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에벤에셀... 여기까지 그가 도우셨다 (시 편 98 편 3)

colorprom 2018. 7. 13. 15:34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8/07/13 금요일 /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초청 강사로 집회에 설교를 하면서
집회에 임한 하나님의 은혜의 강도(?)를 나름 평가(?)하게 되는 것은
설교를 들은 사람들이 기도를 할 때인것 같다.


말씀에 은혜를 많이 받았으면 기도가 뜨겁고
그렇지 않으면? 기도는 평범(?)하게 된다.

하나님이 집회마다 임하시는 강도는 느을 같지는 않구나 하는 그런 생각도 한다.

거기에 따르는 요인(?)은 여러가지이리라..


여튼 이번 호주 집회는 내 중보기도식구들한테 기도로 일찌감치(?) 부탁해 놓은 집회였었다

그래서인지 집회 첫날부터 기도회가 예사롭지 않게 뜨겁(?)더니 어제는 완전 "불바다"였다.


기도회를 인도하시는 이 원석 목사님은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교역자로 있다가

여기 호주 시드니 순복음교회로 파송 받아서 오신 목사님인데
역쉬(?) 순복음 교역자 가다(?)가 있다.

나는 여의도 순복음교회 파송 선교사인데
세상 사람들이 우리 교회에 대하여 무어라 하던간에 ㅋㅋ

우리교회가 우리 나라 교회사에 성령운동에 나름 혁혁한 공로가 있는 것은 그 누구도 부인하지 못하리라!


그러니 우리 여의도 순복음 교회 교역자들 무엇보다 기도회 인도할 때?
내가 다닌 어느 교회 집회의 기도 인도자들의 영성(?)에 뒤질 리가 없다! ^^


우리교회는  "교역자 시험"에 합격하는것도 힘들고
합격하면 막바로 기도원에 들어가 금식 훈련 기도 훈련 말씀 듣기 훈련 등
모든 훈련을 엄청 빡세게 시키는 것으로 알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역자 되는 것 엄청 힘들다는 것을 사람들이 알고 있는가 모르겠다 ^^


여튼..어제 이 원석 목사님이 기도회를 엄청 뜨겁게 잘 인도해 주셨다!
강사인 나로서는 이럴 때 얼마나 감사가 저절로 되는지 !

내가 말씀 전하고 막바로 이렇게까지 기도회를 인도하면 그 다음날 내가 말씀 전할 때 힘들어진다.

그래서 나는 요즘은 집회 설교 가면 기도 인도는 꼭 그 교회 교역자님들에게 부탁을 한다.

보통 기도회때 여기 저기 기도 못하고 방황(?)하는 영혼들이 있기도 한데

어제  안수기도해 주면서 돌아 다녀보니 그런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이 기도를 뜨겁게 하는데

복도에 무릎 꿇고 부르짖으면서 기도하는 청년들도 한 둘이 아니었다.


사실 나는 안수기도 해 달라고 부탁 받은 것은 아니었는데
하도 이 원석 목사님이 뜨겁게 기도를 인도하셔서
감사(?)한 마음에 내 자리에서 일어나서 한명씩 청년들 안수 기도를 해 주었다.


둘째 날이 이랬으니 집회 마지막 날인 오늘 3일째는 오순절 다락방 역사가 일어나는 것은 아닐까?
그런 기대를 저절로 하게 되었다.

많은 분들이 이 집회 위해 기도로 엄청 동역 하고 계시는구나 하는 것 역시 저절로 알 수가 있었다.

여튼...오늘까지 말씀  사역에 최선을 다하고 서울로 돌아가야겠다.
 
시 편 98 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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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이스라엘의 집에 베푸신 인자와 성실을 기억하셨으므로
땅 끝까지 이르는 모든 것이 우리 하나님의 구원을 보았도다
He has remembered his love and his faithfulness to the house of Israel;

all the ends of the earth have seen the salvation of our God.


우리들의 삶에 힘든 일이 있을 때는
이전에 우리들의 삶에 있었던 힘든 일들을 하나님이 어떻게 도와 주셨던가
그것을 기억해 봄이 좋을 것 같다.


인생을 살면서 힘든 일이 단 한번도 없었던 사람이 있을까?

지금 힘들지 않다 할 지라도 이전에는 힘든일들이 있었을 것이다.

그 때 하나님이 어떻게 우리를 도와 주셨는지..

분명 도와 주셨으니 에벤에셀... 여기까지 그가 도우셨다 라는 고백을 드리는 것이 아니겠는가?


내 삶을 돌아보면 힘든 일들이 이래 저래 많이(?)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힘이 드는 일이었을 수록
하나님이 도와 주신 그 도움의 깊이 넓이 길이는 더 더욱 확실했었음을 고백 하게 된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하루도 힘든 일 없이 지나가는 날이 없구나..라고 말한다 할지라도..
힘든 일이 있는 그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암만 힘든 일이 잦아도 하나님의 도우심 역시 항상 함께 하셨습니다.

일이 힘이 들면 들 수록 하나님의 도움은 더 더욱 큰 것이었습니다.


왜 일이 힘이 드냐는 질문(?)을 저는 해 본 적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저로서는 그것이 제가 받은 은혜 중에 은혜  크신 은혜 같습니다.


힘든 일에 대해 "왜 하나님 나에게 이러시는거예요?" 이런 질문을 나는 해 본적이 거의 없다.
 
딱 한번 있었던 거 같다.
그러나 그 일은 이야기 하지 않도록 한다.

그래서 나는 사람들이 자꾸(?) 하나님에게 한 이야기 또

"주님 왜 이러세요? 왜 나에게 이러시는거예요? 왜 또 이러세요?"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들의 질문을 편하게(?) 듣지는 못한다.

그 사람들이 얼마나 힘 들면 그럴까 싶지만..

그렇다고 하나님이 안 도와 준것도 아니던데?
도와 주고 또 도와 주시두만 어떻게 저 질문을  하고 또 하지?

참 갑갑하다.. 그런 생각을 나는 한다.


그러나 주님은 나와 또 다르시겠지!

또 보다듬어 주시고, 또 토닥 토닥 해주시고
어려운 일 또 견디게 해 주시고 또 넘기게 해 주시고..

그렇게 하나님이 계속 해 주시는 것 보면
이제는(?) 힘든 일이 생겨도 또 당연히 이전처럼 도와 줄 것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또 왜 이러세요?" 이렇게 밖에 하나님의 이전 도와 주신 것에 대한 댓글을 달 수 밖에 없는 것일까?

그것이 이전에 도와 주신 모든 도움에 대한 답례(?)인가?


나는 잘 모르겠다.

너는 그런데 나는 안 그래.. 이렇게 말하는 것도 유치하기 짝이 없는 비교일것이고
하나님이 이런 비교로 나를 더 예뻐해 주시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나는 좀 갑갑한 마음은 가진다.

이전에 도와 주신 주님의 큰 도움들을 생각하면서
오늘은 좀 덜 초조해 하고 덜 불안해 하는 우리 백성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 이야기는 계속해서 힘든 일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향한 이야기가 절대 아니다.
그들을 도와 주지는 못할 망정 판단 하는 자의 자리에 서고 싶지 않다.
그러나 이미 도움 받고 또 도움 받아도 여전히 주님 앞에 불평 불만 불안해 하는 사람들을 향한

나의 미성숙한 태도일 뿐이다)


주님 오늘은 집회 마지막 3일째입니다.

말씀으로 잘 무장되고

기도로 잘 훈련되고

하나님 사랑하는 마음이 차고 넘치게 임하는 우리 청년들 되게 하시고

앞으로 제가 호주에 또 올른지.. 모르지만
하늘나라에서 만날 때까지 모두들 믿음의  확실한 진보를 가지고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