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하나님의 마음은 그 누구도 사실 벌하고 싶지 않으신것이다!" (아 모 스 7 장6)

colorprom 2019. 3. 10. 12:55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9/03/10  주일 /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고의 날 -"하나님의 마음은 그 누구도 사실 벌하고 싶지 않으신것이다!" 암 6장


오늘은 3월 10일 . 어머니 기일이다.
2년전 어머니가 돌아가신 날..

돌아가신 어머니와 아버지 생각은 언제 어느 골목에서 다시 떠올라도 울컥 울컥 울음이 난다.

어머니 기일을 맞아 그 때 그 시간 나와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을 다시 감사하며
그 분들 삶에 축복하여 주시기를 이 아침 기도 드린다.


아 모 스 7 장6 -

주 여호와께서 이에 대하여 뜻을 돌이켜 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것도 이루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So the LORD relented.  "This will not happen either," the Sovereign LORD said.


이것도... 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닿는다.
이것도..

하나님이 재앙을 내리시겠다고 아모스 선지자에게 말씀을 미리 해 주셨는데
아모스가 그러면 안된다고 기도하자 하나님이 아모스의 청을 들어 주시는데
한번이 아닌 것이다

이것도..
그러니 이번에도  또 재앙을 돌이키시사 내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을 돌이키게 만든 아모스의 기도가 마음에 와 닿는다.

하나님이 그 심한 재앙을 내리기로 이미 계획하셨어도 그 계획을 무산 뜨릴 수 있는 기도!

아모스가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도하였기 때문에 그 기도가 상달되었다고 생각이 되긴 하지만

하나님이 백성들을 사랑하시사
그 누군가가 그렇게 당신의 내리실 재앙을 돌이키는 기도를 하시기를 기다리고 계셨음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


그 누군가의 신실한 기도도 기도이겠지만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한 기도를 누군가가 시간 맞추어 딱 해 주기를 기다리신 듯

하나님은 그야말로 얼릉(?) 알았다고, 그 재앙 돌이키겠다고 말씀 하시는 것이다.


그러니 하나님은 내가 너를 벌 내리겠다라는 말씀을 하시지만

너희가 이 말을 듣고 마음 돌이켜서 내가 재앙 안 내리게 되면

내가 그만큼 너희를 사랑함이라 하는 것을 알아 달라는 말씀 같다.


아모스의 기도도 감동이지만
그 기도를 들으사 재앙을 돌이키신 하나님인내하심은 더 더욱 감동이다.

그리고 어쩌면 하나님은 아모스가 경건한 자였기에 그 기도를 들었다기보다는

누가 기도했어도 얼릉 재앙을 돌이키고 싶으셨는지도...


우리 주위에 벌을 받아야 마땅한 사람으로 비춰 지는 사람이 있는가?

그야말로 신앙생활도 뺀들 뺀들 혼이 한번 팍 나면 좋겠다 하는 그런 사람이있는가?

어떤 사람은 이미 하나님의 벌을 받고 있는듯한 상황에 있는 사람이 있는가?


그러한 사람을 위해서도 벌 내리지 말게 해 달라고 기도해 줄 사람을 하나님은 찾고 계시는 것은 아닐까?


나는 어떤 사람일까?

벌 받을 사람들이 누군가 파악하는데  부지런한 사람인지
아니면 벌 받을 것 같은 사람 얼릉 얼릉 기도로 막아주어야 할 사람이 누구인지 살펴서
기도해 주는 일에 더 부지런한 사람인지..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어제는 AL 캠 리더들 회식시켜준다고 가는 길에 부산으로 급히 내려가야 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암만 급해도 일단 우리 아그들과의 약속인지라...한시간동안 아그들과 이야기 하고 식사하고..
한사람씩 요즘 큐티 어떻게 하는지 다 발표하게 하고

4월 4일 디엠예배는 3월달 묵상 완주자들의 리스트에 모든 AL 리더들의 이름이 올라가도록!

완주하면 문상권 3만원이지만, 이번에 완주 못하는 리더들은 1만원씩 벌금내기로 했다 ㅎㅎㅎ

오고가는 현찰가운데 싹트는 영성!!^^


어제 거의 11시에 부산에 내려와서 급한 일 다 하고, 지금은 새벽 5시가 넘었고,
이제 묵상 마치면 나는 7시 KTX 기차를 타고 서울로 상경!!

좋은 나라 우리 나라!!
부산에서 서울까지 2시간 반이면 가니까 말이다.


아침 11시에 서아세아 선교회 설교가 있고

12시에  식사 약속

3시에는 일산순복음영산교회에서 교사들 부흥회가 있다.

그리고 돌아와서 우리 두나미스 예배팀  연습 퇴근시켜 주면
나의 오늘 하루가 마친다.

그 외에 별 다른 일이 생기는 것은 아니겠지? ㅎㅎ


주님
오늘도 맡겨진 모든 일들을 잘 할 수 있도록 새벽부터 말씀으로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잘 헤아려서
아무쪼록 한명이라도 더 주님 믿게 하는 기도,

한명이라도 더 주님께 나아오게 하는 기도를 멈추지 않도록 도와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