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재성목사님

온전한 행위로의 초대 (계 3:2~3)

colorprom 2018. 12. 15. 16:08

 2018 12 /15(토)


온전한 행위로의 초대


너는 일깨워 그 남은 바 죽게 된 것을 굳건하게 하라.

내 하나님 앞에 네 행위의 온전한 것을 찾지 못하였노니

그러므로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켜 회개하라.

만일 일깨지 아니하면 내가 도적같이 이르리니 어느 때에 네게 이를는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계 3:2~3)


돌아보면 내가 싱싱하고 시푸른 믿음을 살던 때는 언제나 초보자의 마음을 생생히 유지하던 때였습니다.

고정된 형식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꾸밈없이 무언가를 배우려고 노력하던 때였습니다.

초보자의 마음을 가지고 미지의 길을 걸어갈 때는 언제나 새로움과 기쁨이 솟구쳤습니다.


반면에 길을 잃고 헤맬 때는 내가 무언가를 이루었다고 생각하던 때였습니다.

특정한 형식에 안주할 때면 나의 모든 행위는 무미건조해지고 말았습니다.

새로움은 온데간데없고 따분하고 시들한 행위가 나를 기다렸습니다.


영적 여정에서 초보자의 마음 자세를 잃어버렸을 때 찾아오는 것은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딤후 3:5) 잃어버린 행위뿐입니다.


온전한 행위를 되찾는 것은 초보자의 마음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닳고 닳은 마음 자세가 아니라 ‘처음 사랑’을 회복하는 것입니다(계 2:4~5).

‘이만하면 됐지’ 하는 자격증이 아니라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고

“아! 하나님, 이 죄인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눅 18:13) 하고 부르짖는 겸손입니다.

ㅡ기도 


“생각을 깨우지 않고 현실에 안주 하거나, 고정된 틀에 머물지 않고

처음처럼 시작하는 자의 마음 자세를 늘 지니게 하소서. 예수 이름으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