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재성목사님

시각장애인의 술래잡기 (암 5:6)

colorprom 2018. 12. 10. 16:16

2018/12/10(월)


시각장애인의 술래잡기


암 5:1~16, 시 16:1~11, 유 1:1~16, 마 22:1~14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암 5:6)


하나님을 찾는다는 것을 무엇에 비유할까요?

숲 속을 더듬으며 뒤지는 시각장애인의 술래잡기라고 말할 수 있을는지요.

숲 속에 숨은 자가 스스로 나타나 주지 않는다면 시각장애인은 그를 찾을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자신을 드러내 주지 않으시면 우리는 하나님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을 찾는 일의 성패는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그분을 찾아 내는 일은 인간이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은 하나님을 찾아 나서야 합니다.

하나님을 찾아 낼 수 있느냐의 여부는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지만,

하나님을 찾아 나설 것이냐의 여부는 사람이 결정할 몫입니다.


분명한 사실은, 하나님을 찾아 나서지 않고서도 하나님을 발견하게 되는 법은 결코 없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스스로 정결하고자 애쓰며 하나님을 찾아 가까이 하려 할 때, 그분의 영은 그 사람 위에 머물게 됩니다.


우리의 행동이나 노력으로는 하나님의 구원을 얻을 수 없다는 점은 변함없이 진리입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에 속해 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구원을 바라며 정직한 삶을 살려는 열망이나

하나님이 바라시는 의로운 행동을 하는 노력이 없는 사람에게는 그 은혜가 미치지 않는다는 점도 진리입니다.


+ 기도 


 “주님을 찾게 하소서.

나의 눈이 주님을 볼 수는 없으나 사모하는 영혼에게 임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입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