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하나님이 "하나님의 종"으로 인정해 주심은 무엇을 위함인가?" (스 가 랴 6 장15)

colorprom 2019. 4. 7. 14:52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9/04/07 주일 / 임 은미 (유니스 ) 목사 묵상


최고의 날 ~ "하나님이 "하나님의 종"으로 인정해 주심은 무엇을 위함인가?" 


스 가 랴 6 장15 -

먼 데 사람들이 와서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리니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줄을 너희가 알리라
너희가 만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진대 이같이 되리라


Those who are far away will come and help to build the temple of the LORD,

and you will know that the LORD Almighty has sent me to you.

This will happen if you diligently obey the LORD your God."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줄을 너희가 알리라"

이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스가랴서는 사실 읽은 후 금방 이해가 되는 말씀들이 아닌 것 같다.
그러니.. 스가랴서를 깊이(?)묵상하려면 성경배경을 좀 알아야 하는데..
나는 그렇게 하고 싶기는 하나...
ㅋㅋ
내 묵상은 "성경공부" 중심이 아니고
내 삶에서 이렇게 저렇게 주님하고 연결되는 부분을 풀어(?) 내는 편이라서리...

성경공부를 좋아하는 분들은 주석을 함께 보시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감사하게
내 중보기도방에서는 미국의 제니퍼 집사님이
내가 성경 해석없이 풀어간 성경구절들을 일일이 찾아서 해석과 함께 묵상을 다시 올려 주신다.
중보기도방 식구들은 그 묵상을 "곰탕묵상"이라고 하는데
나도 읽으면서 내가 미처 설명하지 못한 부분들을 자세히 설명해 놓은 부분들을 읽으면서

은혜받기도 하고 성경도 공부하곤 한다.
제니퍼 집사님의 "곰탕 묵상"의 수고하심을 감사 감사 ^^


오늘 이 말씀이 내 마음에 와 닿는것은 어제 내가 잠 자기 전에 받은 문자 때문인 것 같다.

내가 얼마 전 우물헌금이 좀 부족하다고.. 처음 예산보다 더 들어간다고 묵상에 올린 적이 있다.

그 이후에 어떤 분이 당신은 돈이 없고 당신 큰 아들이 노트북 산다고 모아 놓은 돈이 있다고

70만원인가를 나에게 우물헌금으로 보내시겠다고 하셨다.
그래서리..처음 우물헌금 하신 분이 나머지 다 하시겠다고 한다고 괜찮다고 말씀 드렸다.
자기 재산 모두를 헌금하겠다는 그 어린 아들의 마음 너무 기특해서 축복해 드렸다.

그리곤 다른 분이 우물 헌금 얼마가 더 필요하냐고 연락왔는데...

우물 파는데 그렇게 돈이 많이 들어가는지 모르셨던 것 같다.

아이들 이름과 함께 헌금하시겠다는 그 헌금은 요즘 케냐에 가뭄이 들어서 교인들 끼니를 대 주고 있다고

얼마 전 남편이 교회 이름과 교인들에게 양식 나눠 주는 사진을 내게 보내왔기에
가뭄을 맞아 끼니가 힘든 사람들 양식헌금으로 그 헌금을 사용해도 되냐고 하니

아무곳에 사용하여도 좋다고 해서 감사하다고 말씀 드렸다.


우물파는데 내가 처음 필요하다고 했던 돈이 1700만원이었다.
기도원 근처 이웃에 우물 판 사람이 있다고 해서 ..그 쪽 땅을 통하여  우물을 파게 되면 돈이 싸게 든다고 해서

그렇게 저렴하게 우물 헌금을 말 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보통 우물을 케냐에서  파려면 4천만원은 최소로 든다고 생각해야 하는 것 같다.


여튼.. 그때 1700만원 헌금 하신 분은 내가 "쿡 찌르기!" 를 한 분이었다.

기도하는 가운데 생각이 났고 그래서 우물 팔 생각이 나에게는 사실 없었는데
기도원에 수양회관 리모델링하면서 공사때문에라도 우물이 필요해 진지라
우물 파는 헌금 좀 기도해 보겠냐고 했더니 얼마가 드냐고 해서 1700만원이 든다고 했더니
약 3분?? 후에 내 계좌로 1700만원이 들어왔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 돈으로 우물을 파려고 시청에 서류 내고 허락 받고.. 이러다 보니

돈이 더 들어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휴.. 이런 이런..공사하면 꼭(?) 이러더라... 싶은 생각이 안 들 수 없지만?

그래도 이렇게 시작해 놓으면 꼭 마치시는 분도 하나님이라는 것 역시
이제는 25년 선교사 경험으로 잘 알고 있었던지라..

묵상에 지난번 슬쩍 지나가는 (?) 말처럼 올렸는데
이렇게 지나가는 말처럼 올려도 꼭 멈추어서 그 글을 읽고 기도하시는 분들이 있다는 거 역시 알게 되었다.

1700만원 헌금 처음 하셨던 분이 젤 먼저 연락을 해 왔다.
"처음 부터 제가 한 헌금이니 끝까지 제가 감당하도록 할께여.. 얼마인지 알려 주세요!"

그래서리... 남편한테 다시 물어 보고..다시 모자라는 헌금을 알아냈는데..
음...거의 천만원돈이 더 들어가게 된 것이다.


부족한 우물헌금을 내겠다고 말한 두 사람에게는 이렇게 처음 헌금 내신 분이 낸다고 말씀을 드렸다.

선교에 마음과 물질로 함께 동역하는 이 귀한 마음들... 너무나 감사한 마음들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마음들이 생겨나라고 그 누군가는 분명 기도를 했을 것이다.
그 마음 역시 귀하고 감사하고 소중하고

어제 그 처음 헌금한 분에게 모자라는 금액을 말했는데 아마 1분? 뒤에 헌금이 막바로 계좌로 들어왔다.
천만원을 금방 보내기가 결코 쉽지는 않을터인디..


내가 이렇게 케냐 선교 사역에 "복의 통로"가 되어 주어서 고맙다고 말하자
자기를 "복의 통로"로 사용 해 주어서 넘 감사하다고 도리어 나에게 감사의 말을 전해 왔다.


그리고 난 다음이었다.

우물 헌금이 이렇게 다 채워진 지 아마 3시간이 지났을까?

어떤 분이 우물 헌금 부족한 금액이 얼마인지 알려 달라고 하는 문자가 왔다.

그래서리..다 채워 졌다고 감사하다고 말씀 드렸더니..

아.. 당신이.. 금방 순종(?)하지 않았더니 기회를 놓쳤군요..라고 답을 보내면서
이어 보내온 문자에

"하나님이  주신 마음, 임은미목사님께 붙혀주신 사람임을 깨닫게 해주셨어요 ㅎ
선교지에  재정이 많이 부족하시다하셨는데요 
제 통장에 가지고 있는  물질  믿음으로 모두 보내드리겠습니다~

임은미목사님을 보면서  많은 은혜받고 도전받고  있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 분은 당신 계좌에 있는 모든 돈을 나에게 보내신 것 같다.

보내신 돈은 1700만원이었다.

자기 계좌에 있는 전 재산을 나에게 보내신 이분...

금액의 많고 적음보다 자기의 갖고 있던 모든 것은 100%를 이야기 하는 것인데..

하나님은 이 분에게 어떻게 이분의 필요한 모든 것들을 공급하게 되실까 함께 기대하게 된다!


내가 사실 이번 달 남들 도와 주는 것 좀 절제(?)해야 한다고 생각을 했다.

내게 들어온 돈 보다 내가 거의 80%인가 더 남을 주었기 때문인것이다.
나 퍼센테이즈 잘 계산 못하겠다 ㅎㅎ
70인지 80인지.. 어쩌면 90인지도 모른다 ^^

내가 도와 준 사람만해도 지난 달에는 거의 80명이었다.
대박~ ^^

내가 사람들 넘 놀랄(?)까봐 지난달 내가 쓴 재정의 숫자는 쓰지 않았는데

나중에 내가 누구한테 내가 쓴 돈의 숫자를 말했더니 그 사람이 넘 놀란다.

이유?
그 사람이 나 위해 기도할때 매달 적어도 5000만원씩 남 도와 주는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는 것이다.

세상에나...이렇게 기도하는 사람이 있었구나 싶기도 했다.

나 지난달 거의 5천만원 남 도와 주었다.

기록 깼다! 완전깼다!

이전에 내가 한달에 젤 많이 도와 준 금액이 2600만원이었다.

지난달 거의 5천만원 ㅎㅎㅎ

기록 완전 깼는데
나 위해 기도한 사람이
"목사님 이제는 한달에 1억 남 도와 주는 분 되라고 기도를 좀 올려야겠어요" 그런다

자기는 나 재정적으로 도와 줄 수 없어서

나한테 재정 많이 들어오라고 사명감(?) 가지고 기도한다는 사람의 이야기였다.
^^
오늘은 돈 이야기를 길게 하고 있는 중이다.
재정이야기는 느을 재미있지 않은가?

나는 내 인생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기 승 전 하나님 나 사랑하심을 깨닫기"로 설정하고 살아가는 편이다.

사람들을 도와 주면서 여러가지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에 대하여 배운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재정 도움을 받으면서 역시 하나님 아버지의 여러가지 마음에 대하여 배운다.


내가 도와 주다가 도움을 그만 둔 사람들이 있다.

내 생각에(?) 아... 도움을 넘 당연시 여기는구나..또는 선교헌금을 보내 주었는데 그것도 거금(?)을...

헌금 내역을 말하지 않고 어디에 어떻게 썼다고 말하지 않는 사람..

그 이후로는 선교헌금을 그 사람에게는 보내지 않았다.


그런 일들을 내가 겪으면서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나는 선교헌금 받으면 어떻게 사용하며 어떻게 감사하며 어떻게 헌금 내역을 말해 주는지..

재정에 대하여 불투명하면 다음에 도와 주고 싶은 마음의 거리는 짧아지게 된다.


나는 지난 달 내가 받은 수입도 사실 기록을 깼다고 할 수 있다.
보통 내가 한달에 천만원 이상은 수입이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지난달에는 거의  2700만원인가 내게 들어왔다.
그리고 나는 거의 4700만원인가 남을 주었다.

이러면 80% 더 준건가가? 70% 인가.. 모르겠다.

여튼..
나는 내 재정을 이렇게 투명하게 오픈한다
내거라고 여기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돈 돈 밝히지(?)않는 목사들도 있다는 것을 알려 주고 싶어서인것도 같다.


이번달.. 남 구제 절제 좀 하려고 했는데 안 그래도 될 것 같다.

누군가 기도 처럼 혹시 나 4월달부터는 1억씩 남 도와 주게 되는것은 아닐까?
ㅎㅎ

오늘 본문 말씀에

"여호와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줄을 너희가 알리라 "

사람들에게 나로 하여금 "하나님의 신실한 종"으로 여김 받게 해 주신 분은 여호와 하나님이신 것이다.

나는 감사할 뿐이다.

내가 받는 강사비 외에 내가 받은 돈들은 거의 다

나에게 "감사합니다 목사님" 이라고 하면서 보내온 감사헌금(?)들이었다.

나는 그렇게 받은 헌금선물들과 내 강사비를 100%  다 남 준것 뿐이다.


내가 이렇다고 말하니 어떤분은 아예 지정헌금을 준다.
"목사님.. 이거 절대 남 주면 안 되요. 꼭 목사님 위해 써야만해요. 지정헌금이예요!"

내가 약속 지키지 못하는 부분이 한 부분 있는데..

이렇게 나만 위해 쓰라는 지정헌금 주시는 것은 약속 못 지킨다.
흘러 보내야 할때가 있으면 그냥 또 흘러 간다.

그런데 이런 약속 안 지키는 것은 미안하지 않다
이유?
예수님께 드렸기 때문이다.


그 어느사람.. 내가 도운 사람 안에는 예수님이 계시니, 나는 그 예수님에게 드렸으니,

꼭 나만 위해 쓰라고 한 지정헌금은 예수님께로 갔으니..
나 보고 나만 위해 쓰라고 했던 사람도 내 말을 들으면 이해하고 나를 용서(?)할 것 같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주님이 나로 하여금 사람들에게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줄을 너희가 알리라" 말씀처럼
주님의 신실한 종으로 여김 받게 하시는 것은

이 땅에 하늘나라가 확장되는데 제가 조금이라도 더 보탬이 되라고 허락하신 은총임을 압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부지런히
성실하게
감사하게
기쁘게
겸손하게
주님이 인정하는 종의 삶을 잘 살아 가도록 도와 주옵소서


오늘은 서초동에 있는 성산교회에서 1부 2부 설교입니다.

"치유와 회복"에 대한 부흥집회이니 치유와 회복이 하나님 말씀을 듣는 가운데 임하도록 도와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