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2018/07/18 수요일

colorprom 2018. 7. 19. 19:41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8/07/18  수요일

최고의 날  - "주께서 하신 일이 얼마나 많은지요!" 시 104

임 은미 (유니스) 묵상

어제는 많은 분들이 나 편하게 한국으로 잘 오라고 기도를 해 주셔서리..
내 옆자리가 주욱 비어 왔다.
할렐루야!
이럴 수도 있다니! ^^

내가 이번에  설교했던 집회에 왔던 청년들 중
두 청년이 대한항공 카운터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아침에 탑승 수속 하려고 일찍 공항에 갔는데
어머 반가운 얼굴??

마침 어제 비행기가 만석이 아니라고
내 옆자리가 주욱 빈 자리에 내 자리를 주었다.
그러면서

"목사님 네 자리만 빈게 아니라 바로 복도 옆에 두자리도 다 비는데로 해 드렸으니
네자리 있으시다 심심하면 옆에 두자리로 옮겨서
자유하고 편하게 잘 들어가세요!"
그런다. ㅎㅎ

오우! 오우! 오우! 감사 감사!
이런 때도 있네! ^^

방송 안내를 그 두 청년이 하는데
한 청년은 영어로
한 청년은 한국말로
아유.. 내가 이 청년들을 알아서인지
어쩌면 목소리도 그렇게 좋은공!
한국말도 짱! 영어도 짱!
넘 자랑스런 두 청년이었다 ㅎㅎㅎ

비행기에서 내 옆자리만 주욱 비어서 오고 갈 수 있다면
세계 어디를 다니라 해도 다닐 것 같다 ㅎㅎ

시 편 104 편

24 - 여호와여 주께서 하신 일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주께서 지혜로 그들을 다 지으셨으니
주께서 지으신 것들이 땅에 가득하니이다

How many are your works, O LORD! In wisdom you made them all; the earth is full of your creatures.

하나님이 하신 일들을 우리가 다 알 수 있을까?
하나님이 사랑이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하나님이 하신 모든 일들은
"사랑이 이유"라는 말이 되는데
세상에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서
아니 나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서

하나님이 사랑이시니 이런 일들을 하셨다라고
그렇게 쉽게(?)믿어지는가?

하나님은 왜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랑의 길이 높이 넓이를 알아가라고 명령을 하셨을까?

나는 언제인가부터
내 인생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에
마스터 키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는데"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어떤 감정이 일어나도
어떤 상처가 있다할지라도
여튼
어떠한 일에서도

내가 하나님의 나를 향한 사랑을 깨닫는다면
그것으로 그 일들이 일어난 모든 것에 대한 해답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근래에

"내것을 포기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을
하나님의 나를 사랑하심에 대하신 것과
접복하여 생각하게 되는 일이 있었다.

분명 내것인데..
남에게 양도(?)한다고 하는 것..

내 권리를 포기한다고 하는 것..
그러면서 내가 갖게 되는 내 내면의 움직임들..

내 권리를 포기할 때 나는 무엇을 기대하는가?

감사의 표현?

나중에는 다시 갚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은 사실 없는 것 같다.
그러려면 일찌감치 내가 내것이라고 여기는 것을
왜 주려고 하겠는가?
내가 갖고 있으면 되지..
 
그러나
감사해 하는 마음과 표현은
좀 인색함 없이
들었으면 하는 그런 마음은 있었던 것 같다.

사실 나에게도 소중하고 나에게도 필요한
나의 "권리"였는데...

그러나 그러한 내 내면의 움직임을 보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되었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포기하신 것들!

그 분은 하나님이기를 포기하고
육신의 옷을 입고 이 땅에 내려오셨다.

하나님의 자리
그 말로 다 형용할 수 없는  높은 자리를
버리고
이 땅에
나를 위하여
사람의 모습으로 와 주신 것이다.

그가 버리신 권리는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다!

사랑이라는 그 이유 하나로
그분은 그 일을 해 내셨다.

그리고 그렇게 자신의 자리를 버리고 이 땅에 오신
그 분이 우리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인가?

그 사랑 알아달라는 것 아닌가?

보상해 달라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랑을 알아 주고
감격하고
감사해 하고
기뻐해 달라는 것 아닌가?

근데 나 그것을 얼마만큼 하고 있는가?

그가 나를 위해 버려주신 것들에 대한
감사가 매일 나에게 있는가?

그분의 버리심이 크게 느껴지면 크게 느껴질 수록
더 더욱 그 분을 향한
나의 감사는 커야 할 것이다!

당연하게 받아 들이는 많은 것들이 우리에게 있는 것 같다.

매일같이 떠오르는 태양!
얼마만큼 우리는 그 태양을 고마와 하는지?

우리는 물을 구하는 것이 어렵지 않은 나라에 살고 있다.
아프리카에는 물이 없어서
우물만 파 주어도
저절로 복음을 전파할 수 있는 곳이 너무나 많다.

우리는 그렇게 우물후원 안 받고
매일 물을 사용할 수 있는 나라에 살고 있다.

그 뿐 만이겠는가?

하나님이 우리에게 해 주신 것은 실로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이 많이 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것을 헤아려서 감사하기 보다는
내게 없다고 생각하는 것들에 시선을 고정시킨다.

참 나쁜 우리들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사람인 내가 다른 사람에게 베푸는 일이 과연 얼마만큼일까요?

참으로 작고 또 작고 볼품없는 것들입니다.

무엇보다도
내거 가지고 남 도와 준 거도 사실은  하나 없습니다.

주님 나에게 건강 주셨고
시간 주셨고
재물 주셔서

그래서 조금이나마 옆으로 흘려 보낸 것들이 있을법합니다.

그것 가지고도
내 권리를 버렸네.. 어쩠네 그렇게 말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는 것에서
실망을 
답답함을
한심함을
토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아!  하나님의 마음이 이렇겠구나!
하는 것을 배우는 도구로
이 상황이,
나의 이런 내면의 감지가
사용되었구나

이렇게 생각해 보게 됩니다.

그래서 감사합니다!

내게 일어나는 어떠한 상황으로 인한 감사나 불평이 아니라

이런 일로 인하여
내가 하나님의 나를 향한 사랑을 배웠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나에게 중요한 일이요
하나님도 이러한 나를 보시면서 기뻐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셋팅된 환경 자체만 보면서
살지 않게 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환경을 넘어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을 수 있는
마음과 자세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에 어제 돌아왔습니다.
한국 돌아오면 꼬옥 하기로 작정한 일이 있습니다.

호주 가기 전에 시작했어야 했는데
미룰 수 밖에 없었던 일..

그러나.. 이제 한국 왔으니
오늘부터
꼭 지켜 행할 일이 있습니다.

운동입니다 ㅋㅋ

오늘 마침 사역이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기구필라스를 다니려고 합니다.

다행히 누가 회원권을 양도하는 것을 받게 되어서
가격 완전 짱!

한사람으로 개인 레슨 하면 한시간에 7만원인데
제가 그것을 내고 운동할 엄두를 낼 리가 없습니다.
^^
그러나?? 6명이 그룹으로 한다 하고
한시간에 1만원 약간 넘게  돈을 내고 일주일에 무조건 2회..

안 가면 돈을 손해 보는것이니 꼭 가야 함! ^^

여튼 오늘부터 운동 시작!

내가 이렇게 허리 아프고 어깨 아픈 것이 계속 되어서야 원..
지난 3년? (벌써 3년되었나? ㅎㅎ )

단 하루도 아프지 않은 날이 없었으니..
그래도?
"하루도 편안한 날 없지만
하루도 평안하지 않은 날 역시 없다!"
이런 어록이 나왔으니!
(누가 했던 말 내가 따라 한거다 ^^)

내 허리는 디스크가 문제가 아니다.
척추신경 제거 수술을 한지라
신경의 종양이 나간 부분이 다시 근육강화를 해야만
낫는 병인지라
답이 다른 것이 아니라 "운동"인데
내가 운동할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ㅎㅎ

그러나?
나도 살아야 한다 ㅎㅎㅎ
오늘부터 운동하기로 한다.

곧 내 허리 다 나았다는 말을
묵상에서 듣게 될 것이다.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이 월매나 기뻐할꼬 ㅎㅎㅎ

할렐루야!

이제 곧 이사도 해야하니
오늘은 이사할 준비!!
9월달 개강을 위하여 "강의 계획서" 다 내라고 하니
오늘은 행정일!!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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