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17 목
'기초 영문법'이란 책을 아십니까?
'수학의 정석'은 아십니까?
우리 학생일 때는 누구라도 중학교 땐 기초 영문법, 고등학교 땐 수학의 정석을 공부했습니다.
기초 영문법은 1과가 명사로 시작되는 것으로 기억됩니다.
몇 과로 끝나는지는 기억이 없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1과 명사만 몇 번을 봤지 끝까지 공부한 기억이 제겐 없습니다.
하다가 포기하고 다시 마음 먹고 1과 명사부터 시작하고 또 포기하고 다시 1과 명사부터 시작하기를
무한 반복했으니 공부를 잘할려고는 했으나 결코 잘할 수가 없었습니다.
인생도 그런가 봅니다.
인생 1과 분노와 원망 그리고 인괴응보에 머물러 진도가 2과로 넘어가질 않으니 좋은 인생일 수가 없습니다.
1학년 때 몰랐어도 3학년 때 쯤 되면 따로 공부도 안했는데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1과 명사만 반복하지 않는 공부를 하고,
1과 '분노와 원망 그리고 인과응보'에서 시작했다면
마지막 과 '감사와 찬양 그리고 순종'까지 와 있는 오늘이였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