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9/01/26 토요일 / 임 은미 (유니스)목사 묵상
최고의 날 - "어떻게 나는 하나님이 하나님인줄 알게 되는가?"
에 스 겔 15 장 7 -
내가 그들을 대적한즉 그들이 그 불에서 나와도 불이 그들을 사르리니
내가 그들을 대적할 때에 내가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리라
I will set my face against them.
Although they have come out of the fire, the fire will yet consume them.
And when I set my face against them, you will know that I am the LORD.
나에게는 엊그제 어제 계속해서 기도원체플 의자헌금이 들어오고 있다.
헌금을 내시는 분들의 이야기 중 하나는
"의자 한개도 했다는 분이 있어서 저도 용기를 내어 봅니다.
저도 선교에 동참할 수 있다는 것이 넘 기쁘네요"라는 맥락의 글이었다.
나는 모든 선교헌금은 오병이어의 기적을 낳는다고 믿는다.
작고 큰 헌금의 액수가 아니라
이런 저런 곳에 헌금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이미 오병이어의 기적을 낳은 것이다.
나는 이전에 신학대학원을 두군데 다녔는데
한군데는 웨스트 민스트 신대원으로 무척 보수파 신학교였다.
그곳을 다니다가 전학을 해서 다닌 곳은 Eastern Baptist 신대원이었다.
이 학교는 모든 다양함을 인정하는 것을 학교의 자랑(?)으로 여겨서
이런 저런.. 그야말로 모든 다른 신학을 다루기도 하여서리..
교수님들 중에는 보수파도 있었고 성령파 .... 자유주의파 교수도 있었다.
내가 젤 많이 싸운(?) 교수님은 자유주의파 교수님이었다.
그 분이 설명한 오병이어에 대한 성경말씀은 이러했다.
"기적이란 없다.
오병이어의 이야기는 기적이 아니다.
다만 어떤 어린아이가 도시락을 갖고 오니
다른 어른들도 용기를 내어서 자기가 갖고 온 도시락을 내밀어서
그것이 오병이어에 나오는 기적의 이야기로 전해 진 것이다"
라고 가르쳤다.
나의 신학대학원 경험은 참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했는데
그 학교에서 졸업할때 내가 과 대표로 졸업생 연사를 하게 되었다.
연사말 하면서
"이 학교에서 다양한 지식에 대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모두 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넓은 길로 가는 멸망에 대한 경고와
우리가 왜 좁은 길을 가야하는지를 말씀 합니다.
생명되는 좁은 길을 택하는 우리가 되기 원합니다"
얼추 이런 맥락의 말을 했는데
연사 말 마치고 나는 커다란 박수를 받았지만
어느 교수님이 내게 다가 와서
넌 지금까지 그런 생각을 하면서 이 학교를 다녔나고 물어 보기에
그렇다고 대답 해 드린 기억이 오늘 오병이어에 대한 글을 쓰면서 문득 생각이 난다.
나는 이번에 내게 헌금 들어오는 것을 보면서
이 헌금의 시작은 작은 헌금.. 의자 하나 9000원이라는 말..에
마치 어린아이가 예수님께 갖고 나온 다섯개의 떡과 두마리의 물고기가 5000명을 먹인 그 기적과
비슷한 이야기를 만들게 되지 않았는가 싶다.
(자유주의 신학자들도 이런 말은 동의할 것 같다 ㅎㅎ)
헌금이라고 하는 것..
주님 눈에는 작고 큰 헌금이 없다고 나는 믿는다.
헌금하는 이들의 마음을 보시는 하나님이신 것이다.
나는 이번에 헌금을 받으면서 많은 간증들과 또한 그들의 기도제목도 함께 받았다.
하나님 앞에 올려 드리는 많은 간절한 기도제목들 앞에서 마음이 숙연해 지기도 했다.
이렇게 힘든 사람들도 있구나... 그런 생각들...
간증들 중에는
어떤 이는 매주 1000원씩 헌금으로 모아 두었다가 한꺼번에 드리는데
이번에는 어디에 드릴까 하다가
의자헌금에 대한 이야기가 묵상에 올라와서 보낸다면서 보낸 이도 있고
어떤 이는 누구 도와 주려다 안 도와 주게 되어
"길 잃은 헌금"을 어디에 드릴까 하다가 의자헌금으로 드린다고 보내온 헌금도 있었고
어느 분은 생각지 않은 곳에서 돈이 들어왔는데 마침 의자헌금 이야기 해 주어서
보낼 수 있게 되어 기쁘단 말도 하였다.
어떤 분은 지금 너무 하고 싶어도 마음처럼 되지 않는 환경이 참 안타깝다면서
빨리 직장 구하는데로 하고 싶다고
믿음으로 아예 계좌 번호부터 먼저 받아두고 싶다는 그런 분도 있었다.
의자 헌금으로 시작했지만 다른 많은 것들을 살 수 있는 헌금이 들어왔다.
이러면 이 기도원 체플은 그리고 수양회관은
의자 하나 헌금한 사람이나 200개 헌금한 사람이나
너 나 할 것 없이 다 함께 이 기도원체플을 완공한 것이 된다.
기도원 체플을 짓도록 헌금을 해 주신 분이 있다.
이분이 헌금 안 했더라면 나는 기도원 체플 지을 생각도 안 했을 것이다.
그러니 누군가 시작(?) 해 두면 그 일이 선한 일이면 하나님이 끝까지 다 이루어 주신다는 말씀이
저절로 생각나게 되는 것이다.
오늘 묵상 말씀은
내가 그들을 대적한즉 그들이 그 불에서 나와도 불이 그들을 사르리니
내가 그들을 대적할 때에 내가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리라
"내가 여호와인줄 너희가 알리라" 하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하나님이 여호와인줄 아는 방법은 여러가지인것 같다.
오늘 묵상말씀의 맥락은 그들이 벌을 받을 때인 것이다.
그야말로 혼이 나면서, 아! 하나님이 나를 벌 내리시는구나... 이러면서
하나님이 하나님인줄 알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반대가 되는 일이 없겠는가?
복을 받으면서, 좋은 일을 연달아 경험하면서
우와... 하나님이시구나, 하나님이 하셨구나, 실로 놀랍다!
이런 고백을 하면서 하나님을 알아갈 수도 있다는 것이다.
나는 전자보다는 후자의 경험으로 하나님을 많이 알아가는 것 같다.
지난 주 그러니 정말 딱 1주일 전이네!!
딸 수진이 시집을 보냈다.
결혼식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 결혼식 오신 분들의 식사비, 수진이 신혼여행까지도,
수진이 신혼여행가는 비행기표까지도 모두 다 축의금에서 해결되었다.
내가 한 거 아무것도 없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사람들 마음에 감동을 주셔서 다 할 수 있도록 해 주셨다.
수진이 내일모레면 학교 개학이다.
새 학기의 학비 내야 하는 때인것이다.
어느 분이 수진이 학비가 자꾸 마음에 걸린다고 수진이 결혼축의금으로 천만원을 보내 주셨다.
나 이분 한번도 만난 적이 없다.
수진이 그 분 보내신 축의금으로 새 학기 등록비 해결되었다.
내가 한거 없다.
내가 수진이 결혼시키면서 엄마가 너 대학원 마치는 등록비까지는 해 주겠다고 말했다.
사위한테 맡기지(?)않고 친정엄마가 해 줄 수있는 만큼의 재정적 부분에서의 사랑의 표현..
나는 이전에는 결혼하고 난 다음 자녀들이 부모한테 기대는 것을 무척 싫어했다.
결혼할 때 부모가 뭐 많이 해 주는 것도 나는 사실 싫어했다.
그만큼 키워 주었으면 지네가 알아서 해야지..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번에 수진이 결혼시키면서 사실 수진이 자기 돈 댄거 한푼도 없다 ㅎㅎㅎ
그거 미안해 할까봐 내가 더 미리 미리 그런거 미안해 하면 안된다고 위로부터 하기도 했다.
부모가 무엇일까?
나 돈 벌게 되면 뭐하지?
젤 주고 싶은 사람 누구일까?
자식 아닐까?
부모들 돈 왜 버나?
자식 줄라고 버는거지..뭐..
그런 생각도 해 보면서
하나님이 얼마나 우리의 모든 것을 공급하기 원하시는 분인지..
우리 부모님들 보다 더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도 조금 더 깨닫게 되었다.
하나님이 하나님인줄 아는 방법은 여러가지라는 생각이 든다.
하나님처럼 나도 해 보면서 더 더욱 하나님을 알아가게도 된다.
내가 자비해 볼때 하나님이 나를 향한 자비하심을 배우게 되듯 말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우리 인생에 허락하신 모든 일들을 통하여 여호와 하나님을 알아갑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선하심을 매일같이 알아가기 원합니다.
좋으신 하나님 우리하나님이십니다.
내가 받은 벌 때문에 하나님이 누구인가 아는 것이 아니라
내가 받은 선한 도우심으로 인하여 하나님을 알가가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오늘은 케냐한인 청소년 수양회 2틀째 저녁입니다.
어제 보니 기도를 많이 안 하는 것 같아...
오늘은 기도를 좀 빡세게 시켜야겠구나 그런 생각을 합니다.
기도의 영이 임하사 아이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하나님과의 만남의 추억이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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