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8/11/01 목요일 /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고의 날 - "우리는 죄 사함 받았습니다!" 이사야 33장
나는 얼마 전 우리 신안산대학교에서 가르치는 학생들을
소고기 무한리필 집에 가서 고기 먹이면서(?)
전도한 이야기를 묵상에 썼다.
내 차에 탈 수 있는 숫자가 운전사 빼고 4명인지라..
4명만 데리고 고깃집을 간 것이다.
네명 다 교회 안 다닌다고 해서리
그날 네명 모두 다 교회 갈 것을 강권(?)
했다.
감사하게도 다 교회 가겠다고 해서리
교회까지 내가 알아봤다.
안산에 네명 다 갈 수 있는 적당한(?)교회가 어디인지..
나는 사실 거의 주일마다 외부설교가 있다.
그러니 이 학생들을 데리고 내가 교회가면 딱 좋은데
그럴 수는 없는 것이다.
여튼 4명의 학생들을 교회로 인도하는데까지
성공(?)을 했는데
어제 이 학생들 말고
다른 학생들 밥을 사줄 기회가 있었다.
처음 교회 가겠다던 4명말고 다른 학생들을 데리고 갔는데
그 학생들 중 대다수가 교회를 안 다닌다고 한다 ㅎㅎ
음..
이야기가 넘 길어지게 되는데..
결론만 말해서
어제 8명의 학생들이 다 교회를 가기로 했다.
대박!
교회에 요즘 한명 새 신자 전도하기도 힘든데
8명이 새 신자로 교회에 등록할 거라고 생각하니
우와!
흥분과 감격이다!
여기에서 더 감격 되는 일이 있었으니..
이 학생들 중 담배를 피우는 학생이 있는데
얼마 전 내가 내 묵상을 보내 주었었다.
그랬더니 아래와 같은 글이 왔다
**
교수님께서 기도해주신 변호사분처럼
저도 최선을 다해 노력해서
저 분처럼 교수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싶습니다!!
다음으로
교수님의 말씀을 듣고
흡연에 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흡연을 통해서 내가 얻는것이 무엇일까
왜 흡연을 하는것 일까에 대해 고민해 보았습니다.
저는 주로 스트레스를 받을때나
생각할게 많을때
흡연을하는 습관이 있는데
이럴때 마다 흡연을 통해서
어느정도 생각이 정리되고
스트레스도 풀리고있다는 착각을 하고있는것 같습니다....
교수님의 말씀을 읽고 나서
앞으로 제가 금연을 해야겠다고 생각이 듭니다
감사하지 못하는 행동이기도 하지만
제 스로로를 망가지게 하는 원인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바로는 금연하기 어렵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금연해보겠습니다!
다행히도 술은 못마시기 때문에
금연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교수님의 묵상을 읽으면서
정말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
그런데 이 학생이 어제 내 수업에 들어와서 하는 말이?
"교수님 저 지금 거의 12시간 째 금연입니다
금연 작정하고 노력 중입니다!"
"어머! 너 금연? 대박!
너 하루에 담배 몇개 피는데 지금 12시간째야?"
"네 한시간에 한대씩 핍니다!"
"어머 너 그럼 지금 12대 안 피운거야?
너 대단하다!
담배 끊기 넘 힘든다면서?
담배 끊을 수있으면 뭐든지 다 한다 하더라 얘!
우와 너 감동!!"
내가 너 상줄께!
너 완전 금연하면!"
"아닙니다! 담배 끊게 되는것이
저에게 상이지요!
교수님 덕분입니다!
교수님 사랑에 보답하고픈 마음이 들어
금연을 작정했습니다!''
나 완전 감동 먹었다는 것 아닌가!
(나 이 학생한테 금연 하라고 한마디도 안했다 ㅎㅎㅎ)
이 학생이 어제 4명 다른 학생들 교회가는 것
다 챙겨서(?)가겠노라고 나에게 말을 한 것이다.
역시 학생들 전도는
친구 학생들이 하는 것이 쉽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어제 내가 14명인가
학생들 점심 사 주고
학교 연못 카페에 데리고 가서
커피랑 디절트를 사 주었다.
어제 나 돈 많이 깨졌다 ㅎㅎㅎ
근데 이럴 때 쓰는 돈이 사실 가장 행복하기도 하다
^^
다들 교회 다니느냐 물어 보았는데
교회 다니는 애들이 예상 밖에 많았다.
즉슨?
반에서는 교회 다닌다고 말을 안 한것이다.
교회 다니는 애들은 계속 교회 잘 다니라고
독려하고
안 다니는 애들은 다들 이제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좀 하려고 한다.
그리고는 이 금연하는 학생에게
이 아이들 관리(?)를 다 맡겨야겠다.
물론 고깃집에
이 아그들 다 데리고
한번은
더 가야한다.
나중에 이 학생들 예수님 다 잘 믿게 되면
나에게
서로 밥 사준다고 그럴 것이다.
녀석들..
이거이 다 거룩한 투자(?)인 것을 알고 있으리라!
이 사 야 33장
24 - 그 거주민은 내가 병들었노라 하지 아니할 것이라 거기에 사는 백성이 사죄함을 받으리라
No one living in Zion will say, "I am ill"; and the sins of those who dwell there will be forgiven.
오늘 묵상 구절은 일부러 이 구절을
어느 자매때문에 골랐다.
그 문자를 이 묵상에 올려 본다.
이와 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 같아서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올려 본다.
***
온 문자를 요약했다.
***
목사님! 늦은 시간에 죄송합니다.
하나님은 원래 사랑하는 자녀에게 꼭 질병을 주셔서 그 사랑을 알게 하시는 분이신가요?
----- (생략)
인생이 진짜 절망속에 있는데 남을 위한 기도만 이루어지고 저 자신을 위한 기도는
이루어지지도 않고 속상합니다.
하나님이 선하신 분이신건 분명한데
왜 저는 이렇게 낙오자의 삶을 살아야 할까요...
정말 하나님 너무하십니다.
제 현실이
그리고 과거의 저의 죄가
저는 유명해져서도 안돼고
그냥 쥐 죽은듯이 살아야하는 사람인가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의 비전도 모르겠고 인도하심도 모르겠고.. 속상합니다.
****
내가 일단 어제는 넘 시간이 없다고
시간 되는 때 연락을 하겠다고 하고
간단하게
이 자매에게
이렇게 답해 주었다.
**
"과거의 지은 죄로 인해
힘든 일이 있는지요?
완전 용서 받았다는 확신이 없는지요?
주님은 꼭 질병으로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 시키시는 분은 아니거든요 ㅠㅠ"
**
그랬더니 아래와 같은 글이 아침에 왔다.
**
목사님 감사합니다♥
주님은 꼭 질병으로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시키시지 아니라는 말씀이 위로가 됩니다.
사실 하나님께 삐진 요즘이였습니다.
어제 특히 그랬습니다.
ㅠㅠ 마음에 어두움이 들와 전 살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고
(---- 생략)
하나님은 용서해주신 것이 믿어지는데
그래서 하나님께 감사한 반면,
사람들에게 사과를 하지 않아서
그 죄책감이 큽니다.
목사님을 만나게 하신것보면
아직은 저를 하나님이 사랑하시는것을
다시 깨닫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위로가 됩니다♥
**
나는 이 자매 때문에(?)
오늘 묵상 구절을 선택했다.
"그 거주민은 내가 병들었노라 하지 아니할 것이라
거기에 사는 백성이 사죄함을 받으리라"
이사야서 33장 전체를 읽어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한참 꾸중을 하시는
그러한 맥락이다.
그야말로 저주 받고 벌 받아야 마땅한 백성들인데도
하나님이
또 용서하시고 돌아보시는
하나님의 사랑이야기가 나온다.
우리들이 과거에 지은 죄들이 있다.
지금도 짓는 죄가 있지만
이전에 더 한 죄를 지었던 기억때문에
힘이 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들에게는 수치심. 부끄러움 그래서
함게 "불안과 두려움"이 있을 수 있다.
누가 이 일을 알면 어쩌나? 하는 그런 두려움도 있는 것이다.
그러나 주님은 무어라고 하시는가?
"여호와는 해요 방패라!"
그분은 방패가 되셔서 우리 과거의 수치를
가려 주시는 분이신 것이다.
자살하려고 하지 말라!
왜 죽으려고 하는가?
죽을 용기 있으면 살 수 있다!
하나님이 도와 주신다!
오늘 성경구절에 더 더욱 확실하게 말씀 해 주신다.
"내가 병들었노라 하지 아니할 것이라!
거기에 사는 백성이 사죄함을 받으리라"
우리는 죄 사함 받은 것이다.
재판관이신 하나님이
"죄가 없다!" 땅 땅땅!
하면 모든 것은 깨끗이 끝이 난 것이다.
이렇게 깨끗하게 "끝"이 나게 해 주심은
다시
시작하라는 말씀인 것이다.
그냥 "끝"이 난 부분에서 감사만 하라는 것이 아니라
다시 시작하라는 것이다!
새로운 피조물에게 무슨 과거가 있는가!
이제는 잊고
일어나서 다시 시작하는 것이
참된 "사죄의 열매"가 되는 것이다.
이전에
잘못한 사람에게 찾아가서 용서를 비는 것도
중요한 일이 되겠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보다 더 합당한 하나님께 감사의 고백은!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다!
그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용서받은 자의 참 열매"인 것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정죄의 마귀들"
정말 집요하죠 주님?
이눔의 쉬키들!
(오 선화 작가님이 페이스북에 자주 써서 나도 배웠다 ㅎㅎㅎ)
다 떠날찌어다!
주의 백성들에게서 떠날찌어다!
예수의 피!
예수님의 거룩한 이름으로 명하노니
모든 주의 백성들에게서
"정죄와 거짓의 영들은 떠날찌어다!
떠나 갓!!!
주님!
우리를 새롭게 또 새롭게
또 새롭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 노래로
새 날에
새 찬양을 드립니다!
또 하루의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새 날이라서 감사합니다.
주의 모든 백성들에게
오늘 새 힘을 공급하시는
우리 주님을 찬양합니다.
저는 오늘 신안산대 직원들제자훈련이 있고
저녁에 오랜만에
캠 대학 선교회 설교를 합니다.
(장소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예루살렘 성전
시간은 저녁 7시 40분
아무나 올 수 있음 ^^)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제 시간에 잘 도착하도록
도와 주옵시고
오늘 설교에 새로운 기름 부으심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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