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선을 찿자! (호세아 8장3)

colorprom 2019. 2. 28. 16:13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9/02/28 목요일 / 임은미 (유니스)  목사


최고의 날~선을 찿자!  호 8장


어제는 청소년 코스타 저녁 설교를 했는데 학생들은 약 30명 조금 넘게 참석했다

독일과 프랑스에서 많이 온 것 같았다
학생들은 참 착하게 말을 잘 들었는데 어저께 부터인가 이곳이 무척 더워졌다
그래서 나는 설교할 때 무척 땀을 흘렸다

몸 컨디션이 안 좋다는 이야기도 되지만 여튼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설교를 하고

그리고 기도 인도는 다른 분이 하게 되어 있어서 나는 기도 인도를 다른 목사님에게 맡기고 뒤에 앉아 있었다

 

내가 기도 인도 하지 않아도 되니까 조금 마음 가볍게 뒷자리에 앉아 있었는데

어저께 내가 설교하는 시간에 함께 참석하신 강사님이 한 분이 계셨다

김현철 목사님이신데 내가 설교 하는 다음날 설교 순서 이시다
그러니까 그 분은 오늘 청소년 코스타 학생들의 저녁 집회 설교를 하신다는 것인데
어저께 내가 설교하는 시간에 들어 와 계셨던 것이다

지금 청년  코스타 하고 청소년 코스타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사실 그 시간 김현철 목사님은 청년 코스타에 가 앉아 계실 시간인데
내가 설교하는 청소년 코스타에 오셨던 것이다


나는 감사히 생각 하고 열심히 설교를 하고 그리고 설교를 마쳤는데

기도 시간에 옆을 보니 김현철 목사님이 한 명 한 명 학생들 머리위에 손을 얹고 기도해 주는 것이다
내 설교 시간에 오셔서 설교 다 들으시고 그리고 학생들 한 명 한 명 기도해 주는 것이 얼마나 고맙던지
나는 몸이 좀 피곤하다고 어저께 아이들 기도해 주는 것은 쉬려고 했는데
자기가 맡은 시간도 아닌 강사님이 오셔서 한 명 한 명 손을 얹고 기도해 주는 걸 보고
나도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한 명 한 명 학생들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를 해 주었다

 

김현철 목사님은 나랑 동갑이다
사실 청소년 집회를 뛰기에는 우리 둘 다 나이 제한을 느낄만한 나이인데
나는 가끔 다른 집회에서 김현철 목사를 만나는데 늘 열정적이고

그리고 청소년 사랑하는 마음에 변함이 없으시다

그런 분들이 있으셔서 우리 청소년들이 잘 자라나고 있다고 나는 믿는다


여튼 어제는 김현철 목사님으로 인해서 학생들을 위하여 열심히 기도해 주고 그리고 숙소로 돌아왔다

다른강사님들이 밤 늦게까지 친교 하는 시간이 있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나는 살짝 그냥 내 숙소로 들어왔다

교제를 할 만한 체력이 되지 않은 것도 있지만
나는 어디 가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코스타 다녀도 이전에 알던 사람들하고 친할뿐
딱히 새롭게 코스타 강사님들을 만나서 연락처를 주고받는 일도 잘 안 한다

자꾸 나이가 들어가는지 새로운 것 적응하는 것이 반갑지 않다.
그냥 옛날 것이 좋다  ㅎ ㅎ


새벽에 룸메이트 깨는 것 민폐가 될까봐 살짝 일어나서 숙소를 잘 빠져나온 것까지는 좋았는데
나오면서 자판기 배터리 충전기를 갖고 나오지 않아서 지금 자판기를 사용할 수 없다

이러면 묵상 하는데 얼마나 시간이 오래 걸리는지 모른다

다시 숙소로 돌아가서 충전기를 갖고 오면 좋겠지만 거기까지 가기가 귀찮다
거의 10분이 걸리기 때문에 그렇다

여튼 묵상을 시작하도록 한다


오늘도 정말로 좋은 하루가  아닐 수 없다
살아 있음이 감사한 매일매일이다!


호세아 8장3  - 이스라엘이 이미 선을 버렸으니 원수가 그를 따를 것이라


But Israel has rejected what is good; an enemy will pursue him.


위에 말씀을 조금 바꾸어 본다면 이렇게 되지 않을까?
뜻은 거의 비슷한 거 같다!

"이스라엘이 선을 찾았으니 원수가 그를 떠날 것이라!"


우리들의 삶 가운데 어려운 일이 있을 때
그것이 하나님이 우리를 정금 같이 나오게 하는 과정일 수도 있지만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선을 행하지 아니하고 악을 쫓을 때
우리들의 원수가 되는 마귀가 우리를 따라 다닐 수 있다는 것이다!


다시말하면 우리를 따라 다니는 원수들을 쫓아 버리려면

우리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선을 행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서 나의 인생에 좋은 일만 일어나기를 원한다는 것이 어불성사가 된다는 이야기도 된다
 
우리들의 삶에 재앙이 일어나지 않기를 원하는 마음은 가득하지만
우리들의 마음에 얼마만큼 선을 사모하는 마음들이 가득할까?

 

우리들의 원수를 쫓아 보내려면
그들에게 쫓겨 나가라고 나가라고 떠나라고 그렇게 말을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그들이 우리들 옆에 가까이 근접 하지 않도록 열심히 선을 행하고 있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겠다

 

마귀는 우리들을 호시탐탐 항상 노리고 있지만
그 놈들의  눈빛을 우리가 떼어 버릴 수 있는 것은 열심히 선한 일을 하고 있을 때라고 생각한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오늘은 어저께 설교했던 청소년들에게 코스타의 주제가 되는 말씀으로 주제강의를 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무척 착해 보였지만
하나님을 얼마만큼 잘 알고 있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주님께서 이 아이들의 마음 가운데 하나님을 섬기고 사랑하는 마음을 주시고
올바른 동기를 주님께서 부여하여 주시고
그리고 이 땅에서 살아가면서 악한 것을 좇지 아니하고 선한 일 을 열심히 찾아 행하는 아이들이 되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