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27 주일 /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고의 날 - "상한 심령의 복을 누리게 되어 감사합니다!"
시 편 51 편 17 -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The sacrifices of God are a broken spirit; a broken and contrite heart,
O God, you will not despise.
우리들은 언제 마음이 상하는가?
영어로는 broken spirit ( 브로큰 스피맅) 이라는 표현은 마음이 부러졌다.. 이렇게 직역이 된다.
마음이 부러지다??
영어에는 상처 받는 것을 이렇게 표현한다.
남녀가 사귀다가 헤어지면 영어로는 borke up 했다고 한다. 관계가 부러졌다는 것이다.
마음이 상했을 때를 마음이 부러졌다.. 구겨졌다. 짓 밟혀졌다.. 이렇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언제 내 심령이 상하는가?
나에 대한 실망이 생길 때, 그때 마음이 상한다.
물론 죄를 지을때 가장 먼저 마음이 상하는 것 같다.
마음 상해 본 기억이 누구에게나 있음은
누구나 다 죄를 지은 경험이 있어서이기도 할 것이다.
얼마 전에 카톡으로 질문이 하나 왔다.
그 분은 보통 출근길에 지하철 안에서 큐티를 한다고 한다.
그런데 그 날은 자기가 앉으려고 한 자리에 누가 그야말로 새치기(?) 차원으로 자리를 잡고 앉았던거 같다.
그래서 큐티도 못하고 서서 내내 직장 가면서 그 앞에 앉은 사람 보고 짜증이 났던 것 같다.
그런데 큐티 하려다 못해서 앞에 앉은 사람에게 짜증을 내고 있는 자신을 보면서
믿음의 괴리(?)를 느낀 것이다.
왜 이렇다고 내가 이렇게 짜증을 내지? 하는 그런 마음..
그래서 자기 자신이 참 실망스러운데
이럴 때 선교사님은 어떻게 하느냐 하는 것이 카톡의 질문이었다.
그래서 답해 주었다.
"글쎄요 저 같으면 그런 때에 짜증이 나 있는 자신에게 집중하지 않고
이렇게 이런 때에 짜증을 내는 나를 참고(?)기다려 주시고
그래도 사랑해 주시고 나 있는 그대로 받아 주시는 주님께 집중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훨 나아 지는 것 같애요"
그 분이 얼른 답이 보내 왔다.
"아 그렇군요! 너무나 시원한 답이예요! 정말 큰 것 한가지 배웠어요!
저는 느을 나에 대한 집중으로 묵상을 했던것 같애요
그렇군요! 나를 향한 주님의 사랑에 묵상의 관점을 두어야 하는거군요"
내가 해 준 대답이 도움이 되었다 하니 감사했던 마음..
사실 근데 그럴 때 나는 짜증은 "거룩한 짜증"이기도 하다 ㅋㅋ
주님하고 시간 보내고 싶은데 환경이 안 되었으니 나는 짜증 아닌가?
예를 들어
사랑하는 애인 만나러 가는 길인데 길에서 사고 났다
그래서 만나러 가는 길을 한참 돌아간다
이럴 때 짜증 안 나는 사람 있을까?
그러니 우리가 어떤 때는 큐티 해야 하는데 어떠 어떠한 다른 일들 때문에 하나님하고 시간 못 보내게 되면
우리들은 자연스럽게 짜증이 나야만 한다 ㅎㅎ
그 시간은 주님 만나야 되는 달콤한 시간인데 없어지고 있으니 그것이 안타깝지 않다면 이상한 일??
그러니 예수님 잘 믿는 사람들은
자꾸 기도하는 시간 놓치고, 성경 읽는 시간 바쁜 뭐 뭐 때문에 좀 미루고, 그래서 그것이 밀리고 이러면?
우울모드 들어선다! ^^
안 들어서면 정상이 아니다! ㅎㅎㅎ
보고 싶은 사람 계속 못 보고 이야기 못 하는데 상사병 걸리지 않을 애인은 애인이다 ? 아니다?
애인 아니다!
그러니 성경 읽다가 못 읽는 사람..기도 하다가..기도 계속 밀리는(?)사람들,
심령이 갑갑하게 되어 있다 ㅋㅋㅋ
해답?
회사를 월차를 내고라도 어디가서 성경만 하루 종일 통독하고 와도 영은 새롭게 된다.
한번 해 보삼!
내 말이 맞는가 안 맞는가? ^^
여튼 우리들의 심령이 상하는 그 때?
"감사"로 돌아 오면 그것이 지름길이다!
무엇으로 감사?
성경에 쓰여 있지 않는가?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하나님이 내 상한 심령을 제사보다 더 귀히 여기신다고 하시지 않는가?
그러니 상한 심령 가진 자체를 일단 감사하는 것이 좋다!
어제는 결혼식에 갔는데, 나야 어디 양가집 모든 배경들을 알리가 있는가?
그냥 신랑이 간곡(?)하게 주례를 부탁해서리 주례를 서게 되었는데
(나 사실 주례 서는 것 별로 안 좋아한다 ^^
나는 설교 외에는 좋아하는 것 거의 없다 ^^
앗? 옷 살때 좋아하는구나 ㅎㅎㅎ )
어제 순서에서 축도는 신부측교회의 담임 목사님이 하시게 되어
그 목사님과 함께 앞자리에 앉게 되어서 둘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장충단성결교회 담임 목사님이라고 하신다.
신부쪽 이야기를 해 주시면서 신부의 할아버지가 이전에 대법원장이셨다고 한다.
3형제가 다 변호사 집인데 이번에 사위도 변호사 사위를 보게 되었다면서
신부도 변호사 인턴할때도 어떠한 시험을 보아야 하는 때에도
교회에서 주일학교 반사하는 것 한번도 빠진적 없다고
신부 자랑을 얼마나 하시던지..
조금 있다가 나에게 신부 할아버지께서 일부러 인사 하러 오셨다.
전 대법원장님이 나에게 인사하러 오신 것도 참 특이한 나의 주례 경험 중 하나이다.
신부 할아버지라고 하시면서 얼마나 어린(?) 나에게 공손하게 인사를 하시던지..
나중에 결혼식 다 마치고 난 다음
나는 신랑측 교회의 자매님 둘하고 따로 식사를 하게 되었다.
아름다운 교회의 청년들인데
나는 이 교회 청년들이 내 묵상을 그렇게 많이 읽고 있는 줄 몰랐다.
신림동에 있는 교회라고 하는데 고시생들이 많이 오는 교회라고 한다.
그러니 많은 고시생들이 내 묵상을 매일 읽고 있다고 한다.
내 묵상을 그렇게들 잘 읽고 있다고 하니 언제 한번 아름다운 교회 청년부는 꼭 가야겠다라고 생각한다. ^^
여튼 어제 따로 두명을 만났는데
그 중 한 자매가 어제 결혼한 청년 진성 형제는 참 좋겠다라는... 생각을 한다면서
무엇보다 무슨 일이 있으면 기도해 주는 장모님이 있을 것이니 그것이 참 부럽다는 이야기를 한다.
기도해 주는 장모님이 있어서?
중보기도 해 주는 가족들이 있는 것에 대한 부러움이었던 것 같다.
우리들의 마음이 상하는 때는
이렇게 하나님에 대한 "영의 것을 사모함" 때문에 생길 수도 있는 것 같다.
하나님을 믿게 되면 믿음의 가문들이 되기 시작하는데 믿음의 명가?도 있을 법 하다.
세상적으로도 "명가"가 있다면 교회에서 명가는?
아무래도 자손 대대로 하나님 잘 믿던 가정들..
가정에 목사.. 선교사.. 전도사.. 사역자들이 많이 있는 그런 가정들은 믿음의 명가쪽으로 레블이?
그러니
나를 위해 기도해 주는 가족이
내 친가족뿐 아니라 내가 결혼하는 배우자 가족에도 있다 한다면?
아~~
이런 일들도 다른 믿음의 식구들에게는 부러움이 될 수 있겠구나!!
그래서 마음이 상할 수도 있겠구나..
아.. 나는 왜 시어머니가 기도 해 주지 않는것일까?
아.. 나는 왜 장모님이 기도해 주지 않지?
내 부모님이 나를 위해 기도해 주는 것이
자랑이 된다 한다면
나를 위해 기도해 주는 처가댁 시댁
다 자랑이라면 자랑이 될 수는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성경에
"너는 하나님 잘 믿는 장모를 만나야 할지니라!
너는 하나님 잘 믿는 시어머니를 만나야 할 지니라!
너는 하나님 잘 믿는 집으로 시집가서
꼭 기도를 많이 받을지니라!"
이런 말씀은 없다!
나를 위해 기도해 주는 가족이 많이 있는 것이
복인것인 사실이요
든든함도 사실이지만
믿음의 명가(?)를 너무 우상시 하는 것도
좋은 것은 아니다.
나를 위해 중보해 주시는 분?
예수 그리스도!
사실 그 분 한분으로 충분하다!
이 땅에 그 분 한분으로 만족하지 않을 것은
하나도 없다.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 더하기
나를 위해 기도해 주는 많은 사람들!
이렇게 정의 되지 않는다!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 더하기
재물
건강
좋은 관계
이렇게 정의 되지도 않는다.
다 있으면 좋죠!
왜 안 좋겠어요??
더 효과적인 복음의 통로가 되기 위해
기도 많이 해 주는
믿음의 명가끼리의 연결됨과
부 명예 모두 다 있으면 좋지만
그것이 복음인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
그 분 한분만이 복음이다!
그 분 한분으로 충분이 만족하고
충분히 감사해야 한다.
나 위해 기도 해 주는 엄마 없다?
그래서 나 불행한가?
그렇지 않다!
내 부모가 나 위해 기도 안 해 주면
하늘에 하나님 내 아버지가 나 위해
더 기도 해 주시지 않는가?
내 가정에 나만 기도하는 사람이면
나를 위해 중보해 주신다는
예수님
다른 사람 위해 기도하시는 때 보다
나 위해 기도를 더 많이 하시지 않을까?
내가 딱히 땅에서 누구로부터 받는 기도가 없으니 말이다.
기도 많이 해 주는 시부모
장인 장모
친구들
다 감사 감사 감사한 일이지만
이런 기도 해 주는 사람 없다고
내가 슬퍼하거나
부러워 하면서
내 마음을 상할 필요는 없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리고 우리는 다른 이들이 해 주는 기도를
당연 감사해 해야 하지만
기도는 자기가 하는거다!
어떻게 항상 남이 떠 먹여 주는 밥만 의지(?)하여
살려고 하는가?
기도는 자기가 해야지!
자기가 자기 숟가락으로 밥 떠먹을 수 있는데
왜 날이면 날마다
자기 입에다 기도의 숟가락을 넣어 달라고
하는가 말이다.
자기 할 일 자기가 하고
그리고 자기가 해야 할 많은 하나님의 일들이 있으니
그것 좀 같이 지고 가자고
기도 좀 같이 해 달라고 부탁도 하고..
중보기도 많이 받는 것 감사하고
그리고 당연 필요도 하지만
그거 없다고
그거 있는 사람들 부러워 하면서
마음 씁쓸해 하지는 말자 이런 맥락의 글이
지금 내 묵상의 흐름? ㅎㅎ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마귀는
우리들에게 좋아보이는 것들을 부러워하게도 합니다.
중보기도 많이 받는 사람
왜 안 부럽겠어요!
그러나 좀 못 받을 상황이면?
주님이 나 위해 기도 더 많이 해 주시겠거니..
하고 감사하면 되죠!
기승전 예수 그리스도 단 한분!!
좋은것이고 나쁜것이고 간에
여튼
비교해서 좋을 것 하나도 없다!
결혼 안 하면
결혼 한 사람들 부러워 하게 되는데 ㅋㅋ
혼자 살면 외로움이요
둘이 살면 괴로움이라
다 거기서 거기인 것을!!
예수님 한분으로 내 삶이 만족하지 않으면
혼자 살아도
둘이 살아도 다 외로움이고
혼자 살아도
둘이 살아도 다 괴로움 아닌가?
남들 가진 거 자꾸 보면서
비교하면서
시간 버릴 필요 없다.
믿음의 명가?
ㅎㅎ
예수님 믿었으면
왕의 가문 입성했는데
무에 또 비교할 것이 있는공?
왕의 가문이 뭐야?
"신의 가문"에 입성했구만 그랴 ㅎㅎㅎ
금수저가 대수인감?
"왕수저"에
"신수저"의
삶을 살게 되었는디!!
나는 남들 위해 기도 열심히 해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만
혹 내가
내 가족이 하나님 안 믿어서
기도 못 받는 것을 안타까와 하는 모든
믿음의 가족들에게는
딱히 직계 부모님들이나
사돈쪽에 기도 하는 분들이 없다 해도
우리는 모두 다 주님 안에서 한 가족이니
교회에서
나 위해 권사님 보고 기도해 달라고
기도 부탁하고
장로님에게 나 위해 기도 부탁하고
그러면서
서로 서로 기도해 주면서 살아가면?
어머 이거이
기도의 명문가의 가족구성원으로 살아가는 특권이 아닌가??
여튼
우리 마음에
이런 저런
어떤 이유의 상한 마음이 있다 할지라도
우리는 어떤 사람?
복이 많은 사람
이유?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오늘 나는 주님이 구하는 제사 즉슨
상한 심령을 가지고
주님께 나아갈 수 있으니
감사
감사
왕~~~~~~~~~~~ 감사
주님 오늘 저는
어떤 사람의 형사재판 진술서 써 주는 것을
도와 주어야 합니다.
나의 진술서가
이번 재판에 큰 영향력이 있다고 하니
진술서 저는 써 본적은 없지만
지혜롭게
진술서를 잘 써서
이 재판에 공정함과 정의로움에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우리 인생은 정말
이런 저런
마음 상할일이 많은 것은 사실이예요 주님
저도 진술서를 써 주어야 하는
이 마음 사실 어렵습니다.
이런 상황들이 아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나에게 없을 리 없으니까요
어려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그들에 맞는(?)도움을 주어야 하는
저에게도 긍휼을 내려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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