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다툼을 일으키지 않는 자 되게 하옵소서"( 잠 언 6장 14)

colorprom 2018. 8. 20. 13:19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8/08/19 주일


최고의 날 - "다툼을 일으키지 않는 자 되게 하옵소서" 잠언 6장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잠 언  6장 14 -

그의 마음에 패역을 품으며 항상 악을 꾀하여 다툼을 일으키는 자라
who plots evil with deceit in his heart -- he always stirs up dissension.


사경을 헤메이는 것 같이 아팠다가도
중보기도 부탁하고 나면 하루 지나 또 거뜬하게 정상(?)으로 되니

이것이 은혜요 감사가 아닐 수 없다!
(기도해 주시는 모든 분들 항상 항상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위가 우리를 데리러 와서리..차 안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할 수 있었다.

사위한테 말해 주었다.
(아래 말들은 모두 영어로 한지라 경칭 없이 그냥 반말로 번역하도록 한다 ^^)


"내가 시집갈 때 내 남편을 위해 기도했을때 성령님 나에게 해 주신 말씀이 "빌이 너 남편이란다!"

그때 내 남편이 남친이었을때였고, 그 기도는 남친인 빌을 만난지 아마 1개월인가...

그 이후에 주님께 내 남편될 사람에 대한 기도를 드렸을 때 들은 음성이었어.


그런데 내가 내 사위에 대하여 기도했을 때
"유니스 John이 너 사위야!"라는 음성을
내가 내 남편에 대한 음성을 들었을때와 같은 톤의 음성으로 주님에게로부터 들었고

그래서 내가  주님께 "내가  John 을 잘 모르는데요?"라고 했을 때 주님은
"John 은 내가 개런티 해!"라고 말씀 하셨지.

그래서 나는 아무런 다음 질문을 하지 않았고

아... John 이 내 사위이구나 " 알았지!

그리고 "이 일이 급히 되었음은 하나님께서 하셨음이라"라는 성경에 있는 말씀을 나에게 주셨어."
그래서 모든 일이 급히 진행되어도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라는 확신이 있었어.


나는 지금껏 살아 오면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어 진 주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했던 모든 것에
후회 한 것은 단 1% 도 없었지.

그러니 이번 일도 나는 후회 할 일이 전혀 없다고 생각하고 해!

그리고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셔서 나에게 지금까지 2nd Best 를 주신 적은 없으셔!

항상 최고만 허락해 주셨지!


내 남편은 나에게 최고의 남편이고
내 딸은 나에게 최고의 딸이야
그러니 하나님이 나에게 최고가 아닌 사위를 주실리는 없거던!
 
우리 사위 내 마음에 들어!
그리고 최고의 사위라고 믿어!

그리고 우리 사위 얼마 안 겪어 봤지만, 매사에 배려가 참 깊은 청년이네!

배려가 깊은 것은 하루 아침에 그렇게 하려고 한다고 되는게 아니거든

그것은 평상시 삶의 태도에 묻어 있어야 어느 때나 자연스럽게 나오는 거야

근데 우리 사위한테 그런 모습이 자연스럽게 있어서 난   우리 사위 넘 좋아!


사람에게는 쉽게 바꿀 수  있는 것이 있고 쉽게 바뀌기 힘든것이 있어.

남 배려 하는 성격이나 인품은 쉽게 바뀌는 것이 아니거든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배이게 되는  삶의 배려의 태도는 쉽게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는 거지


우리 사위 그렇게 바뀌기 힘든 것을 이미 갖고 있으니 너무 감사해!
 
장모인 내가 우리 사위한테 더 바라는 거 아무것도 없어!
지금까지 살아온대로 잘 살아 주면 돼!


그리고 우리 사위를 쉽게 인정할 수 있도록 크게 도움이 된  사람은 그대 동생이야!

어머니가 그러시더라.

"동생 팀이 그러더라구요 엄마 세상에 형 같은 사람은 없어!"


원래 위인전에도 남들이 하는 말 보다

자기 가족이 그 사람에 대하여 무어라 하는가에 대해 더 큰 무게를 준다고 하잖아

그러니 같이 살은 동생이 그렇게 말한다면 우리 John 정말 좋은 사람인거지.


내가 그 말 듣고 담박에 "아! 내 딸 수진이 고생시키지는 않겠구나" 생각 들었지


세상에 공짜는 없는거거든
사람은 심는 것을 거두게 되어 있어
그 동안 부모님 없이 동생을 잘 보살핀 형이니 동생으로 부터 그런 인정을 받은거라고 생각해."


(우리 사위는 부모님이 한국에 초빙받아 목회 하러 간 11년 동안

남동생을 혼자 키우면서 공부를 했다.
18살 그 어린 나이에 동생에게 엄마 아빠 부모의 역할을 한꺼번에 하면서 자기도 공부하고..
이 일이 결코 쉽지는 않았을것이다.
사위는 대학교도 좋은 대학을 나왔다.
지금은 Fuller 신대원 졸업생이다.

두 아들을 미국에 두고 한국에 목회의 소명을 받고 순종한 부모님이 매일 새벽기도때마다

얼마나 이 두아들을 위해 기도했을까 싶다.

둘이서 부모도 없이 외롭게 미국에서 자랐지만
둘 다 이렇게 건강한 그리스도인으로 잘 컸으니
부모님의 간절한 기도의 분량을 저절로 알 수 있기도 했다)


약혼식은 사실 사위가 수진이한테 프로포즈 한 그날 예배당에서 축복기도로 다 한지라..

어제는 약혼기념 저녁식사였는데
사돈 목사님이 축하 기도 대표를 아주 길게 (^^) 하시고
후식 먹으로 다른 곳에 가서는 내가 사위보고 기도 하라고 했다.

일부러 사위 기도 한번 시켜 보았다.


내가 전임사역한지  30년이다.
목사 된지 어언 25년이 되어 간다.

기도만(?)들어도 얼추(?)나는 사람들의 영성을 감지(?)한다. ㅎㅎ
직업(?)은 못 속이는지라? ㅎㅎㅎ


사위 기도하는 소리.. 들어보니..
평상시 하나님하고 친밀한 관계가 있는 티(?)가 있어서 그것도 감사했다.

장인 장모님 앞에서 갑작스레 시킨 기도가 쉽지 않은 자리였을 것이나

우리 사위 기도도 아주 신실하게 주님 중심으로 잘 하여서리..
영성 역시 탁월한 성적으로 합격 ^^


사돈과 함께 모이면 혼수감 이야기 이런거 남들은 말하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LA에서 어느 교회가서 어떤 예배 드리면 은혜다..
이 교회는 이래서 은혜, 저 교회는 저래서 은혜, 이런 교회 자랑들!

그런 이야기로 사돈댁과 대화의 꽃을 피우고
나랑 사위의 동생 되는 Tim 이랑는 내가 한국에서 먼저 만난지라..보고 싶었다고 이야기도 하고
둘이 친 엄마랑 아들 만난 것 처럼 좋아하고, 사진도 같이 찍고, 좋은 시간을 보냈다.


갑자기 이 노년에 (중년에? ^^) 아들 둘 갖게 되는 복을 얻었으니!

인생에 최고의 것만 허락하시는 좋은 하늘의 아버지를 가진 사람의 셈플로
내가 사용되고 있는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


God is Good!
All the time!
All the time"
God is Good!'
"하나님은 선하시다
항상 그러하시다!
항상 그러하시다!
하나님은 선하시다!
 
오늘 묵상말씀

그의 마음에 패역을 품으며 항상 악을 꾀하여 다툼을 일으키는 자라


다툼을 일으킨다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우리는 대화를 하다보면 트집을 잡는 사람이 있는 것을 알게 된다.

가끔 트집을 잡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매사에 트집을 잡는 사람도 있다.

사사건건 트집 잡는 사람은 어디가서도 다툼을 일으킨다.


대화를 할때 가능하면
"아! 그렇군요? 아! 그 말이 맞네요? 와우! 그거 좋은 생각이예요! 와우! 정말 감사한 일이예요!
그럼 그럼요 "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좋은거지

"그게 아니구요 왜 그러시는거죠? 아! 정말 짜증스럽네요, 아! 신경질 나게 만드네!
왜 사람이 그래? 그렇게 밖에 말 못해? 그걸 말이라고 하니? 그러니까 너가 그런 말 듣지!

정신 좀 차려 정신 좀!" 이런 식의 말투가 대화의 50% 가 넘는다고 한다면?
자신의 대화법을 좀 돌아 볼 필요는 있을 것 같다.


그런 사람들은 보통 "까칠한 사람"의 케테고리가 되고
그런 사람의 주위에 좋은 사람들이 많이 있지는 않다.

한마디로 그런 사람들은 피곤한 사람들인 것이고
그런 사람이 있는 곳에 보통  다툼은 쉽게 일어난다.


다툼이라는 것이 꼭 언성을 높여서 싸워서가 아니라 마음에 다툼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신경질 나는 마음과 다투어야 하지! 화 나는 마음과 다투어야 하지!
그 사람 무시하고 싶으니 무시하고 싶은 마음이랑 다투어야 하지..

즉슨
그런 사람들은 선한 사람들 마음에 다툼을 불러 일으키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어제는 우버 택시를 탔는데
영어도 잘 못하는 분 인거 같은데 나이도 많고..
내가 가자고 하는 곳에 정확하게 데려다 주지도 못하고
(상황설명 생략)
속으로 얼마나 짜증이 나던지
내릴 때 내 옛사람(?)의 모습 그대로라면 문을 꽝하고 소리 내고 내렸을텐데..
일부러 아주 얌전하게(?)문을 닫고
속으로 강하게 "짜증의 영 물러갈찌어다" 라고 기도하고 다른 우버 택시를 불렀다.

그 와중에 우리 남편 반응?
나랑 영 다르다..

불쌍하다는거다.
저 나이에 영어도 잘 못하는데 우버 택시 운전하느라 얼마나 고생이 심하겠냐는거다.

ㅎㅎㅎㅎ 나랑 다른 내 남편..그래 그래 부부는 반대라하니..이러니 우리가 천생연분 부부지.. ㅎㅎㅎ

여튼
남들에게 다툼을 불러 일으키는 사람이 되지 않아야지 라는 생각을
오늘 묵상 말씀 보면서 하게 되어서 감사 감사


오늘은 릭 워렌 목사님이 목회하시는 쌔를백 교회를 간다.

사돈댁 목사님이 그 교회 예배 드리러 가자고 우리를 데리러 오신다 하시니..

오늘은 그 유명한 교회에 가 보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가서 새로운 은혜를 경험하고 오게 될 것을 믿고 감사!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