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그대에게도 회복은 곧 옵니다!!" (에 스 겔 36 장8)

colorprom 2019. 2. 7. 15:15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9/02/07 목요일 /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 고 의  날 ~~ "그대에게도 회복은 곧 옵니다!!" 겔 36장


어느 곳에 있어도 하나님의 뜻이 있는 곳이 안전한데
선교지는 있으면 있을 수록 감사하게 되는 것은
주위에 돌아 볼 수 있는 사람이 참 쉽게 있다는 것과
조그만 것을 해 주어도 쉽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받는 곳이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요즘 집에는 공사하는 사람들이 많다.
교육관 앞에 놀이터도 페인트 해야 하고
교회 지붕은 새로 얹고 있어서 인부들이 많다.

집에서 운전하는 사람들도 요즘은 두명씩 대기(?)시켜 두어야 하는 상황이다.


손님들이 오늘 한국에서 오신다.

오는 토요일이 기도원 체플 헌당식인지라
여의도순복음교회 아프리카 선교회 회원들과
내 카톡방에서 중보기도방 식구들, 다 합해서 10명이 오신다.


남편은 공사장 뛰어다녀야 해, 나는 나 나름대로 이 일 저 일 봐야 해.. 그러니
이전에 운전 가르쳐 놓은 케냐 아들 킴이 집에 아예 와 있고
다른 청년 크리스도 여차하면 운전해야 하니.. 역시 집에 와 있다.


남편은 다리가 하도 긴지라 ㅎㅎㅎ (키 큰 사람들의 고민)
공사 땀시 요즘도 기도원을 거의 매일 왔다 갔다 하니 다리가 아프다.
그래서 운전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기도 하는 요즘이다.


여튼..
내가 먹을 밥 만들때 조금만 많이 만들면, 남은 음식을 이 사람 저 사람에게 줄 수 있다.
그러면 사람들은 감사해 한다.
아주 쉽게 주위를 돌아 볼 수 있고 그리고 쉽게 감사 인사를 받고
감사 인사를 받으면 아주 쉽게 복을 받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나를 감사해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나를 기뻐하시니
내가 기쁠때 마다 하나님은  "우리 유니스 무엇을 줄까?" 그 생각을 안 하실리가 없으니 말이다.


어제도 이런 저런 잔잔한 친절을 쉽게 베풀 수 있는 상황이 있어서 감사했다.


에 스 겔 36 장8 -

그러나 너희 이스라엘 산들아
너희는 가지를 내고 내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열매를 맺으리니
그들이 올 때가 가까이 이르렀음이라


"`But you, O mountains of Israel,

will produce branches and fruit for my people Israel,

for they will soon come home.


하나님이 하시는 일들은 참으로 놀랍다.

에스겔서 36장의 흐름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무엇인가 잘 했기 때문에 지금 그들을 도와 주시는 그런 말씀이 아니다.

그들이 한 잘못으로 인하여 주위나라 백성들에게 수치를 당하게 되었는데
하나님이 그 수치 당함을 씻어 주시겠다말씀이다.

그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의"가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이 영광 가리니까, 하나님이 그 수치를 가려 주신다는 그런 말씀이다.

그것도 언제?

이제는 그러할 때가 "곧" 이라는 것이다.


참으로 소망이 되는 말씀이 아닐 수 없다.

하나님의 말씀은 이렇게 항상 기 승  전 "소망"이라고 나는 믿지 않을 수가 없다.


이웃에 하나님을 잘 믿는 사람들이 있다.
그렇게 하나님을 잘 믿는데 일이 잘 풀리지 않아서
그 분들 스스로 하는 말씀 중 하나가

"예수님 잘 믿는데 왜 이렇게 일이 안풀리느냐고
주위 사람들이 말하면 하나님 영광 가릴까봐 그것이 가장 죄송해요
저의 가정의 어려움 때문에 복음의 장애가 되면 안되는데
주님이 얼릉 도와 주었으면 좋겠어요!"

하나님을 사랑하니
사랑하는 하나님의 이름에 혹시라도 누가 될까봐 안타까와 하는
참으로 순수하고 아름다운 그리고 선한 그리스도인들의 고백!


그런 분들의 고백을 들으면
주님이 정말 얼릉 어떻게 이 어려움을 이겨 낼 수 있도록
도와 주시기를 기도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을 수가 없다.

그리고 그 때가 한참 걸리지 않고 "속히" 왔으면 좋겠다는 기도 역시 함께 하게 된다.


오늘 묵상 말씀은
그러한 분들에게 힘이 되리라고 믿는다.

하나님은 지금 하나님 앞에서 범죄한 백성들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이름에 수치를 당하게 하지 않기 위해 그들을 도와 주시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이니

범죄로 인함이 아니라 하나님 잘 섬긴 사람들인데

주위에 영광을 가릴만한 일이 있다고 간절히 간구하는 백성의 간구를 소홀히 여기시겠는가 말이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오늘 이시간 말씀 하신다.

"그러나 너희 이스라엘 산들아
너희는 가지를 내고 내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열매를 맺으리니
그들이 올 때가 가까이 이르렀음이라"


죄로 인하여 벌을 받아 다른 나라에 흩어져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다시 그들의 땅으로 옮기는 그 때가 가까와 왔다고 말씀하시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안위하는 그 하나님이

오늘도 각자의 상황에서 안위가 필요하고 확신이 필요하고 믿음이 필요한 자들에게
말씀 해 주시는 소망의 메셋지라고 나는 믿는다!


사람들이 심는것을 거둔다고 한다.
맞다!
좋은 것 심는 사람이 좋은거 거두어야 하고
나쁜것 심는 사람이 나쁜거 거두어야 한다.


그러나 그렇게만 한다면
정말로 나쁜것만 심은 사람은 아예 소망이 없는가?


구약성경에는 인과응보에 대한 말씀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신약에 오면 상 받을 것 하나없는 백성들이 은혜를 입는 상황들이 많이 있다

간음하다 잡혀 온 여인도 심는 것을 그대로 걷는다면 그 자리에서 돌을 맞아 죽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죄 사함을 받는다
누구로부터
예수 그리스도로 부터!!

그리고 주님은 그 여자가 수치스러움을 느끼는 것을 보호해 주시기 위해
그녀가 정죄 받는 그 시간에 땅바닥에 낙서(?)하시듯 그렇게 무엇인가를 적으면서
그녀의 수치스러움을 느낄 눈길을 피해 주셨던 것이다.


내게 잘해 주는 사람만 잘 해 주면 뭐하냐고 주님이 그러셨다.
내게 인사하는 사람에게만 인사하면 뭐하냐고..

즉슨?
나쁜 것을 심은자에게도 선한것으로 도와 주시는 예수님을 알라는 것이 아니겠는가?


하나님은 우리의 죄과대로 갚지 않으신다.

그렇게 하신다면 이땅에 지금 이시간 존재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 있을것인가?

하나님은 내가 잘 하는 일들이 기뻐서 마음껏 선물도 주고 복도 주고 상도 주시지만

내가 잘 하는 것 없을 때도 나의 수치를 가려 주시려고 나를 도와 주신다.


그럴 때 우리에게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올바른 의" "많은 헌금"이기 보다는 "감사"하라는 것이다.


이렇게 도움 받기에 자격 없는 나이지만 돌아 봐 주신 하나님이

정말 살아계신 하나님이시요!
사랑의 하나님이시요!
용서의 하나님이시요!
자비의 하나님이라는 것을 깨닫고 고백하고 그리고 이웃에게 간증하고

그리고 앞으로는 "정직하고 성실하게" 잘 살아가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도움은 "속히" 온다는 것이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날이면 날마다 새 날이 더 새롭고 더 감사한것은
내가 날이 갈 수록 더 괜찮은 그리스도인이 되어가고 있기때문이 아닌 것 같습니다.

날이 가면 갈수록
우리 하나님은 어쩌면 이렇게도 긍휼과 사랑과 자비가 많은 분인지..
이것을 깨달아 가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나는 사도중에 가장 작은자요
나는 성도중에 가장 작은자요
나는 죄인중에 괴수라고 고백한 사도 바울의 그 고백은
그의 나이가 더해 감에 따라 하나님의 은혜를 더 깨달았기 때문에 나온 고백이지

더 죄를 많이 지은자가 되었기때문에 그런 고백을 한 것이 아니었을것입니다.


저도 자꾸 나이가 들어갑니다.

이전에 했던 "나름대로의 모든 자랑"을 회개합니다.
이러 저런 다양한 모양의 "자기의의 전시"도  회개합니다.

할 수 있었던 모든 선행도
모든 베품도
모든 상담도
모든 설교도

역시

다 하나님의 크고 크신 은혜이심을 날이 갈 수록 더 찐하게 깨달아 가니 감사합니다.

그야말로 "은혜 아니면 그 어느 것 하나도 가능한 것이 아무것도 없음을 고백합니다"


벌을 받기 마땅해도 그래도 다시 회복시켜 주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오늘도 에스겔서 글을 통하여 알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주님은 벌 주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그 어느 누구도 멸망 당하는 것 원치 않습니다.

심은대로 거두는 법칙도 뛰어 넘어서
거둘 것 아무것도 없는 사람에게도 무엇인가를 주어서
그가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깨닫기 원하십니다.


주님 참 대단하세요!!
어떻게 그렇게 하세요?
하긴 그래서 하나님이시겠지요?
^^


주님
오늘은 한국에서 손님들이 오는 날인데
공항에서 짐 검사 잘 통과 하게 해 주시고
다시 돌아가는 날까지 안전하게 하시고 건강하게 하시고

해야 하는 모든 사역들도 잘 하도록 도와 주옵소서

무엇보다 하나님이 그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 사랑을 선교지에서 더 많이 깨닫고 배우고 돌아가게 해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