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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이렇게도 우리를 부르신다" (이사야 31장 1)

colorprom 2018. 10. 30. 11:49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8/10/30 화요일 / 임은미 목사(유니스)  묵상


최고의 날 - "하나님은 이렇게도 우리를 부르신다" 이사야 31장


어제는 상담학 수업을 마치고 어느 학생을 만나러 갔다.
내가 밥 사 준다고 했을때 "예스"라고 한 학생인지라
내게 마음을 오픈한 학생인줄로 믿고 이 학생을 만나기로 했던 것이다.

나는 이 학생이 예수님을 믿지 않는 학생인 줄 알았더니 이야기를  하다 보니
교회를 다니다가 교회의 리더들에게 실망하고 교회를 더 이상 다니지 않게 된 학생이었다.

목사님의 성폭행이야기, 돈에 대한 이야기..이런 것이 걸림돌이 되어서
교회를 더 이상 다니지 않게 된 청년중 하나인 것이다.


이러한 청년들이 많이 있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그들은  교회의 리더를 떠난 것이지 교회를 떠난 것이 아니다!" 라고 누가 한 말을 기억한다.

그러니 사람들은 하나님을 떠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리더들을 떠난 것이다라는 말이 된다.
마음이 서글픈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그 학생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살아가야 하는 필요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그 학생이
"저도 삶의 여유가 생기게 되면 남들을 도와주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라고 말을 하길래

"글쎄우리가 나에게 그러한 환경이 주어지면 남들을 도와주는 사람이 되겠다라고 말하는 것이 중요할까?
아니면

"나는 남들을 도와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래서 이런 이런 일을 할 거예요!라고 말하는 것이 더 중요할까?라고 물어 보았다.


"인생의 목표 없이 그냥 살다가 어떻게 돈이 좀 많이 생기면 남들을 도와주겠다라는 생각보다는

내가 왜 돈을 벌어야 하는가?
돈을 벌어서 무엇을 할 것인가?
내가 돈을 벌면 남들을 도와 줄 것이다!

이렇게 삶의 목표를 정확하게 갖고 살아가는 것이 어떨까?" 라고 말을 해 주었더니


이 학생 갑자기 눈을 토끼눈처럼 뜨면서
"! 저는 왜 지금까지 그런 생각을 못했을까요?
나는 왜 그냥 직장만 빨리 구해서 그렇게 살다가 좀 어떻게 여유가 되면 남들을 도와 주게 되면 도와주겠지...
그런 생각 밖에 못했을까요?

왜 내가 남들을 도와주기 위해서 돈을 벌어야 한다는 그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요? 라고 말을 한다


그래서 그 학생에게 이전에 말레이시아 코스타에서 만났던 학생의 이야기를 해 주었다.


그 학생이 고등학생이었는데 그야말로 그 학생 말에 의하면 날라리였다고 한다
그런데 코스타에서 내가 했던 설교 말 중에

"여러분! 공부해서 남주냐?라고  사람들이 말하는데
그렇지요! 공부해서 남을 주어야죠!
나만 위해서 공부 하면 안되죠!
남을 위해서 공부를 해야 하지요!
내가 나만 위해 산다면 마음껏 살아도 될 것입니다
그러나 선물도 남을 주려고 하면 예쁘게 포장해서 주듯이
공부해서 남을 주어야 하니 공부를 열심해 해야죠!


그 설교 듣고 그 다음날 부터 남 주기 위해 공부 열심히 했다고 한다.
그래서
말레이시아에서 최고 좋은 대학에 수석으로 입학하고 난 다음
나에게 감사 인사 하러 나를 찾아 여의도순복음교회까지 찾아 왔었던 이야기를 해 주었다.


어제 그 학생은
"교수님! 오늘 제가 머리를 한대 맞은 그런 기분이예요
완전 제 삶의 너무나 중요한 것을 깨닫는 시간이네요

나는 내가 왜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목적의식이 분명하지 않았었네요!"


여튼 어제 그 학생과 3시간 넘게 이야기를 하고
그 힉생 집 앞까지 태워 주고 집으로 돌아왔다.

새벽이슬 같은 청년들에게 목적의식를 갖게 하고 꿈을 갖고 하고

삶에 대한 태도에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도록 인도해 준다는 것

참으로 보람 된 일이 아닐 수 없다.


나중에 시간 되면 나랑 같이 교회에 다시 나갈 것 같다.
친한 친구들이 8명 있다고 하는데 자기 교회 가면 다 따라갈 거라고 한다 ㅎㅎ
8명 모두 다 데리고 좋은 교회로 가도록 미리 기도해야 하겠다.


넘 감사한것은
지난번 내가 전도(?)한 학생이 어제 내 묵상을 읽고

"교수님 오늘 누구 만나러 가세요? 저희 반 학생이예요? 이름 알려 주시면 제가 전도하려구요!"

라고 문자를 보내 왔다.

우와! 나 완전 감동!
할렐루야!!

다른 반 학생이라고 했더니 "네.. 제 주위사람부터 그럼 제가 전도할께요!" 이렇게 문자가 왔다.
ㅋㅋ

오늘 묵상은 어제 그 학생 그리고 전도하겠다던 그 학생에게 모두 보내 주려고 한다.
^^

이사야 31장 1  -

도움을 구하러 애굽으로 내려가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
그들은 말을 의지하며 병거의 많음과 마병의 심히 강함을 의지하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앙모하지 아니하며 여호와를 구하지 아니하나니


Woe to those who go down to Egypt for help, who rely on horses,

who trust in the multitude of their chariots and in the great strength of their horsemen,

but do not look to the Holy one of Israel, or seek help from the LORD..


우리들의 삶에 힘든 일이 생길 때는
그 때가 하나님을 간절히 찾아야 하는때라고 생각 되어 진다.

하나님은 왜 그렇게도 어려운 일을 나에게  지금 허락 하시는 것일까? 라고 생각된다면

지금이 바로 어떠한 도움을 다른 사람들에게 받으라고 허락한 것이 아니라

그렇게 힘든 상황이니 하나님을  간절하게 사모하고 만나라는 이야기가 아닐까?


하나님을 간절하게 찾으면 하나님은 그를 만나 주시고
그리고 하나님의 방법으로 그 사람의 어려움을 건져 주실 것이다.

그러면 그 사람은
이 모든 일이 실로 하나님이 나를 도와서 (하나님만 하실 수 있는 일이었으니 말이다)
일이 해결되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찾지 아니 하고
그냥 모든 일이 순조롭게 잘 되었다고 한다면
그 사람은 평생 하나님을 찾지 않을지도 모른다.


세상에서는 어떻게 보면
여유 있고 풍요롭고 아쉬운 것이 없어 보이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찾지 않기도 한다.


예수님 안 믿어도 좋은 남편 있는 사람이 있다.
예수님을 안 믿어도 어진 아내가 있는 남편도 있다.

예수님을 안 믿어도 자식들이 공부 잘 하고 속  안 썩이는 그런 사람들도 있다.

그것이 정말 그들에게 있는 "" 일 것인가?
그렇지 않다!

삶의 순적함과 안일함으로
꼭 만나야 하는 하나님을 개인적으로  만나지 못함이 절대로 복이 될 리가 없다!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우리 모든 인생들은 마지막 날에는 심판대 앞에서 서게 될 것이다.

그들에게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았다는 것이 가장 큰 죄가 될 것이다

피조물은 창조주를 찾아 갈 줄 알아야 되는 것이다

이것은 마치 자식이 태어나고 난 다음에 자기 부모를 모른다고 하는 것처럼 큰 패륜인것이다.

어떻게 자식이 자기를 낳아 준 부모가 없다고 말을 하겠는가말이다!

 

하늘의 하나님이 내 아버지인 것을 부인한다면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도 없다.

아버지 집인데 자식이 아닌데 어떻게 그 아버지 집을 들어가려고 하는가 말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내 삶에서 나를 의지할 수 없는 모든 일들이 감사합니다.

주님만 바라봐야 하는 상황들이 감사합니다.

주님의 살아계심을 더 더욱 체험하고 간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이니 감사합니다.


말을 의지 하지 않고 병거의 강함도 의지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사모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기도합니다

하나님만 저를 살릴 수 있으신데 그 하나님을 만났으니 감사합니다


오늘은 "행복한 가정 만들기" 교양과목 수업이 두개 있고

저녁에는 한세대학원 체플 설교가 있어 한세대학교로 가야합니다.

예수님 안 믿는 학생들에게는 수업 시간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지혜롭게 잘 전달하도록 도와 주시고

예수님 잘 믿어서 주의 종 되기를 소원하는 신대원 학생들에게는

가는 길을 멈추지 않고 힘이 들어도 끝까지 잘 완주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설교 말씀을

잘 증거하도록 도와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