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8/09/04 화요일 /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고의 날 - "하나님의 선한 눈을 갖기 위해서는!" 잠언 22장
얼마 전 나는 조금은 색다른(?) 예배의 경험을 했다.
지난 주 주일이었다.
설교 하러 가는 길에 택시 기사님을 전도했기에 그야말로 성령으로 충만해 있을 때였다.
택시에서 내려서 교회안에 들어가서 담임 목사님을 만나고
그리고 예배하기 전 나는 보통 좀 일찍 예배당에서 기도를 하는 것을 좋아하는지라
예배당에 예배시간 전인 15전인가... 먼저 가 앉아 있겠다고 했다.
그리고 예배당에 들어갔다가 내 핸폰을 끄려고 핸폰을 꺼냈다가
급하게(?)들어와 있는 문자 하나와 음성메세지를 보게 되었다.
무슨 급한(?)일인가 싶어서 예배당에서 나와서 음성메세지를 들었는데 좀 불안(?)한 이야기가 있었다.
음..
예배 바로 전에는 이런 문자 안 받는것이 좋은데
문자 보낸 사람은 지금 내 상황을 모를 수 밖에 없으니..
일단 짧은 답을 해 주고 내가 설교하러 들어간다고 말했다.
즉슨
설교 마치고 또 이야기하자인데..
설교 바로 전에 마음이 참 가라앉았다.
그러면서 주일날 예배를 오는 사람들 마음이 과연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다 밝고 기쁜 마음으로 예배 드리러 오나?
세상 근심 걱정 다 있는데도 그래도 교회로 예배 드리러 오나?
나는 근심 걱정 없이 설교하러 주일날 교회를 가는 편이다.
설교하러 가니 느을 마음은 기도로 준비되어 있는 편이고
설교 잘 하게 해 달라고 기도를 설교 시작 전 부터 마칠때까지 할 수 밖에 없으니
주일날 내가 예배드리러 갈 때는 느을 긍정적이고 밝고 기쁘고 기대하고 이러한 방향인 것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다 그럴까?
난 모든 사람이 다 나 같다고 그렇게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그러나 지난 주일날,
설교 하기 바로 전에 낙망되고 근심 될 일이 생겨서 잠시라도 힘들었던 감정을 조율했어야 했던 나..
물론 막바로 "대적기도" 하고 근심 걱정 떨쳐 버리고 설교를 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 날 아침 나는 주일날 세상 걱정 근심을 다 가지고도 교회에 예배 드리러 오고
교회에서 해야 하는 맡은 바 봉사를 다 하는 성도님들의 믿음이 참 대단한거구나..
그런 생각에 마음이 짠하기도 했다.
뺀들 뺀들 주일날 성전 앞마당만 밟는 소위 "선데이 크리스찬"들도 있지만
세상에서 감당해야 하는 많은 삶의 무게를 지고도 교회에 와서
충성 다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자리를
그 주일에는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어서
주일 날 설교하면서 더 겸손한(?) 마음으로 설교를 했던 것 같다.
나만 특별히(?) 잘 믿는 것 같은 그런 교만은 없어야 하겠다는 생각...
세상의 힘듬 가운데서 믿음 잘 지키는 모든 성도님들에게 기립박수를 보내 드린다.
다들 힘 내시기를!
강하신 주님이 그대를 꼭 도와 주십니다!
잠 언 22 장 9 - 선한 눈을 가진 자는 복을 받으리니 이는 양식을 가난한 자에게 줌이니라
나는 십일조의 생활을 고등학교 3학년때 부터 했다.
그 때 나는 개척교회를 다녔는데 담임목사님은 류 우열 목사님이셨다.
나는 참으로 좋은 목자를 내 어린 나이에 만났다.
지금 류 우열 목사님은 일산에서 목회를 하시는데 이전 내가 다닌 혜원 교회의 담임목사님이셨다.
십일조에 대한 설교를 하셨는데 그 때 부터 나는 십일조의 헌금 생활을 시작했다.
그리고 세월이 지나 나는 결혼을 했다.
남편이 나보고 십일조 하느냐고 묻기에 한다고 했다.
남편이 자기도 십일조를 한다고 한다.
자기는 십의 5조까지도 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나 보고 청춘남녀가 결혼하기 전에 10일조 생활을 했으면
결혼하고 난 다음에는 십2조 생활 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지 않느냐고 나에게 도전(?)했다.
그래서 우리는 결혼한지 얼마 안 되어
그야말로 우리도 찢어지는(?) 가난으로 신혼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십2조 생활을 시작했다.
십2조의 용도는 가난한 사람들을 돌아보는 것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장농에 봉투를 두개 두었다.
한개는 십일조 봉투
한개는 십이조 봉투
십이조 봉투는 가난한 사람 줄 거니까
느을 우리는 우리 주위에 누구를 도와 주어야 하나?둘러볼 수 밖에 없었다.
장농에 있는 십이조 봉투의 돈이 우리 돈이 아니니까 말이다.
하루는 우리 집에 먹을 것이 떨어(?)져서 (우리 신혼 정말 가난했다 ㅎㅎㅎㅎㅎㅎ)
남편보고 이번 달 십2조 받을 후보 대상이 우리라고 했다.
그러니 이번달은 십2조 우리가 쓰자고 했더니
남편이 "이렇게 한번 타협(?)하기 시작하면 앞으로 십2조 생활 못해! 안돼!"
얼마나 단호하게 말하던지.. ㅋㅋ
치사하다 치사해!
그래 나도 타협 안 한다 안 해!
자기만 믿음 있는감?
ㅎㅎ
여튼 그때 십2조를 멈추려던 유혹의 한 고비(?) 넘기고 우리는 계속 십2조를 했고
세월 좀 가니 남편이 십의 3조 하자고 한다.
그 십의 3조의 목적은 "이웃을 기쁘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우리는 그 돈으로 이웃의 생일 결혼기념 주일 등 등
선물 사주고 밥 사주고 그러는데 사용했던 것 같다.
세월이 지나서 이제 나는 거의 10의 8조나 9조는 이렇게 저렇게 남들을 도와 주면서 사는 것 같다.
주면 다시 받는다 하는 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성경의 원칙이 맞다.
그리고 우리는 30배 60배 100배 돌려 받는다는 말씀도 알고 있고 또 그런 간증을 듣기도 한다.
그런데 나는 십2조 생활을 하면서
기본(?)으로 내가 베푼 것이 다시 내게 물질로도 돌아오는 많은 경험과 간증이 있지만
그 보다 더 감사한 복은 바로 오늘 묵상 말씀이 나의 "소유"가 된 것이다.
"선한 눈을 가진 자는 복을 받으리니 이는 양식을 가난한 자에게 줌이니라"
"선한 눈"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제는 가난한 이를 돌아보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
십의 2조 생활을 지난 30년 동안 했기 때문인 것이다.
그러니 남을 도와 주는 것이 "중독"이 되었다고도 할 수있다.
선한 중독인 것이다.
가난한 이들을 돌아보는 것은 하나님 아버지의 선한 눈매를 닮은 것이라고 하겠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헌금을 드려서 다시 내가 받은 물질적인 복들도 있지만
그 보다 더 귀한것은 헌금을 드리고 주님의 선한 모습을 조금이라도 더 닮게 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러니 주님 닮기 위해 배우는 레슨비라고나 할까요?
ㅎㅎ
감사합니다.
잘 배우게 하시고, 잘 실천하게 하셔서 마음에 풍성함으로 느을 살 수 있도록 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도 사실 완전(?) 거금이긴 했지만
그래도 누군가의 학비를 전액 다 몰래(?) 내어 주어서 감사했습니다.
자기 등록금이 다 내어 진것을 알면 이 사람은 얼마나 놀랄까요? ㅎㅎ
하나님께 무한 감사할 것입니다!
하나님께 무한 감사하는 통로(?)로 저를 사용하여 주셨음을 감사 드립니다.
오늘은 4시간 강의가 있습니다.
사실 4시간 연달아 하는 강의는 저에게 조금 무리는 있습니다
그러나..잘 할 줄 믿습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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