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세상의 가치관을 싸워 이길 수 있기를!" (잠 언 9 장 9)

colorprom 2018. 8. 27. 12:44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8/08/22 수요일
 최고의 날  - "세상의 가치관을 싸워 이길 수 있기를!"  잠언 9장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세상에 살아가면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어떠하던지간에
그 일에는
"하나님에 대한 사랑"의 깨달음이 있다고 나는 믿는다.

그리고 만약에 내가 갖고 있는 질문이
"왜 이런 일이 나에게 일어났지?"이라면
그 대답은
"아!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심을 깨닫게 하기 위함이구나" 라고 알게 될때
그것이 바로
주님 기뻐하시는 해답이라는 것을!

내가 미국에 와서 했었어야 했던 일이
내 지문검사를 해서 FBI로 부터 그 동안 내가 범죄 기록이 없다는 증명을 떼서
내 임용되는 학교에 보내 주는 일이었다.

내가 외국인교수로 임용이 되는 것이라
이 절차가 꼭 필요한 절차였는데
한국에서 이것을 하려고 했더니 누가 대행 해주는데
30만원 돈이 든다 해서..
이왕(?) 미국 오는 길에 이 일을 내가 하기로 했다.

그래서 오자 마자 다음날 근처에 지문검사 하는 곳 가서
모든 것을 다 순적하게 했다고 생각했다.

물론 내가 한국으로 가기 전 이 결과를 받겠다고
초고속으로 보내지는  배달 방법으로 인해 내가 치뤄야 했던 돈은 거의 100불
그러니 10만원이 넘는 돈이 들어간 것은 사실이다.

지문검사 결과에 내가 아무런 전과가 없다는 것이 밝혀져서 왔는데

요즘 한국에 하도 거짓으로 문서를 위장(?)하는 것이 많아져서
이 것을 법적으로 또 공증을 받아서 보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직접 지문검사 받은 그 결과를
이것이 사실이라는 공증으로 또 받으라는 것이다.

이거 받으려면 내가 지금 있는 곳이  LA 인데
워싱톤 DC로 보내야 한다고 한다.

이렇게 보내져서 다시 나에게 돌아오는데 드는 비용이 거의 20만원이 넘는다.

여튼..
이번일은 참 복잡하기도 하고..

그러나 이 과정중에 감사 했던 것은
내 딸 수진이가 이런 일들을 인터넷 들어가서
알아보고
내 바로 옆에서 착 착 착 도와 주는 것이다.
아니 이 녀석이?
미국 시민 다 되었네? 이런 생각도 들고
언제 이 녀석이 엄마를 도와 주는 딸이 되었지?
평소에도 도와 주긴 했지만
이런 서류(?)같은 것은 엄마인 내가 더 잘했던 것 같은데? ^^

이 과정에서 나는 무엇을 배웠는가?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무엇인고 하니..
"내 죄가 없음을 증명"하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법적으로 내가 전과 기록이 없다는 그 증명 떼느라
이렇게 돈이 들고 시간 걸리고 복잡하다는 그 이야기이다.

내가 죄가 없다는 증명!

내가 죄가 없을리는 없다.
법적으로 걸리는 "전과 기록"을 말하는 것이지
도적적 양심적 마음으로 짓는 죄..
이런 것으로 말하는 죄의 기록이 아닌 것이다.

법적으로 지은 죄 없었다는 증명 하나에도
이렇게 드는 값(?)이 있는데

이미 나에게 있는 죄들..
원죄로 부터 시작된 모든 죄들!

이 모든 죄들이 완전 하나도 없다고
증명하기 위하여
내가 필요한 값!
그 값은 과연 얼마인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
이 일을 모두 감당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를 죄 없는 사람으로 증명하기 위해서
예수님이 나를 위하여
지불하신 이 어마어마한 값에 대한
깨달음이 이번 일을 통하여
나에게 전해 진 것이다.

우와!
평소에 알았다고는 생각했는데
이런 일을 겪으면서 이 진리는 더 더욱
나의 피부에 와 닿아서
정말 감사했다.

이래서 이번 일 역시
나에게는
"아 하나님이 나를 이토록 사랑하시는구나!"
라고 깨닫게 되었음이 감사 감사 감사~

잠 언 9 장 9 -

지혜 있는 자에게 교훈을 더하라 그가 더욱 지혜로워질 것이요

의로운 사람을 가르치라 그의 학식이 더하리라

Instruct a wise man and he will be wiser still;

teach a righteous man and he will add to his learning.

오늘은 우리 수진이가 학교 개강 오리엔테이션으로
학교에 가는 날이다.

나도 오늘 수진이랑 같이 학교 가서
앞으로 수진이가 2년동안 공부할 학교를 관광(?)하려고 한다.

케냐에서 자란지라..
한국와서도 문화 충격
요즘 미국와서 살으니 또 문화 충격

수진이 만나는 사람들은
거의 다 벌써(?) 성공한 많은 젊은 층 아이들..

그러니..
수진이 결혼 빨리 하는 것도
젊은 커리어 오리엔트 된 사람들에게는
뭐.. 준비(?)해 놓은 것도 없이
결혼은 빨리 하는지..

그냥 평범(?)하게 결혼해서
안주(?)하고 싶어하는
그런 젊은 여자 아이로 비추어 지기도 하는 것 같다.

거기다 수진이 남친 사귄지  약 6개월인데
벌써 약혼 했지.
내년 초에 결혼한다 하지..

이러니.. 미국에서 성공(?)을 목표로 하고
뛰는 젊은애들 눈에는
"에효.. 모아 놓은 것도 아무것도 없고
직장도 없는 애가.. 앞으로 뭐가 되려고??"
뭐.. 이런 눈으로 보기도 하는 것 같다 ㅎㅎ

어제 수진이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면서

세상에 믿음이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믿음 가지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고 믿고
순종하면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세상적으로는 수진이가
그 좋은 기회인 미 해군 장교를 포기했다는 것도
어리석은 일이 되는 것도 같다.

그러나?
기도하고 주님 음성 듣고
그리고 그 음성에 대한 순종들!
하나님이 얼마나 그 일을 기뻐하시는지
거기에 비한다면
그런것들은 사실 아무런 후회가 되지는 않은 것이다.

우리 수진이 어제 토닥 토닥
위로(?)하고

내린 모든 결정 아주 탁월한 선택들이었다고
다시 딸한테 잘 말해 주고..

수진이가 얼마나 엄마에게 자랑인가
말해 주고
또 말 해주고

수진이는
다시 마음의 강함을 얻고!
힘얻고!

그리고 오늘은 수진이랑 같이 학교에 간다.

이제 수진이는 새 친구들
새 교수들
새 만남들이 시작되는 것이다.

하나님이 수진에게 허락하시는 모든 새 만남들과
새로운 교육들..

하나님 미리 준비하신 "하나님의 완전하신 계획"의
또 하나의 새로운 장이 아닐 수 없다.

지혜 있는 자에게 교훈을 더하라
그가 더욱 지혜로워질 것이요
의로운 사람을 가르치라
그의 학식이 더하리라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오늘 말씀이
수진에게 힘이 되는 말씀 되게 해 주시고

수진이에게 더 해질 학식이
하늘 나라를  이땅에서
더 확장 시키는 도구로
사용되게 하여 주옵소서

수진이 케냐에서만 키운지라..
미국 생활이 아직까지 실감나지 않는 가운데 있습니다.

느을 가난하게 사는 친구들 옆에서만 자라서
세상에서 말하는  "성공"에 대한 것도
별 개념(?)없이 자랐습니다.

이제 학교 공부하면서도
세상의 많은 가치관과도 함께 싸워 나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무엇을 목표하면서 살아야 하는지
무엇을 본보기로 보여주면서 살아야 하는지

우리 수진이를 "본보기"로 삼기로
선택해 주신 주님 감사 드립니다.

마음껏 우리 하나님의 성호가
수진의 삶을 통하여
수진이의 학교 공부를 통하여
만방에 높임 받으시기를 기도합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없습니다
매사에
믿음을 가지고 세상에서 감당해야 하는 모든 일들을
감당하게 하시고

인생의 목표가 성공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일이라는 것을
느을 명심하게 하여 주옵소서

이제 저는 오늘 수진이 학교 갔다가
내일이면 한국으로 갑니다.

지난 1주간 함께 해 주신 모든 시간을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