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8/09/19 수요일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고의 날 -"남들을 난처하게 했을찌라도 " 전도서 10장
어제는 수업 중
"자기 존재에 대한 건강한 마음"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어떻게 하다가 "야동중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다.
뇌의 기능중
전두엽과 후두엽 이야기 하면서
게임하면서 발달되는 후두엽과
사고. 생각하면서 발달하는 전두엽 이야기 하면서
우리의 삶에 미치는 "중독의 악한 영향"들의
이야기까지 전개가 되었다.
우리가 행하는 "악"들이 남에게는 영향을 안 끼치는 것처럼
나 혼자 있을 때
"야동"보는게 뭐 그렇게 사회의 악에 영향을 끼치겠는가 생각하겠지만
이 땅에 악이 만연하는 것을
사랑이라는 하나님이 그렇게 할 수 있느냐고
탓하기 전에
하나님이 이 땅에 존재한다는 것을 그런 식(?)으로 믿고
하나님을 모든 악을 허락하는 나쁜 하나님으로 생각한다면
그러면
마귀의 존재와 그의 영향력은 생각해 보았는가?
그들은 우리가 음란할 때 더 힘을 충전받아서
악한 일을 이 땅에서 행할 수 있는
힘을 얻는다 한다면
내가 혼자 야동 보는 그 시간
내가 직접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해를 주는 것 같지 않아도
내가 혼자 술에 취해 방탕한다 해도
내가 아무도 때리지 않는데
네가 음주 운전 안 하는데
이게 무슨 딱히 이 사회의 악을 조장하는가 생각할른지 모르지만
나의 그 은밀한 음란과 방탕한 죄로 인하여
마귀에게 힘을 실어주게 되고
그렇게
힘을 얻은 마귀는
세상에서
강간을 일으키고
폭력을 일으키고
음주 운전자로 선한 사람을 치어서 죽거나
불구로 만든다면
그것이 어떻게 내가 하지 않았으니
내 잘못이 아니다라고 말을 할 수 있느냐?
너희들의 나쁜 중독은 너희들이 끊을 수 있어야 하는거 아니니?
사람이 왜 동물이랑 다르다고 생각해?
사람은 절제를 할 수 있으니
동물이랑 구별되는거야!
동물은 성욕을 절제 할 수 없지!
그러나 사람은 할 수 있잖아!
사람이니까 절제의 능력이 있다는거야!"
어제는 죄의 인식(?)에 대한 이야기를
좀 강하게(?)했다.
교회라면
예수의 피와 대적기도를 가르쳤을터인디..
학교이니..
우리 아그들은 아직 교회도 안 다니니..
그런 말을 할 수는 없었고
"인간의 절제의 능력"에 대한 강조(?)를 하고
수업을 마치었다.
녀석들... 야동 보는 녀석들이 한 두녀석이겠는감 ㅠㅠ
교회 다니는 청년들도 야동 중독이 심한데
세상 청년들 오죽 하겠는가 싶지만..
그래도
적어도(?)
악에 대한 인식과
나의 죄악됨이 이 땅의 악에게 끼치는 영향에 대한
자각은 필요하다고 생각되어서
어제는 좀 "개쩌는" 강의(?)를했다 ^^
(이 말은 요즘 청년들 신생어이다 ^^)
전 도 서 10 장
1 - 죽은 파리들이 향기름을 악취가 나게 만드는 것 같이 적은 우매가
지혜와 존귀를 난처하게 만드느니라
As dead flies give perfume a bad smell, so a little folly outweighs wisdom and honor.
난처하게 만드느니라... 하는 말이 마음에 와 닿는다.
성경을 읽으면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인 것 같다.
성경에 비추어진 나의 삶..
나는 딱히.. 사람들이 말하는 죄에 걸리는 것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우리가 쉽게 죄라고 명하는 것들이 있다 한다면
방탕된 것들이 많이 있을텐데..
남들 말하는 야동을 내가 보는감
나쁜 욕을 하는감
술을 마시는감
영화도 잘 보러 안 가는 내가
(이 모든 일들은 일단 내가 시간이 없다.
나 ㅋㅋ 죄 지을 시간이 없이 부지런히 사는 사람인지라..)
딱히
세상사람들의
방탕한 삶을 살리는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내가 죄를 안 짓는 것은 아닐텐데
나는 꼬옥.. 죄? 라기 보다는
오늘 말씀의 표현처럼
난처.. 하게 하는 경우는 꽤 있는 것 같다.
예를 든다면
나는 간증이라고 열심히 나에게 일어났던 좋은 일을 말해도
그 일이
누군가의 마음을
또는 입장을
난처하게 만드는 일들이 있다는 것이다.
이런 일들은 내가 지적(?)받아서
알게 된 때도 있지만
누가 지적(?)해 주지 않으면
내가 모르고(?)지나간 일들도 많이 있었을 것이다.
묵상만 해도 그렇다.
나는 좋은 의도를 가지고 어떠 어떠한 일을
묵상에 올려도(?)
그 일은
내가 전혀 생각지 못했던 어떤 사람의 어떤 자리를
아주 난처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것..
나는 한국에 와서
내가 한 일들과 말들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서
참으로
여러가지를 배웠다.
그렇게 배워가면서
"아! 내가... 재미교포인게 맞구나" 하는 생각을 가진 적도 꽤 있었다.
나는 한국사람으로태어났고
한국에서 고 3 까지 살았으니
나는 한국사람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러나 미국에서의 37년의 세월..
(이민간지 37년이 되었으니..)
그리고 케냐에 간지 25년째이니..
한국 떠나 미국.. 미국 떠나 케냐..
나는 한국 사람으로 지나간 세월을 살은 사람이 아니라는 것..
더 더욱 나는 고 3 때 한국을 떠났으니
한국의 사회성을 알리가 없고
한국에서의 어른들이 무엇을 생각하면서
사는지 내가 알리가 없었다는 것이다.
그래서리..
내가 생각하는 아주 순수한(?)일들이
그닥지 순수한 뜻으로 받아 들여지기 보다는...
남들을 난처(?)하게 만든 상황들도 있었고
그렇게 사람들이 난처(?)해 하는 것을
내가 알고 나면
나는 그 일이 미안(?)하기 보담은?
"이상하네? 그게 왜 난처한 일이야?"이렇게 생각 된 적이 더 많았던 것 같다.
한국을 모르기도 했지만
어쩌면 "조직"을 몰랐던 일들 역시 나에게 많았던 것 같다.
내가 좋아라... 말했던 많은 것들이
때로는
이웃을 "난처하게 만든 케이스"들이
세월 지나면서 보니..
아? 그 일도 그래서 그랬을 수 있구나 하고
이해(?)가 되어지는 일들이 많이(?) 있었다.
그러했던 일들은
내가 아는 것 보다 더 많을 수 있어서
얼굴이 붉혀 질 수 밖에 없으나
감사한 것은
그래도 주님이 내 마음의 동기를 아시사
나를 긍휼이 여겨주셨다는 것과
나를 질책(?)하는 사람들 보다는
나를 이해해 준 사람들이 훨씬 더 많았다는 것..
그래서 일단은 감사를 한다.
그러나 오늘 묵상 구절을 대하면서
내 앞으로의 삶은
나의 말은
나의 나눔은
더 더욱 지혜로와야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오늘 같은 묵상은
내가 남들을 난처하게 했다 하는데 중점을 두게 되면
내가 축 가라앉게 되는 그런 묵상입니다.
자신이 참으로 민망스럽게 여겨지기 때문이죠..
후회가 되는 많은 말들..
그 일은 그 사람에게는 말하는게 아니었는데..
그렇게 말해서는 안 되었는데
앗차! 그것은 자랑처럼 여겨졌겠구나
아차.. 그 때 그 사람 마음은 어땠을까?
에궁 에궁.. 우짜까나..
어떻게 나는 그래 그 때 나만 생각했지?
왜 그런 때 그런 배려는 못 했을까..
자괴감에 빠지기 딱 쉬운 반성이 되겠지만
이런 때는
"나에 대한 묵상"을 자제하도록 한다 ㅋㅋ
주님을 바라본다!
이렇게 부족한 나를 기다려 주신 주님 넘 감사!
이렇게 남들을 난처(?)하게 했었을 때
남들은 나를 질책(?)했을지라도
나의 마음의 동기를 알아주신 주님은
나를 그렇게 딱히 크게(?)질책하신 적은 없으시다는 것..
느을 나를 토닥 토닥..
참으로 미성숙했어도
그래도 토닥 토닥
내가 잘못했을 때인데도
그래도
내편에 서서 나를 위로하시고 격려하시고 권면하시고
웃어 주신
나의 하나님 감사!
내 삶은 주를 위한 삶이지
일단 남을 위한 삶은 아니니까 ㅎㅎ
이거이 웬 괴리인가 싶지만??
나 주님 때문에 산다!
주님이 나를 사랑해 주신다 하니
그 사랑이 고마와
이웃 돌아보는거지
이웃 먼저 돌아보면서 사는 사람 아니다
나는 이웃 먼저 돌아볼 여력이 없는 사람이다
이렇게 부족해도
나를 사랑한다 하시니 그 사랑 고마와
쬐깨 고개를 돌려
내 이웃에게 내가 무슨 도움이 될 수 있을려나?
돌아보는 것 뿐이다.
주님이 나 질책(?)안하시면 된다.
주님은 나 때문에 난처한 적 없으시면 된다.
주님이 나 때문에
난처해 하실때는
내가 하나님 자녀인데 하나님 자녀같지 않은
죄를 지으면
주님 얼굴이 뜨거워 지는 것이다.
그렇게 주님 난처하게 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러나
내 마음의 동기는 올바랐지만
문화(?)가 달라서
사람들의 이해의 차이가 달라서
내가 이웃을 난처하게 했을 경우는?
주님 난처하게 한 것과는 좀 케테고리가 다르다고 나는 생각한다.
주님
주님 난처하게 하는 일은 절대로 없게 하여 주옵소서
사람이 사람을 난처하게 해도 이렇게 민구스럽거늘...
주님 난처하게 하면 더 더욱 어디 눈을 둘 수가 없을 것 같애요
그러나
세상 살면서
이웃을 난처하게 하지 않는 지혜도 꼭 필요하니
제가 앞으로는 이전처럼
남들의 마음을
남들의 자리를
난처하게 하는 말들을 삼가하도록
저를 도와 주옵소서
오늘은 영어 강의가 있습니다.
학생들이 단체 카톡방에서 영어로 서로 서로 말하기를 즐겨 하게 되었으니
이 클라스 완전 대박! ^^
우리 아그들이 갈 수록 사랑 스러워서 감사합니다.
수업 마치자 말자 오늘은
신안산대학교 신우회 설교!
이제는 내부 강사 ㅎㅎㅎ
이전에 설교할 때와는 달리
조금 조심스런(?)마음이 없잖아 있지만
지혜롭게 설교 잘 하도록 도와 주시고
오늘 저녁에는 서울보증 신우회설교입니다.
아마 신우회 중에서는
내 설교를 가장 사모하는 신우회가 서울보증 신우회가 아닌가 합니다.
여튼
오늘도 즐겁고 기쁜 주님의 날!
아자!
나의 있는 이대로 사랑해 주시는 하나님이
어제보다 더 좋아져서 감사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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