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주님 분부하신 모든 일을 가르치고 지키게 하옵소서!" (마 태 복 음 28 장20)

colorprom 2019. 5. 15. 15:16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9/05/15  수요일 /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고의 날 ~ "주님 분부하신 모든 일을 가르치고 지키게 하옵소서!" 마 28장


마 태 복 음 28 장20 -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and teaching them to obey everything I have commanded you.

And surely I am with you always, to the very end of the age."


어제는 과기대 캠 모임에 갔다.
CCC 기독 동아리에서 어제 여학생 4명이 왔다고 한다.
스페인 여학생 하나가 있어서 어제는 설교를 오랜만(?)에 영어 한국말 완전 2중언어로 했어야만 했다.

진지한 학생들의 모습..내가 바로 이 진지한 젊은이들의 모습에 느을 매료되어서
젊은이들이 오라고 하는 곳이면 아직도 지칠줄 모르고 가는 것 같다.


성경공부 마치고 학생들 데리고 VIPS로 갔다.

비싼데서 밥을 먹여야 식사 마치고 내가 하라는 말에 "영향력"이 있음을 나는 알고 있다 ㅎㅎ


어제 온 사람들이  딱 16명인지라..15명이 넘으면 15% DC를 받는 특혜를 누렸다.
좋으신 하나님!!


식사를 하는 두시간 동안 학생들은 질문도 많다.
이 질문 저 질문 다 답해 주니 학생들이 엄청 고마와 한다.
평소에 묻고 싶었던 신앙적인 질문들...


모두 다 내일 아침부터는 무조건 큐티부터 하면서 하루를 시작하기로 했다.

큐티 안 하면 "큐티 해야지?" 이렇게  내 목소리가 환청으로 들릴거라고 했다.
ㅎㅎ


과기대 캠룸은 보니 의자가 없고 책상이 없어 그냥 바닥에 메트를 깔고 예배를 드리는데
아무래도 여학생들한테는 안 좋을 것 같았다.
(여학생이 스페인 학생 딱 하나인데 외국인이라 더 더욱 바닥이 불편할 수 밖에 없을 듯 했다)

그래서 CL인 현탁에게 인터넷으로 책상 둘 그리고 의자 10개 주문하라고 했다.

내 타이틀이 캠 국제 디랙터인데 사실 내가 캠퍼스 다니면서 하는 일은
설교 잠깐.. 밥 비싼 거 사주고... 캠룸에 필요한거 뭐 있나 좀 살펴보고 필요한거 후원하고..


어제는 CL인 현탁이가 다른 믿는 친구인 동휘랑 안 믿는 친구들 따로 만나서 밥 사주고
가능한 자연스럽게 친구들에게 예수님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일주일에 한번씩  갖는다고 해서
아이고 기특 기특해라!
이번 간식비는 내가 후원한다고 후원비 주고 왔다.

이런거이 내가 하는 일이다 ^^


내가 돈 버는(?) 이유?
우리 아그들 밥 사주기 위해서 ^^


집에 도착하고 거의 밤 12시가 되어서
오늘 밥 먹은 학생들 중 캠어들한테 문자가 왔다.
이 문자를 다 일일이 현탁이가 나에게 보내 주었다.


***


현탁:
목사님 오늘 저희 캠에 찾아와주셔서 함께 예배하고 밥도 ㅠㅠ 빕스같이 비싼 걸 사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ㅠㅠㅠㅠ
특히 오늘 제가 요새 궁금했던 감정의 변화(?)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확실하게 선하신 계획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늘 찾아 와 주셔서 예배로 기도로 저희 캐머들 모두 축복해주시고
주님 안에서 힘내게 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식사도 제대로 잘 못하셨을 텐데ㅠㅠㅠ 너무 너무 또 죄송하기도 합니다...
또 저희 셀모임 하는데 돈도 ㅠㅠㅠ 지원해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하고 하...감사할게 너무너무 많습니다
정말로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또 씨씨씨 친구들 사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정말 감사하고!

임 목사님에게도 반드시 하나님의 축복이 더 크게 있기를 기도할게요!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동휘:

오늘 목사님의 큐티가 중요하다는 설교를 듣고 다시 한번 기본이 중요한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는 귀찮거나  피곤할때는 종종 빼먹던 큐티를 매일 매일 무슨일이 있어도 하는 습관을

다시한번 다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별히 과기캠에 안 믿는 친구들이 많은만큼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더 말씀을 읽어야겠고
오늘 식사도 좋았지만 식사보다도 더 귀했던 신앙상담 내용들을 잊지않고 붙잡고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캠들을 위해서 좋은 말씀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영길:

임은미 선교사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와 주셔서 좋은 말씀 전해주시고 맛있는 음식도 사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한 부분도 답변해주시고 거기서 많은 은혜받았습니다.
앞으로 QT할 때 마다 선교사님이 생각날 것 같습니다.

선교사님 덕분에 잊지 않고 항상 하나님과 만나는 시간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주님 안에서 평온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승환:

목사님 오늘 캠에 가서 목사님의 좋은말씀을 들어서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교회를 다니지 않는다는 말에도  반갑게 맞아 주시는 모습에 제가 오히려 더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좋은시간 가지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상준:

임은미 목사님!
캠퍼스에 오기까지 먼길 해주심도 감사한데 빕스에서 귀한 성찬 제공해주심에 더 더욱 감사함을 느낍니다.
오늘 목사님께서 해 주신 말씀 중에

우리가 당장 이루고자 하는 어떠한 일이 있는 가운데
이때서야 하나님께 의지하고 소망하는 일을 이루어 달라고 바라는 자세는 옳지 못하고,
하나님께 준비한 시간을 드려야 하며
우리도 또한 묵상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을 영접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말씀
그리고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심에 감사함을 느끼라는 부분을 들었을때

무척 인상깊었고 가슴 속에 항상 깊이 새겨질거라는 믿음을 느꼈습니다.

목사님께서 저희에게 주신 과제인 큐티하는 마음가짐

그리고 항상 큐티하는것을 당장은 못할지 모르겠지만  목사님께서 해주신 말씀을 생각하며 이행해 나가는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선한 기독교인으로서 발돋움하는 존재가 될것임을 목사님께 다짐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깊이 감사말씀 드립니다!
항상 웃음 잃지마시고 화이팅 하십쇼!


송현:

임은미 선교사님 오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내일 아침에 성경을 읽고 꼭 묵상해보겠습니다.

오늘 말씀을 듣고 그리고 제자신을 위해서 성경을 더 자주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값진 말씀 만으로도 너무나도 감사한데 풍족한 식사까지 제공해주셔서 더욱더 감사합니다

내일 외대에 가신다고 들었는데 외대에서도 좋은일 하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말 대단하시다고 느꼈습니다

오늘 감사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되면 다시뵙고 싶네요 :)


유빈:

임은미 목사님 저는 교회에 다니지 않지만 목사님께서 오늘 쉽게 풀어서 말씀을 전해주셔서

알기 쉽고 재미있었습니다

시간상 여유가 부족하여 많은 말씀을 듣지 못한것이 아쉬웠으나

많은 메세지를 담아 뜻깊게 말씀해주셔서 전혀 부족하지 않고 충만한 시간이었습니다

식사 제공 해주신것도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학교 와서 공부하면서 평소에 끼니를 잘 챙겨먹고 다니지 못했는데
오늘 풍족히 먹은 것 같아 너무 감사했습니다

다음에도 임은미 목사님과 함께 뜻깊은 시간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어느 학생은 오늘 VIPS간다고 해서 캠 모임 안 오지만 왔었는데 이제부터 캠 모임에 오겠다고 했다고 한다
할렐루야!

오늘 본문 말씀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내가 하나님에 대하여 알게 된 부분들이 있다.
성경을 통해서
기도를 통해서
순종을 통해서
체험을 통해서  등 등

나 이런거 다 가르쳐야 하는 사명을 맡았다.

내가 부지런히 해야 할 일이 바로 이 일인 것이다.


어제는 거의 세시간 동안 그러니 가르치는 일을 한 것이다.
집으로 오는 길에 학생 둘이랑 같이 지하철을 탔는데
지하철 타기 바로 전 까지도 열심히 이것 저것 내가 알고 있는 하나님에 대하여 가르쳤다.


지하철에서 내리기 전에 내 옆에 앉았던 현탁이가 그런다.
"목사님 왜 집에 도착하면 그대로 뻗는다고 말씀 하시는지 이해가 되네요"

(내가 이전에 묵상에 올린 것을 현탁이가 기억한 것 같다)라고 한다

그래서 웃으면서
"그러게 말이야 아침에 일어나면 내 얼굴 넘 예쁘다니까!
원래 화장 지우고 자면 민얼이어야 하는데 화장 안 지우고 자니까 아침에도 예뻐! " ㅎㅎ


주님이 나에게 부탁하신 말씀을 어제도 잘 지켰다.
감사하다.

오늘은 신안산대학교 교직원 성경공부를 시작하는 첫주이다.
4주 과정으로 내가 가르치는 일을 맡았는데, 이 일도 그러니 주님 나에게 부탁하신 일이다.

나는 주님 부탁하신 일을 거의 매일 잘 하고 있으니 감사 감사 ^^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려면
먼저 제가 주님이 분부한 것을 알아야 하고, 그리고 제가 지키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제가 잘 가르칠 수 있고 사람들은 내가 가르친 것을  지킬 수 있게 됩니다.


잘 가르치기만 해서는 안 됩니다
내가 잘 지키지 않으면 사람들은 잘 지키는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잘 가르치고 잘 지키게 하기 위하여 저는 잘 지키는 본을 꼭 보일수 있어야 합니다.

그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주님이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이 말씀을 약속으로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의 힘으로 아무것도 못하는 일이 바로 가르치고 지키는 일이 아닌가 합니다.

가르칠때도 함께 해  주시고 지킬때도 함께 해 주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은 교직원 성경공부 마치자 말자 서울로 올라가서리..

외대, 세종대, 경희대 캠어들 연합 성경공부를 인도해야 합니다.

사랑은 위장에서!~
이 학생들 역시 성경공부 마치면 밥 사주고 얼굴 마주하면서

가르치고 들어주고 공감하고 사랑해 주어야 합니다.

그러면 이 학생들은 집에 가서 배운것을 그대로 지켜 행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도 아자 아자 아자~~~~~~~
주님하라는 말씀을 지키는 것이 즐거워서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