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나는 어떠한 목자가 되어야 하는가?"

colorprom 2019. 2. 7. 14:42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9/02/05 화요일 /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고의 날 ~ "나는 어떠한 목자가 되어야 하는가?" 겔 34장


집에서 기르던 고양이가 어느 날 사라졌다.
나는 내심 기뻤다. ㅎㅎ
나는 동물들을 별로 안 좋아한다.

우리 집엔 크고 작은개들이 지금 일곱마리인가... 있다.
집에 있는 개 숫자도 잘 모르는 나 ㅎㅎ
나는 개도 별로 안 좋아한다.

집의 안전을 위해 개를 키워야 하니
개가 느을 집에 있다.

그래도 이전에는 개를 무서워했는데
감사하게도
이제는 무서워 하지는 않는편이다.

고양이가 없어져서 반가(?)웁긴 했는데
오~!! 이론 이론!
고양이 있을때는 그래도 쥐소리가 덜(?)했는데
요즘은 새벽에 일어나 묵상을 하려고 하면
천장에서 쥐 소리가~~
이리 저리 반상회 하러 몰려 다니는감?
몰려 다니는 소리...

그러니.. 내가 고양이를 귀찮아 한다 해도
고양이가 하는 일이 있는것이다.
그리고 그 하는 일은 그 자리가 비면 알게 되어 있다. ㅎㅎ

흠..
고양이를 사 와야 하나??

세상 살면서
내가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 관계.. 라 할지라도
그래도 내게 필요한 관계.. 사람이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

어찌 느을 좋아하는 것만 할 수 있겠으며
옆에 있으면 좋기만 한 사람과
함께 할 수 있으랴~~

이런들 어떠리..
저런들 어떠리...

그저 감사하면서 사는것이
주님 내게 명하신 가장 큰 뜻 중에 하나!

아멘!
쥐들은 사라질찌어다~!!
빵야 빵야~~~
갑자기 서부영화의 한 주제곡이 떠오르는 아침 ㅎㅎ

에 스 겔  34 장

4 - 너희가 그 연약한 자를 강하게 아니하며
병든 자를 고치지 아니하며
상한 자를 싸매 주지 아니하며
쫓기는 자를 돌아오게 하지 아니하며
잃어버린 자를 찾지 아니하고
다만 포악으로 그것들을 다스렸도다

You have not strengthened the weak or healed the sick or bound up the injured. You have not brought back the strays or searched for the lost. You have ruled them harshly and brutally.

양들을 잘 못 돌보는 목자들에 대한 말씀이다.

나는 아무래도 양보다는 목자의 자리에 있을때가 많으니
이 말씀을 읽으면서
나를 돌아보게 된다.

한 구절 한 구절 나를 비춰 보고자 한다.

"너희가 그 연약한 자를 강하게 아니하며
- 연약한 자라 함은
마음이 상한자. 억울한 자. 아픈자.
실망된자. 슬픈자..일터인데
나는 그들의 연약함을 강하게 해 주고 있는가?

강하게는 커녕? 
돌아보지도 않을 때는 없는가?

상담 문자.. 받고
공감해 주고
그 마음에 위로가 되는 말 한마디라도 하는 일들을
더 성실하게 하도록 해야겠다.

병든 자를 고치지 아니하며
-내가 병든 사람을 고칠수가 있겠는가?
그건 하나님이 직접하시기도 하시고
의사들을 사용하시기도 하는데

내가 병든자를 고치지 못한다 해도
내가 병든자가 나음을 입으라고 기도는 할 수 있는것이 아니겠는가?
(그러다 보면 하나님이 그 자리에서 기도 한마디에도 낫게 해 주시는 분들도 있으니..
나는 그러한 때는 정확하게 모르지만
기도는 해 줄 수 있는 것이니)

나는 병든 사람들을 위한 기도를 매일 잘 하고 있는가?

상한 자를 싸매 주지 아니하며
- 싸매준다는 것은 간호를 의미하는 것 아니겠는가?
기도는 멀리서도 해 줄 수 있지만
싸매 주는것은 바로 옆에서 내가 직접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이니
아픈 사람 찾아 가 보는지..
맛있는거 만들어 주는지..
간병은 해 주는지..
몸이 불편해서 못하는 일들을 내가 대신해 줄 수 있는 것은 없는지..

 쫓기는 자를 돌아오게 하지 아니하며
-  한국말로 쫓기는 자라고 했는데
영어로는 strays이니까
헤메이고 있는 사람..
즉슨 방황하는 사람..혼동에 빠져 있는 사람..

이런 사람을 돌아오게 하려고 무엇인가 내가 하는 노력이 있는지..

방황많이 한다고
방황 오래 한다고
한심하게는 여기고 답답하게는 여겨도
그들이 주님께 돌아 오도록 내가 행하는 그 무엇인가가 있는지..

잃어버린 자를 찾지 아니하고
- 하나님 안 믿는 사람을 잃어버린 영혼이라고 우리는 많이 표현한다.
내가 요즘 전도하는 사람은 있는지..
하나님 믿으라고...
그렇게 말 하는 사람은 있는지..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어제는 교회에 필요한 찬송가 주문해 놓은 것 찾으러 기독서점에 갔다가
마침 소년 소녀들이 읽는 좋은 미니 큐티책들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요즘 수양회 다녀와서 은혜받고 큐티 생활 잘 하는 아이들이 생각났습니다.

열 다섯된 예빈이는 할머니한테
"엄마 수진이 언니는 7살부터 엄마가 큐티를 가르쳤다는데 할머니는 왜 아직까지 나한테 큐티를 안 가르쳤어?"라고
할머니한테 항의 했다는 예빈이가 귀여워서
예빈이 줄 책이랑

예빈이거 사다보니
홍성모 목사님 딸 예나도 생각나서 예나 줄 책도 사고..

앗 그러다 보니
다른 아이도 생각나고  해서리..
찬송가 사면서 애들 줄 책들도 사고..

"어린 양떼"들을 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감사했습니다.

기도원 체플에 필요한 악기들 구입하러 나가면서
마침 악기집을 소개해 준 형제님과
전화 연락이 되어서
그 형제가 직접 악기점까지 데리고 가 주고
매니져 만나서 내가 지불해야 하는 금액보다
15만원 가량 더 싸게 해 주어서 감사!

필요한 때에 따라~~~  필요한 사람들이 나타나 주도록
모든 환경들을 허락해 주신 주님께 감사~!!

집에 늦게 들어왔지만
그래도 부랴 부랴 손님대접할 수 있도록
힘도 주시고 내가 만드는 음식 먹는 모든 사람들
성령충만의 삶을 살도록
음식 만들면서 기도해 줄 수있는 시간이었으니 감사

잠 자려고 하는데 올라 와 있는
급한 중보기도!!

단 1분이라도 총알기도라도 해 달라는 간절한 기도요청에
음성메세지로 기도 넣어 주고
막바로
그 자매가 큰 힘을 얻고
불안에서 벗어나 잠을 잘 수 있겠되었다는
감사의 글 받고 
나도 잠자리에 잘 들수 있어서 감사

나를 돌아볼 때에
내가 혼날(?) 목자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떻게 살아야
주님이 기뻐하시는 "목자의 삶"을 잘 사는것인지

오늘도 아침을 시작하면서
마땅히 올려 드려야 하는
"목자의 기도"를 생각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은 기도원에 올라가서
남편은 공사 과정 한번 더 보고
저는 체플안에 장식들을
좀 더 봐야 하는 일들 등 등..

기도원 가면서 길가에 경치가 참 좋은데
좋은 경치 보면서 기도원 갈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선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