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악한 일을 미워함이 내 삶에 악으로부터의 방패가 됨!" (시 편 97편 10)

colorprom 2018. 7. 12. 20:48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8/07/12  목요일 /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고의 날 - "악한 일을 미워함이 내  삶에 악으로부터의 방패가 됨!"


시 편 97편 10 -

여호와를 사랑하는 너희여 악을 미워하라
그가 그의 성도의 영혼을 보전하사 악인의 손에서 건지시느니라

Let those who love the LORD hate evil,

for he guards the lives of his faithful ones

and delivers them from the hand of the wicked.


내가 어제 묵상에 이곳 숙소가 추웠다고 했더니

시드니에 사는 "최고의 날 묵상" 식구 중 어떤 분은
시드니 순복음교회 저녁 집회장소까지 히터랑 전기담요까지 다 챙겨 온 분이 있으셨다.
(청년들 수양회이지만 저녁 집회는 모든 분들에게 오픈이다.  그래서 어제는 어른들도 많이 오셨다)

감동~~
어떤 분은 내 먹을 간식들을 잔뜩 챙겨서 집회에 오시기도 하고..

내 긴 "묵상"을 매일 읽어 주는 것만 해도 나는 감사해 하는데
이렇게 가는 집회 마다 사랑을 싣고 표현해 주러 달려오는 "묵상 식구"들로 인해
집회 때 마다 설교를 통해 부어주시는 주님의 사랑 + "묵상 식구"들로부터 받는 사랑

모든 것을 감사 감사!


내가 "당연시 여기는 것"은 그 어느 것 하나 없다.

모두  "사랑의 빚"이요 "기도의 빚"이 아닐 수 없다.

이렇게 사랑 받을 때 마다
더욱  더 복음을 잘 증거하는 자의 삶을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오늘 묵상 말씀

"여호와를 사랑하는 너희여 악을 미워하라
그가 그의 성도의 영혼을 보전하사 악인의 손에서 건지시느니라"


"악을 미워하라!" 라고 하는 이 말씀!

나는 나의 삶의 쎗팅이 사실 악과 친하게 지낼만한 셋팅이 아니다.

더구나 수양회 설교를 하는 방학기간에는 거의 매일 예배를 드리는것이니

내 시간은 예배의 준비! 예배 때는 직접 설교!
설교 마치면 기도시간엔 회중들과 같이 합심 기도!

예배 전 중간 중간에 만나는 사람들은 상담으로 아니면 믿음 안에서 식탁 교제


그러니 주로 하는 이야기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 성경이야기

이러니 내 삶의 "쎗팅" 자체가 "하나님 사랑하기!" 인 것이다.


그렇다고 내가 죄를 안 지을 리가 있을까?
죄에 큰 죄 작은 죄가 있다면 아마 나는 큰 죄를 짓는 일은 별로 없을 것이고

소소한 죄를 짓기는 할 것이다.


죄에 대한 민감성은 누구나 필요한 것이다.

그러니 죄를 많이 지어서 큰 죄인이 아니라
작은 죄들도 죄됨을 크게 깨닫는 것이 날이 갈 수록 더 큰 은혜가 아닌가 한다.


어제는 기도 가운데 계속 내가 좀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있어서
아래와 같이  어느 집회 간사님에게 문자를 보냈다.

(이  캠프는 거의 매년 매 방학때마다 (하계, 동계) 내가 강사로 초청 받아 간 곳인데
올해 겨울 때도 그리고 이번 여름 때도 나에게 강사 섭외가 오지 않았다.

물론 내가 하도 매해 가서 다른 강사님들을 초청하기 위해 안 부른 것이기도 하겠지만

마음에 숙제(?)처럼 들었던 질문은
"왜 내가 또 초청 받지 않은 것일까?
단순히 내가 많이 강사로 갔기 때문에?
아니면 내가 설교 하면서 뭐 잘 못 말한 것이 있지는 않았을까?)

*****
"요즘 캠프때문에 많이 바쁠 그대..기도하는 가운데 들은 생각이 있어 실천에 옮겨 봅니다.

제가 지난번 설교를 하면서 학생들에게 야한 동영상 보지 말라는 그런 예화에

우리들의 행실에 대한 설교를 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 때 제가 욕을 예로 들은 일이 있어요

학생들에게 한 말을 그대로 옮기자면 

" ..끝에  you! 로 시작하는 나쁜 욕이 있어요. 그 욕을쓰고 싶은 갈등을 느꼈겠죠!"
이런 맥락의 설교 대목이었는데

욕은 욕이었으니 학생들에게 좋은 영향이 아닐 수 있었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 말을 썼던 것을 참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      )목사님에게 죄송한 사과의 말씀 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축복합니다 !!

임 은미 선교사 드립니다

******

그 문자가 가고 난 다음 얼마 안 되어 그 문자를 받은 간사님이 답을 보냈다.

****
목사님, 연락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게 행복하게 잘지내고 계시는지요?

시즌마다 모시고 싶은데,
여러분을 번갈아가며 모시다보니 상황이 여의치않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ㅠㅠ

그 부분에 대해 건의가 들어오지는 않았어요!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저희 목사님께도 전해드릴게요~^^

*****

위와 같은 문자를 받고 난 다음에야 안도(?)의 숨을 쉬었다.

그리고는 다음부턴 더 더욱 조심해야겠구나 그런 생각을 했다.

악한 말들은 다 주님이 미워 하는 것이니
설교할 때 내 언어를 더 조심해야겠구나
그런 다짐을 해 본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악을 미워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악을 미워하면서 사는 자들 하나님이 방패가 되어 주신다는 약속을 주십니다.

하나님의 보호를 받는 비결은
하나님께 보호 해 달라 보호 해 달라 그렇게 기도 드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악을 미워함이 우리 삶에 악으로부터의 보호함을 입는 방패임을 잘 기억하도록 도와 주옵소서


오늘은 오세니아 순복음 청년들 2틀째 집회입니다.

아침 10시부터 2시간동안은 청년들의 질문들에 답을 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청년들의 궁금한 질문들을 하나님의 말씀과 원리로 잘 설명해 줄 수 있도록 저에게 지혜를 주시고

저녁 집회에 역시 새로운 기름 부으심을 더하여 성령충만한 집회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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