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9/01/29 화요일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고의 날 ~ "부모때문에 받는 벌 없다!" 겔 18장
케냐 청소년 수양회를 마친지 어제는 첫날인데
남편이랑 같이 오전에는 헌당식에 필요한 물품들을 사고
(수양회관에 들어갈 침대며 베게며 침대 시트 등 등 등) 오후에는 음향 시스템을 보러 갔다.
키보드에 엠프에 스피커에 등 등 등 가격도 좀 비교해 보고 사야 하는지라..
음악 전혀(?)모르는 내가 악기들을 보러 다니기도 하다니 ㅎㅎㅎ
선교사의 특권이 바로 이런 것?
전혀 문외한 것들도 경험해 보는!! ㅎㅎ
일단 사야하는 것들만 좀 챙겨보니 350만원 가량 들 것 같았다.
침대 매트리스 등 등 샀더니 벌써 800만원이 나갔다.
의자만 사면 의자 300개에 3백만원이면 되는데
지금 나는 벌써 얼마를 썼는가??
어제는 내 신용카드회사에서 카드를 막는다고 연락이 왔다.
오잉? 이 웬일??
해외에서 내가 한꺼번에 계속 거금을 사용하니
내 카드가 도난 당했는지 알고 나를 위해 막아 둔 것이다 ㅎㅎ
본인인 내가 사용했다고 말하고 다시 해제 시켜 두었다.
좋은 은행이라고 칭찬(?) 해 드렸다.
이번일로 이런 재미있는 일을 또 하나 경험했다.
감사 감사 ~~
내가 가능한 내 신용카드로 이런 것을 구입하는 이유는
내 신용카드는 다른 혜택 하나도 없지만 마일리지가 쌓이는 카드이다.
그러니 내가 헌금받아서 고스란히 헌금을 헌금용도대로 사용한다 해서 나 개인에게 아예 이익(?)이 없는가?
그렇지 않다.
돈 사용하는 것 만치 마일리즈가 쌓이면 나 나중에 공짜로 비행기 표를 끊는다 ㅎㅎㅎ
(이렇게 모은 마일리지로 코스타 가는 비행기표도 끊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
나 그럼 헌금 받아서 이자(?)는 내가 사용하는 거죵 주님??
(하긴.. 그 이자도 주님 나라 위하여 쓰면 주님이 나 보고 쓰담 쓰담 지혜롭다고 칭찬하실 것 같다 ^^)
여튼 이번에 의자헌금으로 시작한 9000원 헌금이 정말로 오병이어의 기적을 만들고 있다.
많은 분들이 어제까지 계속해서 의자 한개에서 5개까지 헌금하신 분들이 늘어난 것이다.
어느 꼬마들도 헌금을 했다.
자기 전재산이라면서 보내온 5만원 헌금 ㅎㅎㅎ
오우 구여미..
그래서 어떤 꼬마의 헌금은 우리 교회 어린이 의자로 어제 샀다.
(우리 교육관에도 아이들 의자가 필요하니까 말이다.)
그래서리.. 지금 의자 외에도 여러가지를 살 수 있게 되었다.
음향 헌금은 180만원 이전에 의자헌금 광고하기전에 들어온 것이 있었는데
여기서 의자헌금으로 들어온 헌금을 보태서 사면 된다.
수양회관에 사용할 매트리스와 베개 등 등도 이번에 다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헌금이 계속 들어오면 계속 사용 될 곳은 확장이 될 것이다.
선교헌금은 이래서 여튼 다다익선이다 ㅎㅎ
의자헌금냈다고 내가 꼭 의자 산다는 말을 안 했다는 것 다시한번 강조한다.
의자 사고 난 다음부터 헌금은 다 주님 기뻐하시는 일에 쓰고 있는 것 역시 강조한다 ^^
수양회관 리모델링해서 앞으로 케냐에 "가르치는 사역"도 열심히 하려고 한다.
그러니 수양회관으로써 사용될 여러가지 물품들은 너무나 많이있다.
부억용 물품들도 다 사야하고 헌금 더 들어오면 큰 냉장고와 냉동고도 살 수 있을른지도 모른다.
오병이어의 기적 감사 감사!
내일은 기도원에 나도 올라간다.
가서 어떤 물품이 필요한지 더 잘 파악해서 시장보러 또 가야한다.
여튼.. 이 이야기를 하려고 한것이 아닌디.. ㅎㅎ
하고자 했던 이야기는..남편하고 저녁 먹는다고 치킨 집에 갔는데 어느 한국 꼬마가 지나가면서 인사를 한다.
오잉? 어느 선교사님 아들일까?
조금있다가 엄마인듯? 그리고 동생? 다 나에게 와서 인사를 한다.
누구인가요?? 물었더니 엊그제 수양회 참석한 아이라고 한다
어머 난 기억을 못했으니 미안해서 어쩌는공??
옆에 엄마가 "우리 아이가 수양회 다녀와서 바뀌었어요. 넘 감사해요"
초등학교 4학년인가..그렇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너 오늘 큐티했니?" 그랬더니 "집에 가면 하려구 해요!" 그런다
오구 오구 오구 구여미!!
어린 녀석인데 벌써부터 큐티를 매일같이 하려고 작정을 하고 앞으로 그렇게 살아갈 어린이이니
이 나라에! 이 세계에! 소망이 없겠는가?
할렐루야!
어제 오늘 계속 케냐 청소년 수양회에서 변화 받은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게 되어서 참 기뻤다.
목사인 나도 말씀 듣고 변화 받는 아이들이 이렇게 이쁘고 기쁘거늘
우리 하나님 우리가 말씀대로 순종하고 살아가는 모습 보면 얼마나 기쁘실까?
하나님의 마음이 저절로 짚어진다.
주님 오늘도 우리 주님 나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뻤으면 좋겠습니다
제 묵상의 후렴 구절을 미리 하고 싶어져요~~
에 스 겔 18 장 20 -
범죄하는 그 영혼은 죽을지라
아들은 아버지의 죄악을 담당하지 아니할 것이요 아버지는 아들의 죄악을 담당하지 아니하리니
의인의 공의도 자기에게로 돌아가고 악인의 악도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
The soul who sins is the one who will die.
The son will not share the guilt of the father, nor will the father share the guilt of the son. The righteousness of the righteous man will be credited to him,
and the wickedness of the wicked will be charged against him.
이 말씀은 요한복음 9장을 생각하게 한다.
날때 부터 소경된 자.. 그 이유는 무엇인가?
부모의 죄 때문인가? 자신의 죄 때문인가?
부모의 죄 때문에 자식이 날때부터 장애(?)가 있는 아이로 태어났는가?
위의 성경구절이 밝히 말해 준다.
"아니다!" 라는 것이다.
물론 임신중에 담배를 많이 피운 엄마, 술을 많이 마신 엄마.. 로 인하여
아이에게 끼쳐지는 영향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런 것은 죄의 결과라고 하지 죄의 벌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죄의 결과와 벌? 혼동되는 정의인가?
이것은 나중에 더 자세하게 말 할 기회가 있으면 하도록 하겠다.
(참조: "최고의 날 최고의 그리스도인" 이라고 임은미 목사가 저자인데 ㅎㅎ
그 책에 이런 신학적(?) 배경의 설명들을 해 놓았다.
이 책은 극동방송에서 "평신도들의 신학백과 사전"이라는 평을 받은 책이다.
저자가 이런 말 해도 되죵??)
여튼..
오늘 묵상 구절에서
"아들은 아버지의 죄악을 담당하지 아니할 것이요 아버지는 아들의 죄악을 담당하지 아니하리니
의인의 공의도 자기에게로 돌아가고 악인의 악도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
말씀처럼
각자 자기의 일에 대한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 말씀은 좀 더 나가서 생각해 보면 "남 탓하지 말자!"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것 같다.
이전에 어느 목사님 설교하시면서 "무조건 내 탓이로소이다 내 탓이로소이다!"
이렇게 말하면서 살면 마음 평안하게 산다고 하신 말씀이 기억난다.
남 탓해서 무엇하랴!
아담과 하와의 본 받지 말아야 하는 첫 행동?
남 탓하는 것!
남 탓하기 시작하면 사실 끝도 없다.
다 자기 잘했다고 말하고 싶지, 자기 잘못했다고 말 하고 싶은가?
그리고 우리 한국말에
"안방가서 들으면 시어머니 말이 맞고 부엌 가서 들으면 며느리 말이 맞다"라는 말이 있다.
다 각자 어떠 어떠한 일과 말을 하기까지 나름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저런 결정을 내리기도 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자기 중심"으로 하기도 한다.
그런데 그러한 일들이 과연 얼마만큼 정직한 자기판단일 것인가?
이래서 하나님이 우리의 모든 것을 안다는 것이 많은 사람들에게 큰 위로가 되는 것이다.
서로 오해해도 하나님은 오해하기까지의 마음의 가장 깊은 곳을 알고 계시는 분이니
우리는 모든 이를 향하여 "공평한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말이다!
다른 이들 탓하는 것이 주님 기뻐하시게 할 일은 아닌 것이다!
"모든 것이 내 탓이겠거니..."
내 삶에 목표는 모든 사람에게 억울함 없이 잘 인정 받는 것이 아닌 것이다.
억울해도 잘 참아서 하나님께 기쁨이 되면
그것이 곧 하나님 기쁘게 하는 삶의 목표에 도달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니..."
각자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그리고 마음에 미워하는 사람 두지 않기..
사랑은 오래참고.. 라고 했으니 일단 참을 것..
너 나 잘못 따질 필요도 없이, 너 나 탓할 이유도 없이
"사랑은 허다한 허물을 덮느니라!"라는 말씀이 있다.
결국은 "덮어 주는 것이 사랑"이라는 이야기도 된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주님은 참으로 공평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의 마음의 동기를 알고 계신 분입니다.
부모의 죄를 자식에게 묻지 않는 하나님인데
친구의 죄를 나에게서 묻고 대신 벌을 내리지는 더 더욱 않으신다는 것이지요
"각인이 자기의 일을 직고하리라" 라고 하는 로마서 말씀도 상고하게 됩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일을 다 알아내서 하나님 앞에 보고 해야 할 책임은 없습니다.
내 일만 직고하면 된다는 것이지요
그러니 다른 사람이 얼마나 정직한지 거짓되었는지
내가 다 정확하게 판단해야 하는 것이
내가 이땅에 태어난 사명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ㅎㅎ
기승전 복음전파!
내 억울한거 해명하면서 살아가는 거이 삶의 목표가 아닙니다.
기승전 복음전파!
이러든지 저러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요
나에 대한 관심과 집중을 내려 놓고
오늘도 하나님 아버지 마음에 가장 큰 관심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면서 살기원합니다.
오늘 기도원 오고 가는 길 함께 하여 주시고
이제부터 기도원에 이런 저런 물품들이 운반되는데
잃어버리는 것 아무것도 없이 잘 지켜지고 보호되도록 도와 주시고
저도 무엇이 필요한지 필요한 항목들을 빠짐없이 잘 챙겨서 구입하도록 도와 주옵소서
의자헌금으로 시작된 헌금이
기도원 체플 안에 모든 필요한 것을 채우는것 뿐 아니라
이전 기도원을 수양회관으로 리모델링하면서 필요한 물품들까지도 다 구입할 수 있도록
오병이어 기적을 만들어 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헌금내신 모든 분들
그리고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의 삶에도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함께 하여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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