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8/09/21 금요일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고의 날 - "선악간에 모든 일에 심판이 있으리니" 전도서 12장
어제는 내가 설교할 곳을
묵상에 아예 장소의 주소까지 띄웠더니 내 묵상을 읽는 분들이 어제 집회에 많이 오셨다.
어제 집회 가기 전 어느 자매로 부터
문자가 왔다.
오늘 집회에 갈 건데
친구 하나를 데리고 가는데
기도해 줄 수 있냐는 것이었다.
자기도 지난번 죽을 것 같이 힘들었는데
내가 해 준 기도받고 힘 얻어서 잘 지내고 있다고
자기 친구도
힘이 드는데
자기 이전 모습 생각하면서
그 친구 기도받게 해 주고 싶다고
친구를 데리고 온다는 문자였다.
친구를 위해
기도를 해 줄 수 있냐고 조심(?)스럽게 물어오는
그 자매의 글을 보면서
"목자들의 해야 하는 일 중 하나가 기도인데
당연하지요"
라는 맥락의 글을 보내면서
한편 마음이 짠했다.
목자들이 양들을 위해 기도해 주어야 하는 당연한 일들인데도
양들은 눈치(?)를 봐야 하는 심정들..
어려워 하고.. 미안해 하고...
그리고 기도 받으면 더 없이 감사해 하고..
목자들이 해야할 당연한 일들인데..
왜 양들은 이렇게 어렵게(?)
기도 부탁을 해야 하는 것일까?
그냥 마음이 짠했다.
어제는 설교 마치고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도를 받기 원해서
한명씩 다 기도해 주었다.
나도 사실 기도 해 주는 것이
목자로서 마땅히 해야 하는 일이라고
말은 하면서
나 스스로도
이런 시간을 피곤(?)해 하지는 않는지...
목자는 목자다와야 하고
양은 양 다와야 하는데....
전 도 서 12 장
14 -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
For God will bring every deed into judgment, including every hidden thing, whether it is good or evil.
우리가 은밀하게
잘 했던 일이 남들에게 나중에 드러나면
그 잘 했던 일들이 더 더욱 빛이 나게 되어 있다.
말 안하고 은밀하게 행했던 좋은 일들이
사람들에게 드러날 때가 있다는 것이다.
나 가끔 상상(?)한다.
하늘 나라 올라가서
내가 한 선행들 다 발표(?)되면
사람들이 디게 놀라는 모습 ㅎㅎ
나는 내 묵상에 내가 선행한 이야기들 자주(?)쓰는데
그 이유는
내 선행을 자랑함이라기 보다는
그렇게 말해 두면
누군가는 꼭 "따라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본보기"로 어떤 선행한 일들을 이야기 하지만
(예: 택시 기사님들에게 잔돈 많이 주는 것 등 등..
요즘 내 묵상 읽고 택시 기사님들한테 잔돈 드리면서 전도하는 분들 많이 늘은 것으로 알고 있다^^)
내가 행하는 선한일들
내가 다 이야기 할 리가 있는가?
ㅎㅎ
나도 천국에서 상 받을 은밀한 선행들을
챙겨 놓아야 하지 않을깜유?
그러니
내가 행하는 선한 일들중
말 안 한 것이
한 것 보다 더 많다? 더 적다? ^^
ㅎㅎㅎ
오늘 성경말씀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
은밀하게 행한 일들은
악 뿐 아니라
선도 역시
다 드러난다는 것이다!
드러날 선들!
오 예!
이 땅에서 아무도 몰라 주어도
아니 몰라 주는 것이
영원의 세계에서는 더 대박! 인 일들!
악한 일들을 반드시 심판하실 하나님
선한 일들에 대한 상이 꼭 있다고 하는 것!
나는 사실 이번 달 나에게 들어온 수입(?)보다
남들 도와 준 돈이 거의 배가 더 나갔다
우와!
번돈보다 남 도와 주는 돈이 더 많다는 것이 가능한가?
(ㅋ 나 아마 어디 숨겨논(?) 돈들이 있었나보다 ㅎㅎ
이렇게 번 돈 보다 더 돈이 나갈 수도 있는거 보니 말이다 ㅎㅎ)
보통은 내가 벌은(?) 모든 수입의 100%가 나갔는데
이번에는
여기 저기 빵 빵 크게 도와 주어야 할 사람들이 많이(?) 있었는지라
재정이 엄청 나갔다
그래서 사실 좀 갈등(?)도 때렸다.
나 정말 이렇게 살아야 하나?
하는 생각도 살짝 스쳐 지나갔다.
( 내 재정 관리하는 멘티의 말에 의하면
언니! 그 동안 남 도우는데 돈 안 썼으면
지금 서울에서 집을 샀을거예요! 라고 한다 ^^)
선한 일을 하다 피곤치 않아야 하는데
피곤하게 느껴질 때가 있기도 한 것이다.
그럴 때는?
마태복음 25장을 계속 계속 계속 듣는다.
마태복음 25장
34.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35.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36.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37.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음식을 대접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38.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헐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39.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40.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특별히 40절을 다시 마음에
새기고
또 새기고
또 새기고!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마태복음 25장에 나오는 의인들은 선한 일을 하면서도 그것이 "선한 일"이라는 생각조차 안 하고
자연(?)스럽게 했던 것 같습니다.
즉슨 생색(?)내지 않았다는 것이지요
남들 도와 줄 때 자기에게 있는 것을
자기 것이 아니라고
아예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 남 도와 줄 때 나가는 돈을 보면서
"아! 내 돈이 나가네!" 이런 생각도 안 했다는거죠 주님??
주님것으로
주님의 백성들을 도와 주면서
내것으로 도와 주는 것 처럼 여기는 마음이
어쩌면 악이 아닐른가 그런 생각도 드네요
내것 아닌 것으로
주인의 것을
남들에게
배달 내지는
나눠 주는 차원의 일을 하면서
마치 내것으로 남들을 주는 것 처럼
아까와(?) 하는 마음이
바로 "악한 일이요 악한 생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런 악도 내게 없어야 하는디!
이번달엔 제가 넘 휘청(?)거리도록
남들을 도와 준다고 생각해서인지
제 마음에 갈등이 적잖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회개합니다
그리고
다시 기본(?)으로 돌아옵니다.
내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
내게 있는 모든 것은
다 주님으로부터 온 것이라는 것
가장 귀중한 생명을 얻었고
그리고 그 보다 더 중요한 영생을 얻었는데
내가 선을 행하면 뭐 얼마만큼 행한다고..
뾰로퉁하니..
"내거 이제 없어요 ㅠㅠ" 이런
미성숙한 모습을 보인다는 것은 ㅠㅠ
주의 백성인 나에게
올바른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선악간에 모든 것을 심판하신다 했으니
오늘도
하나님 보시기에
가장 선하고 예쁜
그런 모습으로
그런 태도로
하루를 잘 살아가도록 도와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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