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11 토요일 /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나는 설교 사역을 나갈 때만 기도를 부탁하지 않고
상담사역을 나갈 때도 기도를 부탁한다.
한 사람 한 사람 어둠에서 광명한 빛이 있는 곳 까지 인도하는 일에
중보기도의 힘 역시 엄청나게 필요한 것이다.
어제는 10년째 우울증을 앓고 있는 자매를 만났는데 자살 시도도 벌써 여러번 했던 것 같다.
그 어두움이 얼마나 지겨울까!
예수의 이름을 "대적기도" 해 보았냐고 했더니
"그것은 살고 싶을 때 하는 것이지요! 살기 싫은데 왜 대적기도를 해야겠어요!
그러니 그런 것 하지 않지요!" 가 답이었다.
아! 그렇구나!
살기 싫으니 "자살의 영"을 대적하지 않는구나!
여튼 어제 거의 2시간동안 함께 이야기 하고
나는 그 자매의 우울증의 원인의 뿌리를 (?) 캐 내는 일을 하고
그리고는 나중에 어찌해야 할 바를 잘 알려 주었다.
기도도 한 번 한 것이 아니라
대언기도 따로 대적기도 따로 축복 기도 따로 다 따로 따로 해 주고
상담을 마칠 즈음에 그 자매는 눈물 범벅이가 되었고
이전에 자기가 가졌던 꿈과 소망과 비전을 다시 찾았다.
반짝 반짝 눈물과 함께 입가에 도는 생기의 웃음을 보면서
나도 안도(?)의 숨을 돌리고
집에 가서 무엇을 숙제해야 하는지 숙제를 내 주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 생명선 안으로 인도하기 까지..
혼자 힘으로 절대로 될 수 없다는 것..
어제는 새삼 더욱 더 상담할 때 중보기도가 큰 힘이 된다는 것을 깨달은 날이었다.
주께 영광!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마음 깊은 감사!
생명줄 던져 생명줄 던져 라는 찬송가의 가사가 저절로 떠오른다.
시 편 36 편 10 -
주를 아는 자들에게 주의 인자하심을 계속 베푸시며
마음이 정직한 자에게 주의 공의를 베푸소서
Continue your love to those who know you,
your righteousness to the upright in heart.
주를 아는자들에게 인자하심이 계속이라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그래, 계속인것이다! 계속!
한번이 아니라 계속인것이다.
이전에 도와 주셨던 하나님, 오늘도 도우시고,
오늘 도우신 하나님, 내일 계속해서 도와 주시고,
내일 도와 주시는 하나님, 모레 또 계속해서, 계속해서 나를 도와 주신다.
내 이 땅의 한 평생만 도와 주시는 것이 아니라
영원까지도 나와 함께 하시면서 나에게 주의 인자하심을 계속 베풀어 주실 것이다.
할렐루야!!
어제 남편이 케냐에서 한국에 도착했다.
탈장 수술을 곧 받아야 하니 무거운 것을 절대로 들면 안된다.
공항까지 어떻게 짐을 다 들고 왔는지..오! 주여 ㅠㅠ
일단.. 한국에 왔으니 모든 짐은 내가 ㅋㅋ
남편은 한국 음식 중 삼계탕을 좋아한다.
마트에서 삼계탕 이미 다 사 놓았는지라.. ㅎㅎ
좋은 나라 우리 나라!
삼계탕 끓이려면 얼마나 시간 걸리는디..
그냥 다 만들어진 것 사면 된다.
그래서 오랜만에 남편 밥 챙겨주고..
남편 너무나 피곤한지..그대로 꿈나라로~
이제 사역 하나 늘었다.
가정 사역 ^^
남편 없을 때 했던 사역 그대로 다 하면서 남편도 섬겨야 하고
곧 수진이 오니 우리 이 작은 집 공간에서 어떻게 한달을 살아야 할지...
오늘 묵상 말씀 저절로 힘이 된다 ㅎㅎ
계속 도와 주실 우리 하나님이시다!
말씀 사역도 도와 주시고
가정사역도 도와 주시고
모든 것을 계속해서 도와 주실 우리 하나님이신 것이다.
오늘은 용금중 전도사님. 박선화 권사님 딸, 용 예슬이의 주례가 있어 대전으로 내려간다.
오늘 결혼 축가는 송 정미 사모님이 불러 주신다.
귀한 결혼 예배가 될 것을 믿는다.
신랑 이 근주군과 신부 용 예슬양의 앞날을
하나님께서 결혼하는 오늘 뿐 아니라 앞으로 평생 계속해서
도와 주시고 복 주시고 함께 해 주실 것임에 감사를 드린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함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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