밥 먹으면서 하나님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도록 하자!
난 이런거 너무 좋아하잖니!"
학생들은 환호성을 지르고 만날 날짜를 만들어서 나한테 알려 주기로 했다!
이렇게 학생들이 나한테 먼저 와서
"하나님에 대하여 알고 싶어요! 말씀해주세요!" 이런 말이 얼마나 감격적인 말이었는지!!!
하나님도 우리가 하나님께 "하나님 저는 하나님이 더 알고 싶어요! 하나님에 대해서 많이 알려 주세요!"
이렇게 말하면 얼마나 기뻐하실까 그런 생각을 저절로 하게 된다.
어제는 네명의 여학생을 데리고 VIPS에 가서 두시간 동안 밥 먹으면서 하나님 이야기를 하려고 했으나
아이들 고민(?)들어주고 하나님 이야기는 그렇게 많이 못했다. ㅎㅎ
내가 어제 6시간 강의를 한 이후였는지라 힘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 ㅎㅎ
다음엔 전도(?)할 힘은 딸 좀 비축해야 할 것 같다 ^^
마 가 복 음 7 장2 -
그의 제자 중 몇 사람이 부정한 손 곧 씻지 아니한 손으로 떡 먹는 것을 보았더라
saw some of his disciples eating food with hands that were "unclean," that is, unwashed.
오늘 말씀에서 "보았더라" 하는 이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제자들이 부정하게 씻지 아니한 손으로 떡 먹는 것을 본 바리새인들!!
그들은 제자들이 이렇게 손을 안 씻은 것을 본 것 외에도 다른 좋은 일 한 것을 본 적도 있었을 것이다.
오병이어의 기적이 있었을 때 빵을 날라 주던 제자들의 모습도 보았을 법 하고
그리고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그러한 제자들을 보았음도 하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명령하신 것이 많이 있을 텐데
다 좋은 일 하라고 했지 나쁜 일을 하라고 한 것이 있겠는가?
좋은 일 하라고 말씀 하신 예수님 말씀에 순종하는 제자들의 모습을 바리새인들이 왜 보지 않았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성경 말씀은
바리새인들이 본 모습에 바리새인들은 화를 내고 그리고 정죄하는 이야기가 나오게 된다.
왜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먹는가 말이다.
그들이 볼 때 이것은 율법적으로 잘못되어 있다는 것이다
즉 그들의 잣대로 그들은 지금 제자들을 보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들은 사람을 볼 때 어떤 마음으로 사람을 보는가?
내가 갖고 있는 잣대로 사람들을 볼 때가 많이 있는 거 같다.
사람들을 이해하기를 힘쓰기 보다는 내가 갖고 있는 잣대로 사람들을 판단하는 때가 더 많지 않은가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
잣대는 내 마음에서 나오는 것일텐데
내 마음에 무엇이 있는가에 따라서 내 마음의 잣대의 모양도 바뀌는 것 같다.
오늘 마가복음 7 장 성경말씀에
20 - 사람에게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21. 속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둑질과 살인과
22.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질투와 비방과 교만과 우매함이니
23. 이 모든 악한 것이 다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내 마음의 잣대가 위에서 열거된 마음의 것이라고 한다면
내가 보는 눈의 잣대는 다 악한 것이 된다.
내가 무엇을 보는가 하는 것은 내가 내 마음에 어떤 생각을 갖고 보는가 하고 연결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내가 보는 눈..내가 갖는 선한 생각으로 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선하십니다. 항상 선하십니다.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의 눈을 갖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은 신안산대학교 신우회에서 설교를 합니다.
제가 이 학교에서 마지막 하는 신우회 설교입니다. (나중에 외부 강사로 오게 될 수도 있지만서도요 ^^)
지난 1년동안 신안산대학교에 파송(?)된 캠퍼스 선교사로서의 선교보고를 하려고 합니다.
잘 하도록 도와 주시고 느을 정겹고 좋은 우리 교수기도회의 교수님들과 오늘 교수 기도회도 있으니
힘 있는 기도회가 되게 해 주시고
오후2시에는 교직원 성경공부 인도가 있습니다.
오늘은 신안산대학교 안에서 사역이네요 ^^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 임은미목사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믿음에 맞는 도움을 주시는 주님 감사!" (마 가 복 음 9 장24) (0) | 2019.05.24 |
---|---|
"오늘도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면!" (마 가 복 음 8 장18) (0) | 2019.05.23 |
"가장 늦도록 사역지에 남아 계신 주님!" (마 가 복 음 6 장45) (0) | 2019.05.21 |
"믿음과 일반상식의 균형은 필요!" (마 가 복 음 5 장43) (0) | 2019.05.20 |
"그는 누구이기에!" (마 가 복 음 4 장41) (0) | 2019.0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