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술 취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이 사 야 28장 7)

colorprom 2018. 10. 28. 15:59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8/10/27 토요일 /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고의 날 - "술 취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이사야 28장


오늘 아침 일어나니 아주 기쁜 문자가 도착해 있었다.
문자를 설명하기보다는 (간증의 글이 많이 길기도 해서리 ^^)
문자의 일부분을 옮겨본다.


**

선교사님 안녕하세요.
지난 여름에 (              교회)에 오셨을때 기도 받았던 (      ) 라고 합니다.

저는 원래 한국 변호사인데.. 그 때 오셨을 때 저는 미국 유학 후에 뉴욕 변호사시험 공부 중이었고,
선교사님께 기도 받았어요.

제가 무려 4번을 떨어지고 이번이 5번째인데.. 이번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하고 싶어서 연락드립니다.

단순히 좋은 소식이어서가 아니라,

선교사님의 기도를 받고 제가 정말 많이 살아났고.. 주님이 주셨던 첫사랑을 회복했습니다.

그 당시에 교회 담임 목사님이 돌아가셔서 굉장히 혼란스러웠는데..
정말 피곤한 가운데서도 선교사님이 한사람 한사람 기도해 주셔서
그 한명 한명 각자가 주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면서..
지금 교회가 정말 투명하고 건강한 교회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때 선교사님이 기도해주시며.. 제게

"걱정하지 말아라, 내가 끝까지 너와 함께 하겠다. 그리고 너는 내게 순종하였다."

이렇게 기도해주셨는데

제가 지금 그 기도를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납니다.

제가 좀 까불이 인데.. 겉으로는 굉장히 씩씩한 척 하는데

속으로 아주아주 걱정이 많은 사람인 것을 그때 알게 되었어요.

제가 왕 까불이이지만 또 은밀한 곳에서는 주님께 작은 것에 순종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들이 있었어요.

기도 해 주셨을 때.. 주님이 그런 제 마음을 알아 주셨다는 것..

많은 고민 후에 주님을 선택했던 아주 작은 순간 순간들을 주님이 기억해 주셨다는게
말로 다할 수 없는 감동이었습니다.

시험 공부를 하며..
내가 영어권에서 자란 것도 아니고,

서른이 넘어서 미국에 와서 1년밖에 로스쿨 안다녔는데

이걸 할 수 있을까.. 정말 온갖 의심이 들 때,
선교사님이 기도 해 주신 내용과 성경 말씀 붙잡고 매일 매일 선포하며 공부했습니다.

시험장이 뉴욕 버팔로인데, 주일에 비행기를 타게 되서 라운지에서 예배를 드렸어요.

그러고서 시험장에 가는 비행기에서 내내 너무나 많이 울었습니다.

이래서 시험을 볼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그렇지만 내가 그동안 자랑으로 삼았던 나의 지적인 능력들 그런 모든 것까지 주님이 다 주신 것이라는 것.

내가 정말 주님께 완전히 엎드러져야겠다. 내가 가진게 없다. 모든 것이 은혜다.
이런 생각이 들면서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습니다.

주님이 저 4번 떨어뜨리신거 다 이유가 있겠죠?

그렇게 떨어뜨리지 않으셨으면 제가 이제 변호사 자격증이 2개인데..

얼마나 얼마나 잘난척을 하면서 살았을까요.

제게 주님의 첫사랑 회복해주시고, 주님의 은혜를 크게 깨닫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해요.

멀리서 선교사님 응원하고 기도합니다.

저도 선교사님처럼, 주님을 항상 우선순위로 놓아..

많은 사람들을 살리고 주님께로 인도하는 일꾼이 되고 싶습니다.

**********


난 이런 문자 받는거 엄청 좋아한다 ㅎㅎ

내가 이 분이 주님께 더 가까이 오는데 "도구"가 되었다는거 아닌가 말이다.

할렐루야!
나로서도 내가 태어난 본분(?)을 다했다는 생각을 저절로 하게 되어서
나는 이런 문자 엄청 좋아하고 그리고 힘을 팍 팍 받는다.

오늘 자매님 글을 받으니 그 때 그 교회에서 한명 한명 다 일일이 기도해주면서 무척 피곤했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이런 글 받으면, 에효.. 그 때 피곤해도 한명이라도 더 기도해 주고 올걸..그런 생각도 든다.

목사로서의 삶!

더 자주 더 많은 사람 기도해 드려야하는구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사 야 28장 7 -

그리하여도 이들은 포도주로 말미암아 옆 걸음 치며 독주로 말미암아 비틀거리며
제사장과 선지자도 독주로 말미암아 옆 걸음 치며 포도주에 빠지며

독주로 말미암아 비틀거리며 환상을 잘못 풀며 재판할 때에 실수하나니

And these also stagger from wine and reel from beer:

Priests and prophets stagger from beer and are befuddled with wine;

they reel from beer, they stagger when seeing visions,

they stumble when rendering decisions.


독주와 포도주를 마시는 일에 대하여 나온다.
이 일을 하나님이 칭찬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담박에 알수 있다.

술을 마신다고 하는 것..

우리 한국에는 회사에도 회식하면서 "술문화"가 있는 것 같다.

나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
와인도 마시지 않는다.
당연 맥주. 소주. 양주 아무것도 마시지 않는다.
막걸리 역시 마시지 않는다 ㅎㅎㅎㅎ


식사할 때 와인 한잔 괜찮지 않느냐?
술은 취하지 않으면 괜찮지 않느냐?


나는 이런 것에 대한 답을 묵상에 옮기려고 "술"에 대한 말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다.

나는 율법주의가 아니다.

술 마시고 안 마시고..이런 것이 천당가고 안 가고 이런 것 하고 상관 없다고 나는 믿는 사람이다.

술 마신다고 지옥가는가?
성경에 그런 말은 없다!

예수님도 포도주를 만드셨다.
와인이 포도주랑 같은 거 아닌가?
ㅎㅎ

그러나 성경에 예수님이 독한 술을 마셨다는 이야기는 없다.


술을 마실 때 동기가 중요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왜 술을 마시고 싶은가?

술을 마시면 어떤 일이 생기는가?
술에 취하면 나는 어디로 가는가?
뭐하는가?
어떤 말들을 하는가?

술은 누구와 함께 하는가?
술 하는 자리는 어떤 자리인가?


오늘 내가 묵상에 적고 싶은 이야기는 감사에 대한 구절이다.

성경구절 그대로 옮겨본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시편 50장 23절 말씀이다!


우리 인생의 목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리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 "감사의 제사"라고 한다.

그러면 이렇게 생각해 볼 수 있다.

"내가 감사하는 일들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

그러면 감사치 못할 일을 내가 하면, 나는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지 못한다는 것이 된다.


그러면 우리 삶에 내가 해야 할 것들과 안해야 할 것들 구별이 그렇게 어려운가?
그렇게 복잡한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나 왜 술을 안 마시는가?

술 마시면 목사로서의 본이 안되는 것 같아서?

나 술 안마신다.
이유?
내가 술 마시면서 감사기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술 취하면서 감사하다고 말하진 않기때문이다.

방탕한 모습으로 인하여 감사하게 되지는 않기 때문이다.


내가 감사로 행하지 못하는 일들을 나는 삼가한다.

"자위행위"라고 하는 것은 참 민감(?)한 이슈가 아닐 수 없다.

스스로에게 물어보면 될 것 같다.

나는 이 일을 하면서 감사해 하는가?
감사치 못할 일들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간음하면서 우리 감사해 하는가?
감사치 못하면 이 일을 해도 되나 안 되나 그닥지 갈등을 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나는 생각한다.


담배 피면서 한가치 피울 때 마다 감사가 저절로 나오는가?

감사가 나올 행동들이 아니면 그냥 안 하는 것이 좋다 이런 말이다.


야동보면서 감사하게 되는가?
감사할 일이 아닌 것 같으면 하지 말라는 것이다.

사망의 율법이라서가 아니다.

"너 이거 이거 하면 벌 받아!"

이런 것은 "사망의 법"이다!

그런 것에서 자유케 하시려고 예수님이 이 땅에 나를 위해서 내려 와 주시고

그리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다.

그러니
사망의 법에서 갈등할 필요는 없다.

술 마셔도 담배 피워도 다 천당 갈 사람은 간다 ㅎㅎㅎ

그러나?

감사치 못할 일을 했을 때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사망의 법에서 건져짐 받은 사람들은 사망의 법때문에 살지 않는다

뭐 뭐 하면 벌 받아서 안 하는 것이 아니다.

어찌하면, 무엇을 하면, 어디를 가면, 무엇을 먹고 마시면, 하나님이 기뻐하실까?
나 그거하면서 살아야쥥~~

"생명의 법"을 생각하면서 살아간다 이것이다.


나는 와인도 안 마신다했는데 그 이유는 좀 간단하다

값이 비싸다 ㅎㅎㅎ
그 돈이면- 신학생들 중 점심도 제대로 못하는 학생들이 있다. 돈이 없어서이다.
어떤 학생은 버스표 없어서 정거장을 한참을 걷는 학생도 있다고 들었다.

내가 와인 한잔 그 비싼거 마시려면 그 돈으로 그 학생 차비 대 주고 싶어서리
나는 와인같은 비싼 음료 ㅎㅎㅎ 마시지 않는다.


술을 안 한다는 것이 나의 자랑이 아니다.

난 그런 "율법"을 말하는 것 별로 안 좋아한다.

다만 하나님께 감사로 제사를 지내는 자의 삶을 매 순간 살고 싶은 것
나의 마음 가장 깊은 곳의 바램이요 소원이요 기쁨이라는 것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시간은 24시간 동일합니다.

어떻게 이 시간을 사용하는가 하는 것은 우리 각자의 선택이라고 하겠습니다.

이 땅 살면서 가능한 하나님을 높이는 일을 하면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나를 통하여 사람들은 하나님을 더 가까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나를 통하여 사람들은 하나님이 얼마나 좋으신 분인가를 더 더욱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세상것 자랑하는" 시간이 아깝습니다.

남들에게 하나님에 대한거 아닌 다른 거 하라고 부치기는 시간들도 아깝습니다.

그 시간이면 하나님 어떻게든 좀 잘 믿게 하는데 내가 도구 될 수 없을까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사는 것이 율법을 지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제가 하나님이 좋으니 그야말로 "나 좋아서 하는 일들입니다" ㅎㅎㅎ

주님 사랑합니당~~~~~

주님이 매일 최고입니다!


술? ㅋㅋ
그거이 마셔서 행복하면 뭐 얼마만큼 행복하다고!!

주님과 사랑에 빠지면 술에 빠지는 것 보다 더 행복하고

술은 깨면 머리만 아플터인디
주님 사랑에 빠지면 깨어날 필요도 없어서리

머리 아픈것, 속 아픈거 그런거 전혀 염려 안해도 되는디 ㅎㅎ


주님 사람들은
우짜..
다른 곳에서 행복과 기쁨과 만족과 위안을 찾을깜유?

주님께 모든 좋은 것들 다 있는디 ㅎㅎㅎ


주님
오늘은 거의 한달전부터 약속해 놓은 5명의 청년들과의 만남이 있습니다.

꿈과 비전을 마음껏 팍 팍 실어주는 그런 귀한 만남 되게 해 주시고

저녁에는 약수동성결교회 부흥회 2틀째 저녁입니다.

어제도 도와 주신 주님
오늘 더 크게 도와 주실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한사람 그대입니까?" 책을 판매하는데 5000원 제 저자가격으로 팝니다.

교회에서 책 판다고 시험 드는 사람 혹시라도 없게 하여 주시고 (책에 이익 남는거 하나도 없음 ^^)

책을 읽는 모든 분들은 한명도 어김없이 주님을 뜨겁게 경험하도록
주님 도와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