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내 자손이 복 받을 수 있는 비결!" (시 편 37 편 26)

colorprom 2018. 5. 13. 16:18

2018/05/13  주일 /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고의 날 - "내 자손이 복 받을 수 있는 비결!"


시 편 37 편 26 -

그는 종일토록 은혜를 베풀고 꾸어 주니 그의 자손이 복을 받는도다

They are always generous and lend freely; their children will be blessed.


자기의 자손이 복을 받기 원하지 않는 부모가 있을까?
우리의 자손들 어떻게 복을 받는가?

부모가 항상 이웃에게 은혜를 베풀고 그리고 꾸어주고 (영어로는 이 부분을 거저 준다라고 나와 있다)
그러면 자손들복을 받는다고 한다.


어제는 용 금중 전도사님과 박 선화 권사님의 큰 딸인 예슬이 결혼식이 있어서 대전에 내려갔다.

결혼식 주례를 막 마쳤는데 어느 침례대학교의 총장님(?)이신지? 만나게 되었다.
그 분이 용 금중 전도사님을 가리키면서 자기는 이렇게 특별한 제자를 본 적이 없다고 하신다.

자기한테 없어도 남들 없는 것을 보지 못하는 학생이었다면서
정말 남에게 베푸는 것을 아낌없이 하는 제자였다고 한다.


내 생각엔 용 금중 집사님이 신학할 때 이 침례신대원에서 공부하셨는가??

여튼...오늘 묵상 성경구절을 읽으면서
평상시 얼마나 이 부부가 이웃을 정성 다하여 섬겼는지
이 말씀이 이 분들의 소유되는 말씀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예슬이 결혼준비를 어떻게 주님이 다 해 주셨는지
지난번 박 선화 권사님으로부터 간증을 들었다.

눈에 눈물을 계속 흘리면서
"하나님이 이렇게 우리 딸 결혼을 다 준비 해 주셨을 줄 정말로 몰랐어요!
내가 하나님을 안다하고 믿음도 있는 줄 알았지만
이번 딸 결혼준비 하면서
아! 우리 하나님 정말 신실하신 분이구나!
정말 우리들의 인생을 완전하게 책임지시는 분이구나! 깨달았어요!
하나님은 놀라운 분이세요!
매일같이 눈물만 나요, 너무나 감사해서요!"
***

예슬이 결혼을 주례하면서 신랑 신부측 부모들이 나와서 축하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는데

나도 곧(?) 저 자리에서 오신 하객들에게 감사 인사 하는 날이 올터인디.. 그 생각도 했다.


우리 수진이 요즘 남친이 생겼다.

둘이 결혼 할 것 같다 ^^

얼마 전 나랑 결혼할 재정에 대하여 이야기 하는데
수진이가

"엄마 나는, 내가 확신하는 것이  있는데
내 평생에 부족할 것이 전혀 없는 사람으로 살거라는 거야!
우리 부모님이 심어 놓은 것이 많이 있잖아 ㅋㅋ

그리고 나도 어렸을 때부터 심어 놓은 것 많이 있잖아! ㅋㅋ"


우리 딸 수진이, 어렸을 때 부터 십의 5조를 훈련시켰다.

십일조는 가장 기본이었고
자라면서 십이조, 십삼조,

알바를 하던 용돈을 받던 십일조는 항상 하나님께 가장 먼저

그리고 십이조가난한 이웃
십 삼조이웃을 기쁘게 하는데
그리고.. 그리고..

자신의 버는 돈의 50%를 다른 이를 위해 사용하도록 재정 훈련 받고 자란 내 딸인지라...

나도 우리 딸, 평생에 돈 걱정 안하고 살 녀석이라고 믿고 있다.


문득 언제인가 우리 수진이랑 차 안에서 한 대화가 스쳐 지나간다.


"엄마 내가 엄마를 보니 말야, 내가 돈을 좀 모아야 할 것 같애
엄마 믿고(?)있다가 나에게 돌아올 재산은 하나도 없을 것 같애 ㅋㅋ

그러니 엄마 내 걱정하지 말고 엄마 마음대로 남 도와 주고 살아!
나는 내가 알아서 할께!
나 때문에 돈 모으고 그럴 필요 전혀 없어!
엄마 그냥 엄마 하고 싶은데로 하고 살아!

엄마 보면서 내가 배운게 있어 !
돈의 노예가 되지 않는 것이 어떤것인가를 배웠어!
나 돈을 다스리면서 사는 사람 될 거야!"


나는 그러한 수진이의 고백을 들으면서
내 딸 수진에게 올바른 성경적인 재정관을 삶에서 본으로 보여 줄 수 있었던 것에 대한 감사를 드렸다.
하나님의 은혜인것이다!

어느 것 하나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 것이 있으랴!


요즘 수진이는 해군장교 시험에 붙었지만 이런 저런 서류 일들을 기다리는데, 수진이가 그런다.


"엄마 이거 조금만 거짓말 하면 일 빨리 될 수 있어!
그런데 나 지금 거짓말 안해. 시간 걸려도 그냥 기다려!
하나님이 나를 지켜 보시는 것 같애. 나의 편리를 위해 내가 거짓말 하는가 안 하는가를 말야!

이럴 때 나 엄마를 생각했어. 우리 엄마라면 어떻게 할까?
엄마는 이런 상황에서 편리를 위하여 거짓말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너무나 쉽게 생각 할 수 있었어.

나 엄마처럼 거짓말  안 하고 이 시간 잘 견디고 있어!

엄마! 엄마의 삶으로 나에게 가르쳐 준 모든 것을 난 너무나 감사해!
엄마 잘 살아줘서 내가 감사하는 거 알지?"


난 이런 말 들을 때 감동 한다! 녀석하곤..


"그래! 그래! 배운데로 잘 하는 우리 딸 짱!
잘 가르친다고 해서 다 잘 따라하는 것은 아니거든
그런데 울 딸 잘 따라해 주어서 엄마가 고맙지!" 라고 감사의 말을 전해 주었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날이 가면 갈 수록 성경을 읽으면서 내가 지켜 행한것에 대한 확인들의 말씀들이 더 많아지고 있어서

감사합니다.

"내 소유는 이것이니 주의 법도를 지킨 것이니이다"라는 말씀처럼

말씀을 순종하여 얻어지는 제 영원한 소유가 늘어 나고 있어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잘 살아 낼 것입니다!

"내가 그니라!"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십니다! 내가 그안에! 그가 내 안에!

나는 죽고 예수로 더불어 가는 삶을 오늘도 마음에 새기면서

하루를 진리 가운데 잘 행해 낼 것을 감사 드립니다.


오늘은 병원 심방도 있고 상담도 있습니다.

모든 일에 사랑을 가지고 할 수 있도록 주님이 힘을 주시니 이 또한 감사합니다.

탈장된 남편인지라 절대 무거운 것을 들으면 안되니
남편에게 아무런 짐도 들지 못하도록 내가 번쩍 번쩍 힘을 잘 쓰니 이것도 감사합니다 ㅋㅋ

오우? 혹시 나는 수퍼워먼?? ㅎㅎㅎㅎㅎ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