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8/09/09 주일 /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고의 날 - "남들을 배려하는 의인의 반열에 서게 해 주소서" 잠언 29장
어제는 온누리 교회 대학부 수양회 설교를 하러 파주솔 수양관에 갔었다.
온누리교회 청년부 설교는 많이 다녔지만 사실 대학부 설교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여기는 내가 한세대학원에서 지난해 가르칠 때 이 준인 학생이라고 있었는데
이 학생은 순복음 교단의 대학원을 다녔는데 온누리교회의 전임 전도사가 되었다.
나를 "스승님"이라고 부르면서 따라 주었던 제자인데
온누리교회 대학부를 맡았다고 이번에 나를 초청한 것이다.
내가 제자들 덕을 벌써(?)부터 보고 있다.
감사 감사 ^^
온누리 대학생들은 어떤가 궁금하기도 했다.
온누리 청년부는 영성 완전짱이다!
나 사람들에게 가끔 "온누리 교회 목사" 아니냐는 말을 듣는다.
그러나 나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이다 ^^
여튼 온누리 청년부 완전 좋아하는데
어제 온누리 대학부 처음 설교해 보니 어머나 이녀석들 넘 넘 밝다
열정 짱!
찬양도 뜨겁게 해!
여기 저기 아예 무릎 꿇고 간절히 찬양시간때 부터 기도하는 녀석들이 눈에 보여서 마음이 뭉클했다!
나는 이런 집회 다니다 보면
우리 나라 청년들에게 소망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진심으로 위로 해 주고 싶다
우리나라 청년들 소망 있다!
교회 다니는 청년들에게 소망이 있다.
교회는 우리 청년들의 소망이다!
청년들 교회 다니게 해야 한다 ㅎㅎㅎ
설교 70분인가 한 것 같은데 설교 이제 시간 되어서 그만 둔다 했더니
인석들 안 된다는 표정과 신음소리 ㅎㅎㅎ
"오... 오우... 안 되요... 더 해 주세요!!"
아무도 졸지 않은 것 같다.
처음부터 설교 끝 시간 까지 얼마나 반응을 잘 하는지!!
온누리 대학부 정말 사랑스러웠다!
어제 많은 분들이 정말 빡세게 중보기도 해 주신 것 같다.
감사 감사~
잠 언 28 장 7 - 의인은 가난한 자의 사정을 알아 주나 악인은 알아 줄 지식이 없느니라
The righteous care about justice for the poor, but the wicked have no such concern.
오늘은 이 말씀이 나의 사정을 알아 준 많은 분들에 대한 사랑을 깨닫게 해 준지라
내 마음을 울리는 묵상 구절이 되었다.
의인들..가난한 자의 사정을 알아 준다고 한다.
남의 사정을 알아 준다고 하는 것..
가난한 자 뿐 아니라 이웃의 필요에 금방 금방 반응하면서 배려하고
가능한 도와 주려고 하는 모든 이들은 바로 "의인들"이 아닌가 한다.
나는 내 주위에 참으로 많은 의인들을 알고 있는 복된 사람이란 생각을 한다.
수진이 결혼식장을 교회에서 하기로 했다가 마음을 바꾸었으니 식장을 당연 알아 봐야 한다.
나 식장 알아보면서 다닐 시간이 없다 ㅎㅎ
이러한 나를 말씀 사역만 전념하라고 내가 해야 하는 결혼 준비를 도와주겠다는 장로님이 계셔서
내가 그분을 "결혼 준비위원장님"으로 임명(?)했다.
그 분이 결혼식장들 미리 가 보시고 예약도 잡아 놓으시고 정말 고맙다!!
내 묵상을 읽는 묵상식구가 얼마 전 KT 웨딩 컨벤션을 강추 강추 하면서 아예 사진까지 보내왔기에
거기를 좀 알아 봐 달라고 장로님께 부탁했다.
장로님 미리 다녀오시고 예약날짜 시간 잡아 놓으시고 어제 나 데리러 우리 집에 오시는 수고까지 하셨다.
그 곳에 예약 잡아 놓았다는 말 들은 이후 우리 캠의 전도사님 한테서 연락이 왔다.
결혼식장 알아 보신다는데 아내가 KT 웨딩 컨벤션 대표님이랑 잘 안다고 나를 만나게 해 주겠다고 한다.
내 이야기 잘 해 두었다고 도와 주실 것이라고..
아니나 다를까 KT 웨딩 컨벤션 입구에 들어갔더니 대표님이 나를 아예 먼저 오셔서 기다리고 계셨다.
어머나! 감동 감동!
내가 미리 이름을 알아 갔다.
이럴 때 이름을 알아 두는것은 기본 매너 ㅎㅎ
나에게 인사를 먼저 해 주시기에 "김 희숙 대표님 이신가요?" 했더니 그렇다 한다.
여자분이시다
포스 완전 짱!
깔끔하고 단아하고 커리어 워먼 특유의 칼있수마를 그냥 한눈에 알 수 있는 분!
내가 내 안방기도식구들 한테 오늘 이 분 만난다고 기도 좀 해 달라고 했다.
나 웨딩식장 가능한 DC를 많이 받아야 하매!
전호연 전도사님 (우리 캠 전도사님) 사모님이 내 이야기 해 주셨다면서
특별히 정말 잘 해 달라고 부탁에 부탁을 하셨다고 한다.
내가 웃으면서 나 잘 해 주면 내 묵상에 KT 웨딩 컨벤션 정말 좋더라 이렇게 쓰면
적어도 3만명 팔로어한테 홍보하는것이니 배려 부탁한다고 했다.
그리고 난 다음 내가 기도 해 드리겠다고 기도 해 드렸다.
기도 마치고 난 다음 대표님 이미 해 주신 DC에서 더 파격적으로 깎아 주셨다.
이런 것을 주님의 크신 은혜라고 하는거 아닌가?
첫번째 생각했던 다른 결혼식장 예산에서 거의 600만원을 절약 할 수 있게 되었다.
대박!
내가 계약금을 신용카드로 하려고 했는데
어느 분이 어제 당신이 첫번째로 축의금 드리고 싶다고 내게 축의금 주신 것이 있었다.
딱 어제 계약금 금액이었다.
그리고 결혼식장 둘러 보러 들어갔더니
세상에나
KT 웨딩 컨벤션.. 어쩐지 언제인가 와 본 곳이다 싶었더니
내가 내 큰 딸 지혜랑 (엄마가 일찍 돌아가셔서 나를 엄마라고 부르던 딸) 기원이 (내가 김서방이라고 부른다)를 주례 선 결혼식장이었던 것이다.
내가 주례 서면서
"키야! 정말 결혼식장이 예쁘다. 우리 딸 언제인가 여기서 결혼 시키면 딱 좋겠다!"라고 생각했던
그 결혼예식장이었던 것이다.
큰딸도 막내딸도 다 여기서 결혼식이네!!
넘 마음에 들었다!
부페 음식 시식 시켜 준다해서 먹으면서 음식도 100% 만족
안 그래도 이 곳 추천했던 어느 자매가 결혼식에는 음식이 중요하다고이곳 음식 완전 짱이라고 했는데,
그 말이 맞다!
대표님이 음식 시식하는데까지 와 주셔서 끝까지 나를 잘 모셔(?)주셨다.
나랑 어제 같이 하신 장로님 부부가
"목사님 일은 어쩌면 이렇게 순적하고 형통하신지 옆에 있으면서 그냥 은혜입니다!"
이렇게 말씀 해 주셔서 그것도 감사
교회에서 하려고 했던 비용이랑
이 KT웨딩 컨벤션에서 할 비용이랑 그렇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수진이는 뉴질랜드 갔다가 자기 뉴질랜드로 신혼여행 오고 싶다는 말 한마디 했는데
뉴질랜드로 신혼여행 간다.
뉴질랜드에 계신 김 계성 목사님이 4박 5일 신혼여행 경비를 다 대 주신다 해서 이것이 가능한 일이 되었고
나는 우리 딸 여기서 결혼시켰으면 .. 했는데 그 마음의 소원 역시 들어지게 되었다.
하객이 몇명 오는가를 아직 잘 모르는데
내가 우리 어머니 돌아가셨을 때 장례식 오신 분들 명단이 적혀 있는 기록부(?)를 아침에 죽 읽어 보았다.
500명이 넘는 것 같았다.
오신 분들 이름을 보면서 새삼 그 분들이 와 주신것이 고마왔다.
그리고 내가 그 때 경황이 없어서 누가 다녀간지도 몰랐는데
오늘 아침 다시 명단을 보면서 "앗! 이분도 다녀가셨네! 앗! 이 분도!"
내가 다 미처 감사하다는 인사도 못 드렸구나..
오늘 묵상에 다시한번 어머니 상 당했을 때 와 주셔서 위로 해 주셨음을 마음 다하여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결혼식에 우리 청년예배 성가대인 임마누엘 성가대가 올 것인데
나는 적어도 30명을 생각하지만 다 올 수도 있으니 적어도 100명 생각하고? ^^
장례식때 오신 분들 명단을 보니
굿 피플
코스타
한세대
서아세아 선교회
아프리카 선교회
여의도 청년국 교역자들
온누리 청년국 교역자들
안방 식구들
묵상 식구들
캠 선교회 간사님들 학생들 등 등
우와...
이번에는 부산에서 부산방 식구들 온다 하지
서울보증 신우회 식구들 올 거지..
신안산대에서 강의하니 거기도? ㅎㅎ
거기에 당연 신랑 식구들과 하객들..
이러니..
500명 예상(?)하고 있는데
700명에서 1000명까지 지금 하객분들 예상을 해야하는구나..그런 생각이 든다.
이 모든 것이 내가 내 주위에 의인들을 많이 알고 있어서이라는 생각을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게 된다.
결혼식장 알아 봐 주는 분들
누구 누구랑 연결시켜 주고 싶어하시는 분들
이런 모양 저런 모양으로 내 가정의 경사를 함께 해 주시는 모든 분들의 배려
나 아직도(?) 수진이 결혼 경비 내 돈으로 쓴 것이 한푼도 없다.
어제는 계약금조차도 내가 안 냈으니..
수진이한테 이야기했더니 "엄마 나 복 탔다 복 탔어!" 그런다
수진이는 할아버지한테 "계 탔다는 말을 복 탔다라는 말로 배워서 이 말을 자주 사용한다.
그러면서 나에게도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아 주는 수진이
"엄마. 엄마가 잘 살아 주어서 내가 복 받는거야
엄마 고마와 잘 살아주어서
나는 꼭 엄마같은 엄마가 될거야
엄마는 나를 키우면서 돈에 대한 걱정 이런거 안 하게 하면서 키웠어
하나님이 다 공급해 주신다는 것을 엄마보면서 배우면서 자라게 해 준 것 고마와!"
녀석.. 딸이지만 인삿말을 어쩌면 이렇게 맛깔스럽게 하는지..
오구 오구 오구 (사랑한다는 이모콘 표현임)
엄마랑 빨리 만나고 싶다고 어제 보채(?)서리
한국 들어오는 티켓을 어제 벌금(?)을 감수하고 학교 방학한 바로 다음 날 들어오게 했다.
결혼시키기 전 하루라도 딸이랑 더 함께 하려고 ...
수진에게
"수진아 엄마가 이렇게 복 받는 비결(?)은 말이다
매일 큐티를 우선 순위로 해서 그래!
매사에 하나님과 시간 보내는 것을 우선 순위로 하는것에 타협이 있으면 안 되나니!!
너도 큐티 매일 우선 순위로 하는 것을 명심하삼!"
지나간 세월..
내 또 하나의 별명이 "순적함과 형통함의 대명사"가 되기까지
항상 그 첫번째 비결(?)은 하나님의 거져 주시는 은혜요
두번째는 내가 받는 이 어마어마한 중보기도요
그리고 세번째는 큐티 에브리데이! QT everyday!
하나님 말씀 청종하는 것 보다 그 어느 것도 하루를 시작할 때 더 중요시 여긴 것이 없었다는 것!
느을 하나님 말씀 묵상을 먼저 하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큐티 하지 않고 설교 한적 없으며 큐티 하지 않고 강의한 적이 없다.
큐티 하기 전 사역을 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그것을 귀히 보셨다고 나는 생각한다.
오늘도 이 새벽에 나는 큐티를 먼저 하고 하루를 시작한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저의 삶에 의인들을 많이 두시사
제가 필요한 모든 일들에 사랑과 배려를 풍성하게 받게 해 주셨음을 감사합니다
그들을 이 새벽 축복합니다.
저도 항상 다른 이들의 필요를 시시때때로 살피는 의인의 반열에 서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오늘은 서초동에 있는 "사랑하는 교회"에 주일예배 설교가 있습니다.
그리고 나를 만나자고 그 교회까지 오는 내 묵상식구들이 있으니
예배 마치고 좋은 교제 시간도 있게 해 주시고
제가 있는 모든 자리 주님의 강한 임재가 있게 하시사 제 삶이 예배가 되게 해 주시고
저의 모든 생각은 기도로 여김 받기에 부족하지 않도록
"경건함과 거룩함의 생각"들로 가득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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