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이에 허락하는지라" (마 가 복 음 11 장6)

colorprom 2019. 5. 26. 16:01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9/05/26 주일 /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고의 날~~ "이에 허락하는지라" 막 11장


마 가 복 음 11 장6 -

제자들이 예수께서 이르신 대로 말한대 이에 허락하는지라
They answered as Jesus had told them to, and the people let them go.


허락하는지라..이 말씀의 배경은 이러하다.


예루살렘에 가까이 와서 예수께서 제자 중 둘을 보내시며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로 들어가면 곧 아직 아무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가 매여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끌고 오라

만일 누가 너희에게 왜 이렇게 하느냐 묻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이리로 보내리라 하시니"

제자들이 가서 본즉 나귀 새끼가 문 앞 거리에 매여 있는지라 그것을 푸니

거기 서 있는 사람 중 어떤 이들이 이르되
나귀 새끼를 풀어 무엇 하려느냐 하매

제자들이 예수께서 이르신 대로 말한대 이에 허락하는지라


그들이 순순히 허락을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아주 간단한 것이었다.

예수께서 이르신 대로 말한 것이다.

우리 인생에는 이렇게 저렇게 허락 받아야 하는 일들이 있다.

그런데 허락 받아야 하는 일들에 전혀 두려움과 망설임과 걱정이 없어야 할 때가 언제인가?

예수님이 이르신 일을 행할 때인것이다.


우리는 죄를 짓지 말아야 하는 많은 이유가 있는데
죄를 짓고 있으면 하나님의 음성 들을 수 있는 시간을 그만큼 놓치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죄를 안 지으려는 노력은
그만큼 하나님의 음성을 더 많이 들으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에게는

자연(?)쉬우질 수 있다는 이야기도 된다.
끊임없이 주의 음성을 듣고자 하는 자들, 마귀 음성 귀 기울여 들을 시간이 없게 되는 것이다.


내가 가끔(?) 묵상쓰면서 올리는 글이 있다.

"예수님 잘 믿는 것 어려운 일 아니다.
가라는데 가고 가지말라면 가지말고
하라는 것 하고 하지 말라고 하면 하지 말고
말하라고 하는 것 말 하고 말하지 말라고 하면 하지 말고.."

이런 글을 가끔 올렸는데
언제인가 나의 큰 수양아버님인 장 성주 장로님이 글을 보내오셨다.

"거 말이다..너가 하는 말 말이다.
예수님 잘 믿는 것 어렵지 않다며서 너가 하는 말 있지 않니!
가라는데 가고 가지말라 하면 가지 말고, 하라는것 하고 하지 말라 하면 하지말고..
그말이 참 간단하면서도 얼마나 맞는말인인지 말야
나도 날이 갈 수록 참 단순한 이 진리가 마음에 아주 깊게 와 닿아서 이 말 해 준 너가 고맙다!"


너무 쉬운 말인가??
가라는데 가고 가지 말라는데 가지 말라는것
하라는 것 하고 하지 말라면 하지 말라는 것


우리의 마음에 있는 갈등들은
때로는 나는 하고 싶은데 하나님이 하지 말라는 것인지라
그래서 갈등이 오고 혼란이 오는지도 모르겠다.

하나님이 하라는 것 하면 일단 마음이 평안하다.
마음의 평안을 돈으로 살 수 있겠는가?

예수님 잘 믿는다고 모든 일이 다 순적한 것은 아닐 수 있다.

그러나 주님이 하라는 것 하면 주님이 쉽게 허락받게 하는 것들이 있는 것이다.

그렇게 허락 받은 일들은 또 얼릉 얼릉 행하면 되는 것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저는 이런 저런 일들로 인하여 어디엔가 허락을 받아야 할 때가 꽤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돌아보면 제가 허락을 부탁해서 허락 되지 않은 것이 거의 하나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묵상 쓰면서 그러했던 시간들을 상고하면서 돌아보게 되는 시간이 되니 감사 감사

생각하니 주님이 하라는 일을 그대로 행했기에 주님이 모두 다 허락받게 해 주신거구나 ~

이렇게 생각되어져서 이 아침 또 감사를 드리게 됩니다.


세월이 가고 나이가 들 수록 더 더욱 저의 삶은 단순해 졌고, 그리고 더 없이 평안해 졌습니다.

주님이 하라는 것 하고 하지 말라는 것 안 하는것에 그닥지 갈등도 없고 혼란도 없습니다

더 더욱 감사한 것은 주님 하라는 것이 더 더욱 기쁘고 감사한 일들이 되었고

주님 하지 말라는 일은 저도 저절로 이제는 싫어하는 일들이 되어져서 안 하기에도 아주 쉬워졌습니다.

죄 짓기 보다는 주님의 선한 일 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더 빠르고 더 기쁜 일들이 되어서 감사합니다

매일을 주님의 말씀 붙들고 승리하면서 살 수 있도록 은혜와 능력을 한결같이 베풀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남편 빌 목사가 멘티 효진 사모가 남편 안 성주 목사님과 개척한

순복음은빛교회 6주년 창립 주일 설교를 하는 날입니다
제가 통역을 하는데 남편도 저도 목 상태가 아주 안 좋습니다.

그래도 제가 조금 더 나은 것 같아 그것도 감사!
제가 통역이니 남편보다 목소리가 더 잘 들려야 하니 말이죠

이런것 까지도  배려 해 주시는 주님 감사 드립니다.


어제도 그 잠긴 감기 걸린 목소리로
마지막 설교시간까지 최선을 다해 설교 잘 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목소리는 뭐.. 갈라질대로 갈라졌고
오늘은 목 따꼼따꼼에 드디어?? 콧물까지 ㅎㅎㅎ

감기의 모든 증상이 한꺼번에 나타나지 않고 하루 하루 나타난 것도 감사합니다.

감기는 약 먹으면 1주일, 안 먹으면 7일이 걸려야 낫는다는 말이 있는데
몸안에 모든 면역기능이 감기랑 잘 싸우고 있으니 감사합니다.

저는  감기 걸린지 벌써 5일이된 것이니 7일이면 2틀 남았네요 ㅎㅎㅎ

내일은 설교 스케쥴 없으니... 이것도 다 창세이전부터 주님의 배려하심임을 알고 감사 감사
여튼 모든 것 감사~~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