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주의 크신 일들만을 전파하세!" (시편 90편16 )

colorprom 2018. 7. 6. 15:59

 2018/07/06 금요일 /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고의 날 - "주의 크신 일들만을 전파하세!"


수진이와 남편을 떠나 보내는 어제 아침..


수진이는 내 방 침대 정리를 해 주면서
(자기가 항상 안고 자던 물개 인형이 있는데 그 인형 이름이 "뽀뽀"이다.)
"뽀뽀"를 내 베게 옆에 두면서 뽀뽀에게 수진이가 말을 한다.

"뽀뽀야 우리 엄마 잘 지켜 줘야 해 알았지? 못 지키면 너 혼난다!"


공항으로 나가는 시간 되기 전 까지 열심히 수진이가 냉장고 청소도 한다.
허리 아픈 엄마 냉장고 청소 하기 힘들다고 ^^


집을 나서기 전 모두 다 "가정예배" 드리고
주님께 그저 그저 그저 모든 것 감사 또 감사 또 감사의 예배를 드렸다.


예배 드리기 바로 전 즈음해서 캘리포니아 사위한테서 문자가 왔다.

사위 될  쟈니 전도사가 나를 "뭐라고 부를까요?" 이전에 물어보기에
"장모님"이라고 부르라고 했더니
내게 문자 보낼 때는 다른 것은 다 영어로 써도 "장모님" 이란 말은 꼭 한국말로 쓴다.

사위될 청년이 미국에서 태어나서 미국에서만 자란지라...
한국말 보다는 영어가 편한 영어권이다.

그래도 내게 글을 보낼 때 "장모님"이란 말을 꼭 한국말로 쓰는 것이 기특하다 ^^


수진이를 자기에게 맡겨 주셔서 넘 감사하다는 말과

자기의 최선을 다하여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하나님을 경외하는 아름다운 딸 수진이를
하나님이 말씀으로 가르치시는 본보기의 삶을  믿음과 사랑 안에서 잘 실천하면서 살겠다는

너무나 감동적인 글을 보내왔다.


무엇보다 내 사위가 우리딸 수진이를 "하나님을 경외하는 딸"로 여겨줌이 감사하고

그렇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딸이기에

자신의 최선을 다하여 하나님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앞으로 수진이를 사랑하면서 살아가겠다는 글이 얼마나 고맙던지!


만난지 얼마 안 되어서 결혼까지  결정하게 되어서
뭇 사람들 생각에 "너무 빠른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John (사위 이름 ^^)을 사위감으로 놓고 기도를 시작했을 때

주님 내가 기도 시작하자 말자 주신 음성이

"유니스야!  John 이 너 사위야!"라고 말씀을 하셨다.

그래서 내가 "주님 저는 John을 잘 몰라요!"

그 다음 주님 주신 말씀 " John 은 내가 개런티 해! 결혼 시키렴!"


나는 지금까지 많은 날 주님의 음성을 듣고 그리고 그 음성에 순종을 해 왔다.

내 남편 만났을 때 주님이

"유니스야  Bill이 "내 마음에 합한 남자" 바로 너가 기도하던 신랑감이야
Bill 이랑 결혼하렴!"

그 음성 듣고 남편 만난지 3개월 만인가..결혼을 결정했다.


나는 수진이가 딱 내 나이때 결혼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남편감은 목사가 좋겠다고 기도했다.


수진이 지금 딱 내 나이때 결혼한다.
나는 1월 2일에 결혼했으니
수진이 1월달에 결혼하면 정확하게 내가 결혼 한 나이와 같은 나이이다.


내 남편과 결혼에 대한 확신으로 들려왔던그 성령님의 음성과 동일한 음성으로
주님은 "유니스야  John 이 너 사위야!"라고 말씀을 하셨다.

사돈쪽에서는 내가 아직 John 을 보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결혼을 시킬 생각을 하느냐고
(사돈 댁은 우리 수진이 많이(?) 봤다 ^^) 하시기에 안 봐도 된다고 했다 ㅎㅎㅎ

주님의 "John 은 내가 개런티 해!" 라는 그  말씀 때문이다.


성경에는 " 이 일이 급히 되었음은 하나님이 하셨음이라 " 하는 말씀이 있다.

어디 있는지 기억 안 난다 ㅎㅎㅎㅎ

여튼 어제는 사위로부터 우리 수진이를

하나님 음성들으며 기도하면서 자신의 최선을 다하여 사랑하면서 살겠다는 말을 들어서

캘리포니아로 수진이 보내는 마음이 한결 더 가볍고 든든하고 감사하다


시편 90편16 -

주께서 행하신 일을 주의 종들에게 나타내시며 주의 영광을 그들의 자손에게 나타내소서

May your deeds be shown to your servants, your splendor to their children.


나는 수진이 키우면서 어떻게 애를 이렇게 잘 키웠냐는 말을 사실 자주 들었다.

어떤 어머니는  내가 수진이 키운 것 처럼 당신 딸을 키우지 못한 것에 대한 자책감(?)을 이야기 해 주었다.

그런데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 부모들도 우리가 얼마나 훌륭한 부모인가, 자식이 얼마나 훌륭한 자식인가

그런 것에 너무 포커스를 두지 않았으면 한다.


우리 삶에 주인공은 우리가  아니다.

최고의 부모가 있겠으며 최고의 자녀가 있겠는가!

내가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더 더욱 내 자식 잘 키워 주신 주님이 고마와야 할 것이다.


내 자식 내 말 안 들으면
그러한 자식 보면서 나도 하나님 말 안 듣는데
그래도 나를 사랑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배워야 할 것이다.


우리 삶에 주인공 되는 스토리는

나의 잘남이 아니고 나의 성공함이 아니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의 이야기들인것이다.


은혜로 자식도 키우고 은혜로 은혜로 모든 일을 해 나간다.


내가 못난 부모 같은가?
나를 묵상하지 않도록 한다.

이렇게 못난 부모라도 주님이 내 딸 내 아들 사랑하여 길러 주심이 더 더욱 감사하면
주님은 그런 부모들을 기뻐하신다.


내가 자식 잘 키웠다 하고 주님께 감사 안 하는 부모보다

내가 못 키웠다고 주님 맡아 달라고 도와 달라고 부탁한다고

그리고 도와 주셔 감사하다고 말하는 부모가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부모인 것이다.


수진이 키우면서 내가 한것 딱히 없다.

큐티 잘 가르친거..

그리고 오늘 묵상 말씀 처럼

주께서 행하신 일들을 수진에게 부지런히 가르쳤다.


내 간증 젤 많이 들은 사람은 수진이일 것이다.

일어서나 앉으나 길을 걸으나 운전하나 여행 같이 하나 쇼핑 같이 가나

느을 주님의 선하심을 들려 주었다.


성경말씀으로도 들려주고
하나님이 행해 주신 일들을 간증으로 들려 주고
하나님이 공급해 주신 모든 물질에 대한 기쁨도 나눠 주고

수진이 보고 나눠 주라고 연습도 시켜 보고
수진이가 나눠 주고 하나님으로부터 다 돌려 받은 이야기들을 들을때면
함께 마음 다하여 감동하고 기뻐하고!


부지런히 하나님의 높으심을 수진에게 알려 주었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간증했다.


어떻게 어떻게 살아라!
도덕을 가르쳐 주기도 했지만

그 보다 더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한 간증을 많이 이야기 해 준 것 같다.


그리고 내가 얼마나 주님을 사랑하는지
나와 주님의 사랑 이야기를 많이 들려 준 거 같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주께서 행하신 일들은 너무나 많습니다.
이 많은 선하신 일들을

이웃에게 내 친 자식에게 들려 주면서 살고 있어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어제는 남편과 수진이를 공항에서 배웅하고 집으로 돌아 오면서

마음이 슬플 수 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마음 아픈 어떤 사람이 죽음을 생각(?)하기까지 힘든 상황을 문자로 알려 주면서
기도 좀 해 달라는 간절한 요청..

그 문자 읽고 집에 오자 말자 그 분 위해 기도 해 드리고

또 카톡으로 밀려(?)오는 상담들 상담 해 주느라

남편과 딸이랑 헤어(?)짐의 안타까움도 제대로 못 누렸음을 감사합니다.


나야 사랑하는 이들과의 잠깐(?)의 이별인데

너무나 오랜 시간 힘이 들고 어렵게 사는 사람들은 이 땅에 정말 많구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오늘은 양평에서 "교장 선생님들 리더쉽 세미나" 인도가 있어서 갑니다.

오늘 저녁 그리고 내일 아침 두번의 강의!

그 분들에게 꼭 필요한 말씀을 잘 증거 하도록 도와 주옵소서


오늘도 주님의 선하심을, 주님이 행하신 일들을 전해 주는 자리에 세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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