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9/04/12 금요일 /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고의 날 ~ "이러한 목자가 되지 않게 하소서!" 스가랴 11장
스 가 랴 11 장16 -
보라 내가 한 목자를 이 땅에 일으키리니
그가 없어진 자를 마음에 두지 아니하며 흩어진 자를 찾지 아니하며
상한 자를 고치지 아니하며 강건한 자를 먹이지 아니하고
오히려 살진 자의 고기를 먹으며 또 그 굽을 찢으리라
For I am going to raise up a shepherd over the land who will not care for the lost,
or seek the young, or heal the injured, or feed the healthy,
but will eat the meat of the choice sheep, tearing off their hoofs.
하나님이 "화가 있을 목자"에 대한 설명을 위의 구절에서 말씀 하셨다.
어떤 목자에게 하나님을 벌을 내리시는가?
"그가 없어진 자를 마음에 두지 아니하며 흩어진 자를 찾지 아니하며
상한 자를 고치지 아니하며 강건한 자를 먹이지 아니하고"
목자인데 우리에서 없어진 양에 마음을 두지 않는다고 하는 것..
내가 이전에 어떤 상담하는 사람에게 들었는데
그 사람의 안타까움은 자기 교회 목사님은 교인이 나가도 잡지를 않는다는 것이다.
시험받아서 나간다고 하면 좀 잡아주면 좋을 것을....
나갈려면 나가라.. 하고 잡지 않는 것이 속상하다는 이야기였다.
아마 목사님들 마다 나름 "목회관"이 있어서
어떤 목사님은 당신 목회 하는 교회에서 다른 교회로 옮기는 사람 잡지 않을 수도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면
"그가 없어진 자를 마음에 두지 아니하며" 라고 했으니
내 양떼 중 하나가 없어졌다면.. 왜 없어졌는지 그 이유는 알으려고 해야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
대형교회는 교인들이 많아서 출석하다가 다른 교회 가던지 말던지 그렇게 신경쓰지도 않고
그리고 한 두사람 자리를 비운다 한들 별로 티도 나지 않는다 하는데...
목자라고 한다면 내 양이 누구인지는 알아야 하고
그 양의 들어가고 나감은 좀 알아야 하지 않는가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
"흩어진 자를 찾지 아니하며" 라고 나와 있는데
영어로는 seek the young 이라고 나와 있으니 "미성숙하여서 헤메이는 자"라고 이해하면 좋을 것 같다.
교회 안에서 미성숙해서 방황하는 자들..그들도 챙겨 주어야 하는 것이다.
어제는 누가 전화로 상담을 해 달라고 간절히(?) 부탁을 해서 전화를 걸어서 상담을 해 주었다.
방황하고 있는 어린양이었다.
진리를 몰라서 그야말로 헤메이는 양이었던 것이다.
상담해 주고 기도해 주고 전화를 끊고서
얼마나 많은 양의 무리들이 이렇게 올바른 진리를 몰라 방황하는것일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일일이 다 붙잡고 올바른 길로 인도해 주고 싶으나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24시간..
어제는 중보기도 세미나를 마치고 성도님들 중에 기도를 받겠다는 사람들을 주욱 기도 해 주었다.
담당 교역자님이
"목사님.. 강사분에게 이렇게 성도님들 한사람씩 기도해 달라는 것 부담되는 것 알아서
최소한으로 사람 수를 줄였습니다.
이 사람들만이라도 기도 좀 부탁드려요"
그 담당 교역자님.. 나에게 기도를 모두 다 부탁하고 싶은 그 마음..
그러나 내가 힘들테니.. 가능한 숫자를 줄여야 했던 그 마음..
내게 기도 받으러 오신 분들은 연신 미안해(?)한다.
강사님 피곤하실텐데 기도 부탁해서 미안하다고..
그러한 사람 한사람 한사람을 보면서 사실 목자로서 미안한 마음이었다.
그래서 내가
"아유..무슨 말씀을요 교회 목사들이 당연히 양들을 위한 기도를 해 드려야죠
모든 분들 다 못해 드려서 그것이 미안한 일이지
목자가 양들을 위해 기도 해 주는 것은 당연한 일인걸요!"
양들을 길러달라고 하나님으로부터 부탁 받은 목자인데
기도를 받으러 오는 양들이 미안한 마음을 가지게 해서야 하겠는가?
없어지면 찾아야 하고 헤메이면 올바른 길로 인도해 주어야 하고
"상한 자를 고치지 아니하며" 라고 했으니
상한자는 그것이 어떤 문제인지 찾아서 고쳐 주는 노력도 함께 해야 한다는 것..
그러니 양이 아프던 말던... 신경쓰지 않은다면?
하나님 원하는 목자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강건한 자를 먹이지 아니하고"
이 말씀은 강건한 양은 강건한 양이라고 혼자 잘 크라고 내 버려두어서도 안 된다는 이야기가 된다.
강건한 양은 일대일 제자양육이라던가, 더 잘 자라라고 꼴을 잘먹어야 한다는 것..
이렇게 적다보니 에효...완전히 선한목자는 우리 예수님 밖에 없구나... 그런 생각이 든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주님이 하라는 그대로 "목양"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생각과
이렇게 모든 "목양"을 잘 하지 못하는때에도 함께 해 주시고 도와 주시고
주님이 완전한 "선한목자"의 본을 보여 주시면서 우리보고 따라 오라고 하시니 감사 드립니다.
묵상을 "나에 대한것"으로만 하게 되면 "낙망"이 되기 쉬운 것 같습니다.
그 누구도 "완전한 사람"이 없으니 말이죠
그래서리..
나에 대한 집중을 벗어나서
이렇게 부족한 나를 오늘도 감싸 주시고 보호하시고 함께 해 주시는 주님게 저의 시선을 고정시킵니다.
양인 내가 우리에서 없어지면
목자인 예수님은 나를 마음에 두실 것이며
내가 방황하면 나를 찾아와 주실 주님
내가 아프면 나를 고치시고 24시간 옆에서 간호 해 주실 주님
내가 건강하면 더 건강하라고 좋은 꼴로 양육 시켜 주시는 주님
우리 주님 넘 감사합니다!
오늘 저는 청년부 새벽예배 설교입니다.
설교 잘하는 목사인것도 중요한 일이겠으나
청년들 한 사람 한사람 귀히 여기고 그들을 위해 기도해 주는 목자의 사명을 다하는 것은
더 더욱 중요한 일이라고 하겠습니다.
새벽 설교 잘 하고 오후에는 멘티 만나서 멘토링 하고
저녁에는 화곡성결교회 부흥집회 마지막 날입니다.
부흥회 마치는 오늘 주님 사랑하시는 그 교회에 참된 부흥과 치료와 회복이 온전히 임하도록 도와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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