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믿음과 일반상식의 균형은 필요!" (마 가 복 음 5 장43)

colorprom 2019. 5. 20. 16:51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9/05/20 월요일 /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고의 날 ~~ "믿음과 일반상식의 균형은 필요!" 막 5장


어제는 기쁜 소식을 많이 들었다.

어제는 저녁에 약 두시간 가량 멘티 가원이와 개인 멘토링을 마치고 부랴 부랴 여의도로 갔다.

캐나다에서 잠시 들어온 박 정민 간사님 부부도 만나야 했고
밤에는  우리 캠 대학 선교회 찬양팀인 두나미스 퇴근도 시켜 주어야 했는지라..

박 정민 간사님은 이전에 두나미스를 맡았던 간사님인지라 두나미스팀원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어제는 퇴근을 커피빈에서 시켜 준다고 연습 마치면 다 커피빈으로 오라고 했다.

조잘 조잘 재잘 재잘... 밝고 명랑한 두나미스 ^^
5월 한달은 내 4월의 생일소원인 "두나미스 팀전원이 매일 하루도 안 빠지고 묵상 완주하는 것!"

그거 들어 준다고 지금 거의 전원이 어제가 19일인데 19일째 묵상을 안 빠지고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이제 한달 얼마 안 남았다고 나머지 날짜도 다 묵상 완주하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내 앞에서 들려 주는데..
오구오구 오구 !!~~ 
우짜 이렇게 구여울수가!

할렐루야!!

어제는 문자로 이런 글도 왔다.
***


선교사님!
얼마전에 우울증과 (                 )때문에 선교사님에게 카톡으로 상담드린 청년입니다.

선교사님이 21일동안 매일 큐티 해보라고 하셔서 그 뒤로 계속 큐티 하고 기도 했습니다

( 중간중간 몇일 빼먹긴 했지만요..ㅎ).

이 시간을 통해 확실히 깨달은건 제가 큐티하고 기도 한 날은 우울하지도 하고 건강하게 먹는데

하루라도 큐티를 안하면 우울한 감정들이 돌아오고 건강하게 먹지 못하더라구요..

하나님의 말씀엔 정말 능력이 있구나를 체험하게 되었어요.
하나님이 말씀으로 싸우라는 마음을 많이 주셔서 요새는 말씀 암송도 하고 있어요 !

그러니 정말 기도 할때도, 일상에서도 하나님의 말씀들이 떠오르면서 삶이 변해가고 있는게 느껴져요.

아직도 우울증이랑 (            ) 가 다 낳지는 않았고 계속 넘어져서 좌절감이 들때도 있지만 그래도
그전보다 회복하는 시간이 더 빨라졌어요.

계속해서 말씀과 기도로 싸워서 승리 할꺼예요 ! 
선교사님 큐티 묵상도 주중에 출근하는 길에 듣는데 정말 선교사님 멋지신 것 같아요.ㅎㅎ

선교사님처럼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


*************

이렇게 말씀 묵상하라고 권고해서

그대로 말을 듣고 순종하는 사람들의 열매 이야기를 나는 참으로 많이 들었다.

다 감사한 일들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말씀 읽고 묵상하고 순종하면 우리 인생 그렇게까지 감당하지 못할 일들은 없다고 나는 믿는다!


마 가 복 음 5 장43 -

예수께서 이 일을 아무도 알지 못하게 하라고 그들을 많이 경계하시고

이에 소녀에게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라
He gave strict orders not to let anyone know about this,

and told them to give her something to eat.


소녀에게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라..이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이 소녀는 누구인가?

회당장 중의 하나인 야이로라 하는 이의 딸이다.
나이는 열두살.


예수님이 회당장 집에 도착했을때 소녀는 죽어 있었다.

예수님은 그 아이의 손을 잡고 이르시되 달리다굼 하시니
번역하면 곧 내가 네게 말하노니 소녀야 일어나라 하심이라

소녀는 살아 났다.

예수께서 이에 소녀에게 먹을 것을 주라  말씀 하시는 것이다.

죽은 어린 소녀를 살린 예수님..
죽은자를 살리신 예수님인데 그 소녀가 먹을 것 안 먹어도 배부르고
다시 완전 건강한 몸이 되게 할 수 없으셨을까?


그러나 주님은 주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을 행하신 이후
사람들이 해야 할일들을 사람들에게 맡기셨음을 볼 수 있다.


소녀가 이제 살아 났으니
산사람이 마땅히 먹어야 하는 음식을 먹고 몸이 회복되어야 했던 것이 마땅 한 일이니

그 일을 주님은 그 아이의 주위 사람들에게 시킨 것이다.


주님이 초자연적인 일을 또 해 주실 수 있으셨을것이나
주님이 초자연적인 일을 하신 이후 사람이 할 수 있는 일들은 사람들에게  맡겼다고 하는 것..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을 "기도"라는 명목하에 하나님에게 다 떠 맡기는 것은 옳지 않구나..
그런 생각도 하게 된다.


병원에 입원한 사람이 있다하면
우리는 그 사람의 병이 낫기를 기도해서 하나님이 고쳐주시기를 바라고 믿어야 하지만

그 환자가 병원에서 퇴원하면 내야 하는 병원비는 주님이 직접 내 주지는 않는 것이다.

가까운 친척이나 가족이라고 한다면 병원비를 조금이라도 보내 주는 것이
바로 오늘 같은 말씀 묵상에 적용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병원에 있는 모든 사람들 병원비를 내어 줄 수 없다 해도
그 사람을 아는 사람이라면 다만 얼마라도 병원비에 도움이 되라고
주위 사람들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 이외에 우리가 해야 하는 일들로 서로를 돌아 보는 것
나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지금 병원비로 예를 들지만
이 외에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로 맡기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반상식적인 일들은 마땅히 하려고 하는 마음들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꼭 돈으로가 아니라 격려 문자 하나를 보낸다던지,

성경문구를 보내서 위로를 한다던지..

하나님께 기도 드리는것 외에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살펴보고 그대로 행동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오늘 성경말씀을 통해 생각하게 된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기적을 행해 주시는 하나님이시지만
우리가 이 땅에 살아가는 동안 일반상식과 예의와 배려 그리고 친절의 중요성을 잘 가르쳐 주시고
인도해 주시는 주님이십니다.

무작정 "믿어라!"의 신앙을 강조하는 이들이 있고
신비적인 체험을 지나치게 중요시 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있다 한다면

우리 주님은 기적적인 일을 행하신 이후
얼마나 지극히 일반적인 일들에도 균형을 잃지 않으셨는가 하는것을 배울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믿음 강조하면서 주님이 다 공급한다고 자기는 일도 안 하고 뺀들 거리는 그리스도인들이
"건강한 그리스도인"들은 아닌 것 같습니다.

찾을 수 있는  알바도 하면서 기도도 하는 것이 주님이 기뻐하시는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특별한 케이스들이 있기는 하겠지만서도요)


주님
남편이 와 있으니 저는 집에서 아내가 마땅히 해야 하는 가정사역도 잘 해야 합니다.
다음 주 남편이 멘티 효진 사모 교회에서 6주년 창립예배 설교를 하는데
한국교회이니.. 주일엔 정장을 해야 함이 당연하니
이태원 가서리... 남편 몸에 맞는 양복 자켓도 하나 잘 살 수 있기를..
키가 191 cm 인 내 남편 ㅎㅎ 사이즈 하도 커서리 ㅎㅎㅎ
우리 나라에 이태원이 있어서 감사 ^^


오늘 저는 밥도 짓고 빨래도 해야 하고  ㅎㅎㅎ
아내가 해야 하는 지극히 상식적인 집안 일들 하는 것을

제가 말씀 사역 하는 것 못지 않게 기뻐하시는 주님께 감사 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