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의영묵상일기

더 바래서 문제다.

colorprom 2019. 4. 23. 16:23

20190423 화


1톤 트럭을 몰고 모종을 사러 왔다.
2.5톤 덤프 트럭을 몰고 흙을 실어 나르기도 한다.
관리기로 땅을 간다.
예초기로 풀을 벤다.
서울 지인들은 내가 꿈에 그리는 농촌 생활을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그렇다고 할 수도 있다.
허나 몸과 마음은 아직도 서울에 익숙해 있어 힘이 드는 게 현실이다.


나의 하나님은 요즈음 나를 아시는 하나님으로 함께하여 주신다.
하나님께서 나를 아신다.
힘든 것도 아시고 부족한 것도 아신다.
그러면 됐다.


사람들이 나를 안다고 하여도,
나가 나를 안다고 하여도,
하나님만큼 나를 완전히 알 수는 없다.
 
하나님은 아시는 것으로 끝나지 아니하시고

나를 위한 모든 것을 하고 계시고 나를 위하여 독생자 예수까지 내어주셨다.

더 바라면 안되는 거다.
더 바래서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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