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8/09/03 월요일 /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고의 날 - "모든 것의 주권은 여호와께!" 잠언 21장
어제는 집회 장소까지 택시를 타고 갔다.
때론 택시를 일부러 탄다. 전도하기 위해서..
안 그러면 나는 평상시 예수님 믿는 사람들만 거의 만나니 딱히 전도할 기회가 없다.
그래서 택시를 타면 당연 전도를 한다.
전도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일찌감치 내가 쓴 책을 저자 사인해서 갖고 나가기도 한다.
그리고 대화 하면서 기사님 이름을 내가 준비한 책에 쓴다.
그리고 내릴 때는 내가 저자라고 말씀 드리고 저자 사인했다고 하고 잔돈은 당연 많이 드린다
보통은 택시비로 나온 돈 보다 내가 드리는 잔돈이 더 많다.
어제는 기사님이랑 이야기하는데 교회에 대한 질문이 많은 분이었다.
제사에 대한 질문, 조상에게 절하는 것이 왜 나쁘냐 등 등
근데 그 분이 당신이 아는 일흔되신 기사님이 있는데
그 분 보면 당신도 언제인가 교회 다니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한다.
그 분은 매일 당신한테 운전 조심하라고 문자도 보내주고
교회는 전 가족이 다 다니는데 보기가 참 좋다고 한다.
그리고 목욕시켜주는 일, 차량봉사등 등 교회 봉사활동을 한다고 한다.
그런 분 이야기를 들으며
아~ 이웃에게 선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역시 관계전도에는 가장 효과적이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어제 그 기사분에게
잔돈을 처음에는 만원만 드리려고 준비했다가
언제인가는 교회를 나가야 할 것 같다는 말에 얼릉 잔돈을 만원 더 꺼냈다.
잔돈이 많은것에 놀라는 기사님에게
"꼭 교회 가셔서 헌금 내시라고 미리 챙겨 드리는 겁니다.
선교사를 손님으로 태우셨는데
우리 나중에 꼭 천국에서 다시 만나야죠!" 라고 말씀 드리고 택시에서 내렸다.
설교할 성산교회에 가서 설교 하기 전
교회 오면서 기사님 전도한 이야기를 설교 시작 전 간증으로 했더니
김 용진 담임 목사님이
전 성도님들에게 앞으로 교회 올 때는 차 가지고 오지 말고 택시 타고 오고
다들 전도하고 잔돈은 두둑히 주고 내리라고 하셨다
^^
잠 언 21 장 31 - 싸울 날을 위하여 마병을 예비하거니와 이김은 여호와께 있느니라
The horse is made ready for the day of battle, but victory rests with the LORD.
내가 무엇을 위하여 준비하는 것이 있을 수 있다.
시험준비도 준비이고, 컨설트 준비도 준비이고, 수술을 위한 준비도 준비이고, 많은 것들에 대한 다양한 준비..
손님을 위한 음식을 준비해도 준비이고, 누구를 만나기 위해 약속장소에 가기 위한 준비도 준비이다.
오늘 성경은
우리가 어떤 일에 얼마만큼의 준비를 하던간에
그 준비된 것이 어떻게 쓰여지는가 하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에 달려 있다는 것을 말씀해 주신다.
요셉의 경우를 볼 때
꿈 이야기를 주신 이가 여호와이지만
그 꿈이 다 이루어지기까지 "주권"이 여호와에게 있음을 알 수 있다.
요셉의 경우뿐이겠는가!
성경에 나오는 모든 사람들의 준비된 어떠한 것들이 어떻게 쓰이는가 하는것이
하나님의 주권에 있다는 것이다.
요즘 "내가 주여! 라는 이름을 부를 때 어떤 일이 생기는가"
유니스~~ 라고 불르는 동영상이 엄청(?) 유툽에서 뜨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
그 동영상 우리 여의도순복음교회 영상팀이 만들어 준 것인데
정작 그 동영상을 만든 목적에는 사용되지 못한 동영상이다.
2016년인가.. 우리 교회 청년부 매년 행사인 606 때 내가 강사 중 하나로 설교를 하게 되었었는데
그 때 기도 인도 바로 전에 사용하려고 동영상을 만들었었다.
"주여!!!"라고 부르짖어 통성기도 시키기에 딱 좋은 동영상으로 만들어 졌으니 말이다.
근데 그 때 메루스라는 전염병이 생겨서 큰 집회들이 다 취소가 되었고
우리 교회의 606 역시 대형집회이니 그 집회 역시 취소가 되었다.
그래서 "주여 이름을 부를 때 어떤 일이 생기는가?" 이 동영상은
사용 될 목적에서 목적 상실이 되었던 것이다.
분명 준비된 일은 바로 이 집회를 위함이었는데!
그런데 그 때 만들어 진 이 동영상으로 나는 내가 집회가는 곳 마다
설교 마치고 통성기도를 시켜야 할때 이 동영상을 사용했다.
선한 목자교회에서도 이 동영상을 사용했는데
유기성 목사님이 나 보고 당신도 이 동영상 사용해도 되냐 물으셔서 쾌히 승락했다.
유 기성 목사님이 당신 페이스북과 당신 설교에 이 동영상을 사용하신 것 같다
그 이후로 조횟수는 엄청 더 늘었다
^^
내가 생각했던 그 목적이 아니었고, 그 준비가 아니었지만,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을 위해 이 동영상을 사용하셨음이 맞다.
오늘 성경 구절
싸울 날을 위하여 마병을 예비하거니와 이김은 여호와께 있느니라
우리가 준비한 것들은 주님이 사용하신다.
전쟁을 위해 준비한 것들이라도 그것이 지고 이기는 것에 너무 연연할 필요도 없는 것 같다.
나는 준비하면 된다.
그리고 그 준비 된 것은
하나님이 실패로 인도하셔도 성공으로 인도하셔도 그닥지 큰 차이점은 없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내 삶의 목표는
주님이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나를 사용해 주시는 것이지
꼭 성공, 꼭 부, 꼭 건강, 꼭 명예는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다.
때로는
나의 실패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복음의 통로"가 되기 위하여
더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도 있기 때문인것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준비하라는 것 준비하면서 살겠습니다.
승패는 주님의 손에 있습니다.
결과에 너무 강한 집착은 하지 않겠습니다.
준비시키시는 일에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싸울 날을 위하여 마병을 예비한다 할 지라도 "이김"은 여호와께 있음을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배워가는 것이 관건이지 내 삶에 승리 자체가 관건은 아니라는 이야기가 되지요
오늘은 상담실제학 강의가 있습니다.
맡은 바 일들은 다 잘 할 것입니다.
이 일들이 어떠현 열매와 어떠한 방향으로 인도되는지는 모두 하나님의 주권에 있음을 감사 드립니다
저는 다만 열심히 준비하는 자의 자리를 지키면 될 것 같습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니 감사합니다
오늘오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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