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8/09/06 목요일 /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고의 날 - "의인은 넘어질찌라도 " 잠언 24장
어제는 영어 수업이 있었다.
이반은 95 %가 남학생 기계과 전공학생들인지라..
학생들 이름 외우기가 정말 만만치 않다.
물어보고 돌아서면 잊어서 또 물어보고
그리고 애들이 다 잘 생겨서 그 녀석이 다 그녀석 같다 ^^
어제는 어느 학생 생일이라고 해서
생일파티를 즉석(?)에서 해 주려고 학교 안에 있는 24시 편의점에서 두번째 시간 강의를 하기로 했다.
이 시간은 두시간 강의 ^^
첫시간 열심히 강의하고
(이 강의는 내가 정말 열심히 가르친다. 영어 강의니까 내가 완전 "갑"이다 ㅎㅎ
녀석들 내가 하라는대로 다 해야만 한다
전날 술 마시고 온 녀석도 한 두 녀석이 아니다
내가 술 마신 이야기를 다 영어로 하라고 하니까 솔직히(?)이야기 안 할수도 없다 ^^)
첫시간 열심히 가르치고
두번째 시간은 학생 생일 파티를 24시 편의점에 가서 하기로 하고
한사람당 3000원 예산으로 각자 사고 싶은 음식들 사라고 했다.
그대신?
자기 사고 싶은 것 사면서 조건?은
영어를 세마디 하는 거였다.
방금 내 수업에서 배운 거 그대로 사용 내지는 여튼 영어로 꼭 말해야 한다는 것
딱 세마디!
반장한테 내 카드를 주고 애들 편의점까지 왔는지
출석 그리고 음식 살 때 영어 세마디 하는 것 검사 하라고 했더니
"교수님 돈 넘 많이 나올텐데요 괜찮겠어요?" 그런다.
걱정스런(?)모습의 반장이 왜 그렇게도 구엽던지.. ㅎㅎ
"괜찬긴 뭐 괜찮니? 돈 많이나오는거 알지!
이게 바로 "투자"라는거야
나 너희들 3000원씩 뭐 사주면
너희들 나중에 "교수님 밥 같이 해요" 하고 5만원 정식 나 사주는 날 안 오겠어? ㅎㅎ
괜찮아! 애들 데리고 편의점 먼저 가 있어
교수님 곧 따라갈테니!
나중에 편의점 가서 학생들 자기 먹고 싶은 컵라면 등 등 사서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을 보고
어느 학생에게 "너 영어 세마디 뭐라고 했니?" 그랬더니
"Hello! Thank you! Good luck!"
이렇게 말했다고 해서 나 완전 넘어갔다는거 아닌가!
ㅋ
아이고 주여!!
학생들 앉아서 먹는 테이블 한 테이블 한 테이블 가서 내가 모르는 학생들 이름을 다시 물었다.
이런 저런 짧은 사담하면서 있는 그 자리에서 학생들 이름 외우고!
생일 맞은 학생에게는 다른 학생들 3000원이 한계였지만 너는 만원어치 골라도 된다고 했더니
좋아라 만원어치 고른다.
이 클라스가 아침 9시 클라스인데 거의 다 아침 밥 못 먹고 학교 오니 하나같이 배가 고플 수 밖에 !
그리고 다 남학생들이니 오죽 하겠는가!
여튼 어제는 학생들이 한 영어 세마디가 넘 재미있어서
학교 마치고 여의도 가는 길 .. 운전하면서 계속 웃음이 났다.
인석들 영어 잘 하면 두명만 해외 여행 보낼 것이 아니라 적어도 10명은 보내 주어야 하지 않을까?
10명 티켓 값 벌으(?)려면 내가 강사로 알바(?)를 하던지.. ㅋㅋ
애들 비행기 표 대 줄 생각으로 머리가 갑자기 복잡해 지기도 했는데
여튼 우리 아그들 참 구엽다
어느 녀석 프사에는 아예 "A+" 라고 적혀 있기도 하고
또 어느 녀석 프사에도 역시 "A" 라고 적혀 있는 것을 보면서
역시 1등 2등 상으로 "비행기 표 티켓"을 걸은 것은 주님 주신 아이디어가 맞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아파서 못 오겠다고 미리 알려준 학생에게는 카톡에 위로의 말 잔뜩 써 주고
"교수님이 기도해 줄께. 교수님 기도 빨 있잖아!" 라고 답 보내 주었다.
(이렇게 슬 쩍 슬 쩍 하나님 이야기를 해 둔다^^)
그리고 학생들 프사 안 보낸 녀석들
내가 재촉(?)하고 그리고 보내주면 한마디라도 말 걸고..
이렇게 학생들 이름을 외워간다.
노력도 안 하시고도 우리 모든 이들의 이름을 아시는 우리 하나님 넘 감사 드린다~^^
아이들의 이름을 외우는 노력에서도 주님 나를 향하신 사랑을 깨닫는다
잠 언 24 장16 -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지느니라
for though a righteous man falls seven times, he rises again,
but the wicked are brought down by calamity.
내가 설교하면서 정말 많이 사용하는 성구 중 하나가 바로 이 성구이다.
"여러분 넘어지는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죠!
일어나는 숫자가 중요한거예요
7000번을 넘어져도 7001번째는 일어나야 한다는 것이죠!
한번도 안 넘어졌다고 자랑할 필요 없어요!
한번도 안 넘어지면 의인이 아닌거죠? 의인은 넘어진다고 했으니 말이죠!
그런데 넘어져서 안 일어나면? 그 사람도 의인은 아닌거예요!
다시 일어나야 의인이라는거죠!
넘어져서 안 일어나고 게기고 있으면 안 되요!
다시 일어나는겁니다!"
위의 말이 보통 내가 청년들 집회 설교 때 사용하는 설교멘트(?) 중 하나이다!
나는 어디서 쓰러지는가.. 를 생각해 본다.
그리고 나는 또 일어나는가를 생각해 본다.
나는 쓰러지는 부분들이
음란,돈,중독, 이런 것들은 전혀 아닌것 같다.
난 음란한 영화? 보지 않는다
야동? 볼 리 없다!
나 연속극도 보지 않는다. (일단 시간 없음 ㅎㅎㅎ)
그러니 음란에 넘어질 이유도 없고 돈으로 넘어질 이유 역시 없다.
중독 된 거? 아무것도 없다.
앗? 선행은 중독이구나 ! ㅎㅎ
앗? 묵상도!
앗? 기도도!
앗? 전도도!
이런 것은 선한 중독이니 절대로 염려 할 필요가 없고, 육신의 소욕을 달래주는 그런 중독들은 없다.
(이런 말 하고 사는 주의 백성들도 있어야 하지 않나 싶어서 내 묵상에 자유하게 써 본다 ^^
이래서 내 별명 중 하나가 "하나님의 자존심"이 아닌가 한다.
난 이 별명 디게 좋아한다
이 별명에 부응하여 잘 살으려고 노력한다.
이 별명은 우리 캠 대학선교회에서 준 별명인데 "캠의 어머니"와 함께 가는 나의 별명이다.
나에게 이렇게 멋진 타이틀을 준 울 캠 감사 감사 감사 합니당~~
나는 어디서 자꾸 넘어지는가?
나는 어떤 말을 언제 하는지 그 "시간의 판단"에 대한 것에서 자주 넘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이 때 말 안하고 좀 참(?)았으면... 근데 말을 이미 해 버렸다.
난 근데 이런 말들이 남에 대한 "뒷담화"라던가 그런거 하고는 아주 거리가 멀다.
나 남 흉(?)보는 거 안 좋아한다.
그러니 내가 남 흉 보는거에 자꾸 넘어진다라는 말은 적당하지 않다.
내가 남 흉 안 보는 것은 나를 위함이다.
이런거 하면 내 좋은 기(?) 빠져 나간다
그래서 내가 좋은 일 할 시간을 잃어버린다는 것을 알기에
나는 남 뒷담화 하는데 시간 허비(?)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러니 이런 일로 내가 자꾸 쓰러진다는 말 할 필요가 없지만
나는 기쁜 소식은 얼릉 얼릉 말하고 싶어한다
흥분한다!
기대한다!
넘 기쁘다!
이거이 온 세상에 알려야 한다 ㅎㅎㅎㅎ
이래서 사실 나는 목사되기 정말 잘 했다.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하고 싶어야 하는 사람들이 바로 우리 말씀 사역자들 아니겠는감?? ^^
여튼..
내가 넘어지고 또 넘어지는 자리..
아차! 그 때 그 말은 좀 참지!
암만 좋은 말이라도 그 때 말하면 안 되는거였는데..나 이런 일이 한 두번이 아니다 ㅎㅎㅎ
그래서
일이 되려다가(?)안 된 일들도 있다.
세상말로 "초를 친" 그런 상황들..
한번 겪었으면(?) 다음엔 좀 알아서 기면 좀 좋을깜유?
나는 또 한다 ㅎㅎㅎㅎ
그러니 때로는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그냥 내가 좋고
내가 기쁘고
내가 감사하면
그냥 말을 한다는 것이다.
말만 하면 다행(?)인데 묵상으로 쓰기도 한다 ㅎㅎㅎ
오 주여!
그래도 나 요즘은 이전보다는 좀 나아진 것 같다.
어떤 소식은?
묵상에 아직도(?) 안 올린 것이 있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넘어지고 또 넘어지는 부분이 있어도 일어나고 또 일어납니당!!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리 없건마는.. (음 그 다음 구절 잊었다 ㅎㅎㅎ)
넘어지고 또 넘어진들 다시 일어나면 되죵~ 난 의인이니까~~
주님께 회개하고 (주님 근데 이건 사실 회개 할 부분은 아니에요 그쵸?
아~ 내가 기뻐서 기쁘다고 말한게 무슨 잘 못이겠어요?
그러나?
지혜가 없었다... 하는 그 말은 인정해야 하는 부분!
그러니 지혜가 없이 넘어진 부분들은 다시 지혜와 성숙과 남들을 위한 배려로 일어나야 한다는 거죠!
아멘 아멘!
오늘은 대구에서 사모님들 위로(?) 세미나가 있습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주님
사모님들 세미나 잘 인도하고
오늘은 한달에 한번 있는 우리 캠 대학 선교회 예배가 우리 교회 예루살렘 성전에서 있습니다.
제가 교회발령으로 "캠 국제 드랙터"가 되었으니 이제 교회에 나타(?)나도 될 것 같습니다.
ㅎㅎㅎ
오늘 설교하시는 울 이 래근 목사님에게 성령의 검을 주시고 성령의 두르마기 입혀 주옵소서
저는 대구에서 세미나 마치고 서울 오면 부랴 부랴 가야 캠 예배 도착하겠으나
그래도 예배 마치기 전에 도착 할 것을 믿고
우리 두나미스 찬양팀도 찬양 인도에 기름 부으심 허락하여 주옵소서
대학교들 다 개강 했으니 우리 모든 캠퍼스의 캠 간사님들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시고
맡은 바 캠퍼스 사역에 기쁨 감사가 충만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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