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2018/09/26 수요일

colorprom 2018. 9. 27. 15:05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8/09/26  수요일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고의 날 - "주님의 상사병은 언제나 멈추시려나..." 아가서 5장

아 가 서 5 장

8 - 예루살렘 딸들아 너희에게 내가 부탁한다 너희가 내 사랑하는 자를 만나거든
내가 사랑하므로 병이 났다고 하려무나

O daughters of Jerusalem, I charge you -- if you find my lover, what will you tell him? Tell him I am faint with love.

이 묵상 구절을 읽으면서
하나님 아버지의
"한 영혼"이라도 더 찾는 그 마음이 짚어져서
마음이 한 켠이 짠하다.

"사랑하는 자를 만나거든
내가 사랑하므로 병이 났다고 하려무나.."

주님의 상사병
우리를 사랑하는 그 상사병
언제나 완전한 자유함이 그분에게 있게 되시려나..

엊그제는 동네 공원에 있는 노숙자분들에게
추석날 드실 과일들이랑 계란이랑...내 책이랑
챙겨서 갖고 나갔다.

함께 이야기를 하다보니
교회에 다니시던 분인 듯
"회개"에 대한 이야기를 하신다.

회개하고 회개해도 회개한것 조차 잊고 산다면서..
그 분 주위에는 벌써 약주를 거하게 하신듯..
빈 소주병들이 늘어져 있었다.

나보고 어느 교회 다니느냐고 묻는다.
여의도 순복음 교회 다닌다고 했더니
여의도 공원에서 나를 본 것 같다고 한다.
그런데 나는 여의도 공원에 전도하러 간 적은 없으니..
다른 분 보고 말하는 것 같다.

혹시 내가 아는 미애 쌤이 애들 데리고
노방전도 자주 여의도공원으로 가는데
그 분을 만나셨나?

여튼..
내가 그 날 넘 피곤해서 그 분과 긴 이야기는
못 나누었는데

오늘 묵상 하면서
그 분의 모습이  떠오른다.

주님이
그 분에게

"유니스야
너에게 내가 부탁한다
너가 내 사랑하는 자를 만나거든
내가 사랑하므로 병이 났다고 하려무나"

그렇게 말해 주라고 하신 것은 아닐까?
하는 그런 생각..

노숙자들 한분 한분도
멀쩡한(?) 사람들 한 사람 한사람
사랑하듯이

동일 하게 사랑하시는 우리 하나님이실텐데..

우리 주님의
상사병은
언제나 멈춤이 있으려나..

그런 생각이 드니
그냥 마음이 울컥 울컥 하다.

추석 명절이라고
모든 사람들이 다 행복하고 기쁜 것 같지는 않다.

나에게는
추석 명절이라도

상담 문자들이 오고
그리고 기도 부탁 문자들이 들어 온다.

세상에 힘든 사람 참 많구나..
그런 생각 저절로 하게 된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오늘 만나 상담할 사람에게도
위로와 지혜와 기쁨을 허락하여 주시고

목요일 만날 사람에게도 역시
동일한 은혜를 주옵소서

다 생각지(?) 않았던 상담 부탁들이지만
제가 생각하지 않고
계획하지 않았다는 것이지
주님이 안 하신 것이 아니니..

주님의 마음을 더 가까이
전해 주는 시간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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