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8/09/12 수요일 /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고의 날 - "나에게는 하늘 아래 새 것이 있나니!" 전도서 1장
일어나니 새벽 6시...
앗 ! 이 시간 일어난다는 것은 나에게 치명적인 늦잠이 아닐 수 없다.
보통 새벽 3시 아니면 4시에 나는 일어난다.
더 정확히 말하면 내 기상 시간은 3시 55분 가량이다.
알람 안 키고 자도 일어나면 새벽 3시 55분 가량..더 일찍 일어나면 새벽 3시 일어난다.
근데 어제는 아직도 마지막 원고 수정을 못 끝낸 내 책 "여호와는 해요 방패라!" 원고 수정 하느라
잠이 언제 들었는지..
새벽 3시에 일어났었는데 다시 잠을 잤더니 아하 아하 아하 눈 뜨니 6시..
이론 이론!!!
이러면 하루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디..
여튼.. 일단 어떤 상황에서도 삶의 우선순위인 말씀 묵상을 먼저 하고!
오늘은 전도서가 시작되는 날이다.
어제 잠언서 마지막 장 마지막 구절을 묵상하면서
잠언 31장 31절이 잠언 전체서의 결론이 된다고 한다면 (결국.. 행위의 열매를 지혜자의 열매라고 한다면..)
전도서의 마지막 구절은 무슨 말씀일까? 궁금해 해 보았다.
전도서... 모든 것이 허무하다는 전도서 ㅎㅎㅎ
그래서 어제 전도서의 마지막 장을 먼저 읽어 보았다.
전도서의 마지막 장? 12장이다
마지막 구절? 14절이다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
성경 66권을 한 책 마다 이렇게 한 책의 마지막 구절을 결론(?)으로 본다고 한다면
전도서의 결론? "모든 행위의 심판"이 된다는 이야기가 된다.
또 "행실"에 대한 이야기이다.
잠언서도 그 많은 지혜를 이야기 하다가 마지막 구절은 행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전도서 그 숱하게 많은 구절이 구구 절절 인생의 허무함을 논하다가
결론은?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니"
행실 잘 하고 잘 살으라는 그 이야기가 된다.
그러니 예수님 믿고 행실에 대한 아무런 주의(?)함이 없고
그저 율법에 묶인 것 없나니 남들이 뭐라하던 나는 자유하게 살겠다
공중도덕 뭐 그렇게 중요하냐? 일반 상식 뭐 그렇게 중요하냐? 나는 은혜로 산다!
이런 사람들은
성경을 읽지 않고 사는 분들이라는 이야기도 된다.
성경은 우리가 사망의 법에서는 자유하나 생명의 법에서 자유함을 말하지는 않는다
우리는 "생명의 법"을 지켜 행하면서 살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우리에게 생명이 있기 때문인 것이다.
"영원한 생명"이 있기에 이 땅의 "사망의 법"을 이겨 낼 수 있는 힘이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오늘은 전도서 1장을 주욱 읽어가면서
정말 헛되고 헛되니 딱히 이 땅에서 무엇을 추구하면서 살아야하는거지? 라는 질문도 있게 되는 것 같다.
지금 내가 무엇을 열심히 하고 싶어한들
이런 것이 나중에는 그 어느것도 중요한 것은 없다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도 갖게 해 준다.
그러나?
이 헛된 것을 이야기 하는 와중에 반전(?)이 있나니..
나는 오늘 성경 구절 한 구절에 반대의 손 하나를 올리고 싶어진다.
그리고 그 반대의 손을 하나님이 흐뭇하게 웃으시면서 바라 본다고도 생각한다.
마치 초등학교 어느 교실에서 선생님이 어떠한 것을 가르치면서
"자 여기에 다른 생각이 있는 어린이 손 들어 보세요?" 했을 때
높이 든 어느 어린이의 손을 선생님이 보면서 꾸짖을 리 없듯 말이다
나는 어떤 성경 구절에 손을 들어 "아니요? 제 생각은 달라요!"라고 말을 하고 싶은가?
일단 전도서 1장의 앞 구절들을 조금 옮겨 본다.
전도서 1장
2.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3. 해 아래에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사람에게 무엇이 유익한가
4.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
5. 해는 뜨고 해는 지되 그 떴던 곳으로 빨리 돌아가고
6. 바람은 남으로 불다가 북으로 돌아가며 이리 돌며 저리 돌아 바람은 그 불던 곳으로 돌아가고
7. 모든 강물은 다 바다로 흐르되 바다를 채우지 못하며
강물은 어느 곳으로 흐르든지 그리로 연하여 흐르느니라
8. 모든 만물이 피곤하다는 것을 사람이 말로 다 말할 수는 없나니
눈은 보아도 족함이 없고 귀는 들어도 가득 차지 아니하도다
9.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할지라
해 아래에는 새 것이 없나니
10. 무엇을 가리켜 이르기를 보라 이것이 새 것이라 할 것이 있으랴
우리가 있기 오래 전 세대들에도 이미 있었느니라
여기서 10절 말씀,
무엇을 가리켜 이르기를 보라 이것이 새것이라 할 것이 있으랴
우리가 있기 오래 전 세대들에게도 이미 있었느니라
맞다!
성경 말씀 어느 구절 하나가 맞지 않은 것이 있으랴!
그러나 여기서 나는 이 구절에서 이런 이유로 손을 들어 본다.
"무엇을 가리켜 이르기를 보라 이것이 새것이라 할 것이 있으랴?
이렇게 말씀 하셨는데
주님, 저는 "새 마음"이 오늘도 우리 새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새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새 마음"입니다.
이전과 모든 것이 같이 있고 같이 돌아가고 그리고 같이 사라질지라도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에게 오늘 또 새로운 것은 "새 마음"입니다.
하나님 주신 "새 마음"입니다.
이 "새마음"으로 오늘 또 하루를 시작합니다.
어제 암만 실망하고 실패하고 좌절하고 낙담하고 속이 아파도
오늘은 또 새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새 날이 된 것을 감사합니다.
그 어느 것 하나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마음은 있습니다.
매일 새로울 수 있는 새 마음
매일 부어지는 새 은혜, 새 소망, 새 기쁨, 새 사랑, 새 관용, 새 용서
이 모든 것은 이 땅의 하늘아래서 그 누군가 다 가진것들이라 해도
나에게는 또 새로운 것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는 오늘도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오늘 모든 것이 새롭습니다
오늘 새 은혜를 사모합니다
오늘 할 일은 주님 나에게 주어 주신 이 땅에 최초의 일입니다.
나에게만 주어진 일이라 그렇습니다.
나에게만 주어진 수진이 엄마의 일이 있습니다.
해 아래서 새로운 일입니다.
아무도 할 수 없는 나만 할 수 있는 일이라서 그렇습니다.
세상에 수진이 엄마는 나 딱 하나이거던요 ㅎㅎ
나에게만 주어진 윌리엄 목사의 아내된 일이 있습니다.
해 아래서 새로운 일입니다
아무도 할 수없는 나만 할 수 있는 일이라서 그렇습니다.
오늘 저는 신안산대학교의 영어교수로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칩니다.
역시 아무도 할 수 없는 나 만의 일입니다.
창세 이후로 가장 새로운 일들만 저는 오늘 행하게 되어 있습니다.
전도서의 그 많은 헛된날들의 선포를 가로질러
저는 오늘 새 마음을 가지고 새로운 일을 행해 내는 그런 사람의 자리에 서 있습니다.
저를 통해 행하실 창세 이후 단 한번도 없었던 하나님의 새로운 일을
저는 오늘 기대합니다.
하나님의 종으로 하나님이 저에게 동역을 하자고 손을 내 밀은 이 자체가
이 땅에서 저에게는 다시 없는 새로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새로운 일을 넘어나서 믿기지 않는 기적같은 일이 저에게 주어진 것이지요!
전도서 첫장의 허무함의 연속인 이땅의 실체를 보면서
그 실체 위에 저와의 사랑 이야기를 이어가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새 마음으로
새 소망으로
새 사랑으로
새 기쁨으로 살아계신 여호와 한분을 찬양합니다.
하루를 시작하면서 이렇게 밝은 마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새로운 마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맞습니다.
^^
주님 알러뷰 하트 뿅뿅뿅~~~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하루종일
하루종일
기쁘시면 차~~~~~~~~~~~~~~~~~~~~암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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