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후에 올 날!" (호 세 아 3 장 5)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9/02/24 주일 /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 고 의 날 ~~ "그 후에 올 날!" 호세아 3장

어제는 고속버스 터미널에 있는 강남 지하상가에 갔다.
내가 옷이 좀 필요하다.
간단한 케쥬얼.. 실내에서 입을 좀 가벼운 옷들..
항상 청소년 . 대학생들 대상으로 설교를 많이 하니..
이번에도 유럽 코스타는 청소년. 대학생.. 같은 곳에서 수양회를 하고
나는 양쪽 코스타 모두 다 강사를 하니
청소년들 앞에서 설교할 간편한 옷, 청년들 앞에서 설교할 간편한 옷..

여튼... 옷 쇼핑 안 한지 오래 되어서리 어제는 벼르고 별러서... 쇼핑을 갔는데

티 셔츠 사러 간 집에서 만난 점원이 교회를 안 다니지만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해서리..
(나는 옷 사면서도 가능한 기회 되면 전도한다 ㅎㅎ)

그 자매 위로 해 주고 격려해 주고 상점 나오기 전에 기도 해 주었더니 자매가 운다

에효... 우리 모든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할 것 없이 하나님의 사랑이 필요하다..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한다는 그 확신이 매일 매일 필요하다..

호 세 아 3 장 5 -

그 후에 이스라엘 자손이 돌아와서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와 그들의 왕 다윗을 찾고
마지막 날에는 여호와를 경외하므로 여호와와 그의 은총으로 나아가리라

Afterward the Israelites will return and seek the LORD their God and David their king.

They will come trembling to the LORD and to his blessings in the last days.

"그 후에"란 말이 마음에 와 닿는다.

우리는 그 어느 누구를 향해서도 "포기"하는 마음을 가져선 안 될 것 같다.

호세아 3장에는 하나님을 배반하고 이방신 섬기고

그야말로 하나님에게 간음하는 백성들의 이야기가 나오지만

그러했던 그들이

그후에는
그 후에는
그 후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돌아와서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와 그들의 왕 다윗을 찾고
마지막 날에는 여호와를 경외하므로 여호와와 그의 은총으로 나아가리라"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돌아오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이야기에 마음이 짠합니다.

우리들의 삶이 어떠하던지간에

불평 불만에 가득하던지
원망과 시기가 가득하든지
음란과 방탕으로 가득하든지
의심과 혼동으로 가득하든지
실망과 좌절감으로 가득하든지

그 후에는
그 후에는

돌아와서 우리들을 지으신 하나님을 찾고

마지막 날에는 여호와를 경외하므로 여호와와 그의 은총으로 나아가게 된다는 말씀이

참으로 소망이 되고 기쁨이 되고 힘이 됩니다.

우리 주위에 우리들이 사랑을 나눠 주기를 이제는 포기하고 싶고
기도해 주는것도 이제는 포기하고 싶고
만나는 것도 이제는 포기하고 싶고
힘과 격려 주는 일도 이제는 포기하고 싶은 사람들이 혹 있을지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야 함은

"그 후에" 라는 시간들이 그들에게 있을 수 있기 때문인것이지요

우리는 하나나님이 아닌지라

쉽게 지치고 쉽게 실망하고 쉽게 짜증내고 쉽게 모른척하고 싶을지라도

우리 하나님은 그런 분이 아닙니다.

그 하나님을 오늘도 찬양하고 경배하고

그러한 하나님을 오늘도  잘 배워서 닮으면서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저는  태능 입구에 있는 "서울-안디옥 교회" 청년부 주일 설교하러 갑니다.

선교의 열정이 있는 뜨거운 청년부라고 하니 가서 설교 잘 하고 오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 오후에도 스케쥴이 있으나 아무래도 캔슬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내일 이른 아침 독일 가는 준비를 해야 하는데 몸 컨디션이 그닥지 좋지 않습니다.

어제는 설교 마치고 넘 늦게 들어왔고
요즘 몸이 계속 무리가 되고 있음을 저도 느끼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온 몸이 두드려 맞은 것 처럼 아파서리 끙끙 간신히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그 후에는? ㅎㅎㅎㅎㅎㅎ

나도 완전하게 낫는 날이 올것이니

지금 보다 더 주님을 마음껏 찬양하고 기뻐하고 경배하는 날이 올 것을 믿습니다

그러니까 감사하고
그러면서 감사하고
그럴수록 감사하고
그럼에도 감사하고
그것까지 감사하고

아자!
빠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