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8/07/15 주일
최고의 날 - "대대에 전파해야만 하는 하나님의 인자하심!"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시 편 100장
5 -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의 성실하심이 대대에 이르리로다
For the LORD is good and his love endures forever; his faithfulness continues through all generations.
모든 사역이 다 보람있고
다 기쁘고
다 감사이지만
특별히 청년들 사역에는
또 다른 기쁨이 있는것은 사실이다.
젊은이들의 하나님 안에서 자라가는 그 과정에 함께 있을 수 있다는 이 특권!
이들의 삶에 내가 "선한 영향력"이 되었다는 것을
전해 듣게 될때의
그 감동!
나는 사실 호주에 꽤 많이 왔다.
뉴질랜드 코스타 올 때
느을 함께 왔던 기억이 있기도 하다.
척추 신경제거 수술 후
긴 비행여행이 어려워 진 이후로
나는 뉴질랜드도 호주도 당연(?) 안 오게 되었다.
그러다 이번에 오랜만에 호주를 온 것이다.
그러니 다시 만나게 되는 청년들도 당연 오랜만에 만나게 된 청년들인데
어제 만난 래익이라는 청년도
오래만에 다시 만난 청년이다.
처음 만났을 때 의과대학생으로 여러가지 갈등과 고민과 질문들이 있어서 만났고
지금까지 카톡으로 계속 친해 오다가
이제는 그 어려운 의과 공부 다 마치고
병원에서 인턴으로 일하는 젊은 의사가 되었다.
본과 마지막 시험 볼때 우리 중보기도방에서
열심히 기도해 주었고
기도덕분에 어려운 과목 다 합격했다고
감사의 글을 올리기도 했던 래익..
어제 나를 데리고 약국에 가서
내 허리 아픈 약 처방(?) 해 주면서
마치 내 주치의 처럼 이런 저런 약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데
한편 흐믓하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하고..
아들하나 다 키운 것 같기도 하고 ^^
근무하는 병원이 먼 곳인데도 불구하고 내가 설교한다고
집회장소까지 와서 설교 듣고
다시 자기의 "복음의 통로"되는 삶에 대한
소명의식이 분명해 졌다면서
더 더욱 전문의로서 어떤 복음전도자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각오와 다짐을 이야기 해 주는 것을 보면서
속으로
"그래! 그래! 바로 이런 젊은이들!
자기들의 삶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여
"복음의 통로"가 되기를 다짐하고 헌신케 하기
위하여
내가 내 맡은 사명을 다해야 하는구나"라는
생각을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었다.
래익이랑 헤어지면서
기도해 주고
이제는 하루를 시작할때
그 무엇보다 큐티를 먼저 하고
하루를 시작할 것에 대하여
손가락 걸고 약속을 받아 두었다.
이런 것을 거룩한 족쇄(?)라고 하는 것이 아닐까?
^^
나를 이번 집회 내내 의전팀으로 섬겨준 자매가 있다.
최 혜숙 자매였는데
어제 내가 보경이네 가족 만나러
공항까지 갔어야 했는데
나를 공항으로 데려다 주면서
"선교사님은 제 삶에 저의 엄마 다음으로
선한 영향력을 주신 분이예요!"
라고 해서..
"어머? 혜숙 자매 나 만난지 얼마 안 되는데 어떻게 그런 말을 내가 들을 수 있지? 이 웬 감동?" 그랬더니
내가 호주에 설교하러 왔을 때 마다 내 설교를 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자기 삶에 커다란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면서
선한 영향력은 많이 만나지 않아도
짧은 만남에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면서
자기도 누군가의 삶에
짧은 시간에도 강하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청년들이 나를 좋아하는 이유는
"우리가 선교사님같은 영적 레블은 아직 안 되지만
그래도 진짜를 알아 보는 수준은 되지요 ㅎㅎ
선교사님은 진짜로 말씀 그대로 살아가는 모습이
보여요
그래서 우리 청년들이 선교사님을 좋아하는거예요
우리는 들으면 알거든요
진짜가 누구인지
가짜가 누구인지..
듣는 말씀
그대로 우리가 아직 살아가진 못해도 말이죠!"
나 이런 말 들을때
감격해 한다!
그리고
우와!
나 정말 계속해서 앞으로도 잘 살아야겠구나!
그런 생각 한다!
젊은 청년들에게
"롤 모델"이 되어 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이요 감사인지!
집회 마치고
학생들한테 온 카톡 문자들이 있었다.
이제는
정직하게 살고 싶은데
이럴 때는 어떻게 하면 좋아요?
라는 질문들로 부터 시작해서...
참으로 귀하기 짝이 없다.
말씀대로 살아보기를 몸부림 치는 모습들이니 말이다!
오늘 묵상말씀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의 성실하심이 대대에 이르리로다
하나님의 성실하심을
대대에 이르게 하는데
우리 어른들은 힘을 써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우리의 다음 세대들에게
우리가 전해 주어야 하는
하나님의 "성실하심, 신실하심, 공평하심, 의로우심"
우리 어른들의 삶으로
우리들의 차 세대를
올바르게 인도해 주어야 하는 것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대대에 이르도록
하나님의 선하심을 전파해 주려면
우리 어른들의 삶 가운데
묻어나는
녹아 있는
말씀의 순종이
있어야만 할 것입니다.
우리들의 힘만으로 할 수 없음을 우리 하나님 아십니다.
우리들에게
하나님의 어마어마한 은혜가 필요합니다!
우리의 다음 세대에
올바른 하나님을 전하여 주기 위하여
우리 모든 부모님들을
어른들을
사역자들을
교사들을
사용하여 주옵소서
우리들의 말이 정직하게 하여 주시고
우리들의 행실이 올바르게 해 주시고
우리들의 삶에
정절과
믿음과
사랑의 본이 풍성하도록
저희들을 도와 주옵소서
오늘은 시드니 순복음교회
9시 에배
11시 예배
오후 두시에는 청년들 예배 설교가 있습니다.
모든 설교에 기름부으심을 주시고
교회에 부흥을
회복을
화목을
사랑을
일으키는
예배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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