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2018/05/07 월요일

colorprom 2018. 5. 9. 15:08

 2018/05/07 월요일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어제는 선한목자 젊은이교회의 단기 선교팀 훈련 세미나에 강사로 갔다.

강의 하기 전에 누가 나에게 왔는데
러시아 코스타에서 나를 만났다고 한다.
그러니 러시아 코스탄인 것이다.

4년전 러시아 코스타에 참석했을 때
자신의 상태(?)가 어땠는데
코스타때 내 설교 듣고
자기 인생이 어떻게 변했는지에 대한
간증을 들려 주었다.

"선교사님은 저를 기억 못하시겠지만
저의 인생이 어떻게 선교사님 설교 듣고 바뀌었는지
꼭 말씀 드리고 싶었어요
그래서 오늘 오신다고 해서 너무나 설레이는 마음으로 기다렸습니다"

나 이런 말 들으면 완존 업 업 업 되는 사람 아닌가!

설교자로서의 가장 큰 기쁨과 보람은 바로 이럴 때인 것이다!

말씀으로 인한 삶의 변화!
그 일을 주님 홀로 하셨을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 과정에서
내가 쓰임 받았다고 하는 그런 말을 이렇게
시간 지나고 난 다음 듣게 될 때!

오 할렐루야!!
감사 감사 왕~~~~~~~~~~~~~~~~ 감사!

어제는 여의도 순복음 내 본교회에서
장년부 설교가 있었는지라
바울 성전을 찾아(?)가는 길이었다.
우리 교회 정말 크다 ㅋㅋ
나는 아직도 바울 성전을 혼자 잘 못찾아가서리
안내 집사님에게 물어본다
오 주여~~

본 성전에 막 들어서는데
어떤 성도님이 지나가면서
"어머 어머 임 은미 선교사님 아니세요?"
하더니 앞에 가던 남편을 막 부른다.
"여보 여보!  임은미 선교사님이셔!"
그러면서 자기는 나사렛 성가대 대원이라고 한다.

아기를 안고 있기에
아기 이름이 뭐냐고 물었다.
그리고는 막바로 아이 머리 위에 손을 얹고 축복 기도를 해 주고
남편도 아내 옆으로 왔기에
가정을 위해 축복기도 해 주었다.

기도 받고 너무나 기뻐하는 부부의 모습을 보면서..

목자의 자리.. 목사의 자리인 이 자리가 참으로 기쁘고 감사했다.

기도 해 주면 이렇게 좋아해 주는 성도님들..
장년예배도 마치고 나니
성도님들 중 기도 받겠다고 나를 기다린 분들이 있었다.

나눔꽃집 우리 지은 집사님 부부는
내가 에배 마치면 기다렸다가 기도 받고 가라고 미리 말해 두어서
예배 마치자 말자 나를 찾아왔다.
그래서 기도 해주고..

막 성전을  나가는데
이전에 리무르 단기 선교 왔던 유선이가 다가와서
"목사님 기도 해주세요" 그러기에
딸을 만난 마음으로 기도 해 주고..

나 주일날 본교회에 가면
만나는 분들 한 사람씩 기도해 주는 것도
사역 중에 하나이다.

목자에게 기도 받겠다고 다가오는 성도님들..
그들을 기도 해 주고
그들에게 기쁨과 감사가 되어주는 그 시간들
내가 목사가 된 것을 참으로 보람되게
생각하는 순간 순간이다.

어제는 강의 하러 가야 했던 교회가 분당인지라
대중교통도 사실애매하고...
차를 갖고 가기에도...
이럴 때 누가 나를 차로 운전해서 데리고 가 주면
정말 짱이다 ㅎㅎ

그런데 어제 성미 집사님이랑 박 숙영 샘이
나 분당 선한목자교회까지 차로 데려다 준다고
어제 우리 교회 1시 장년예배부터 와 주었다.

그래서 오고 가는 편하게 갈 수 있었으니
이 또한 하나님이 나를 위한 배려였음에
감사 감사~~~~~


시 편 31편

22 -내가 놀라서 말하기를 주의 목전에서 끊어졌다 하였사오나
내가 주께 부르짖을 때에
주께서 나의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셨나이다

In my alarm I said, "I am cut off from your sight!" Yet you heard my cry for mercy when I called to you for help.

내가 주의 목전에서 끊어졌다라고 하는 말은
다시 말해서
"아! 하나님이 내 기도를 듣지 않으시는구나!"
라는 고백과 동일한 고백일 것이다.

기도를 암만 해도
하나님이 내 기도에 귀를 귀울이는 것 같지 않다는
그런 느낌과 생각이 들 때가 없는가?

이 처럼 암담한 때가 있을까?
내 도움은 여호와 한분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나에게!

왜 하나님이 나를 외면(?)하시는 것일까?

내 기도가 응답되지 않을 때
우리는 어떠한 생각을 하는가?

하나님이 나를 버렸다는 생각?
내가 하나님 마음을 상하게 했는가?
하나님이 살아 계시는가?
하나님은 과연 능력의 하나님이신가?
왜 그 분은 나의 기도에 아무런 응답이 없으신 것인가?

그렇게 생각 될 때가 있는가?

성경은 오늘 우리에게 말씀 하신다.

내가 그렇게 말을 했을찌라도?
즉슨
하나님 내 기도를 듣지 않으시는구나!
이렇게 말을 했을지라도?

 "주께서 나의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셨나이다"

영어로
 Yet!  이라는 표현이 나온다.
번역한다면
그리했을지라도... 이렇게 번역 할 수 있다.

내가
하나님께
"주님 내 기도 왜 안들으세요
왜인가요?
왜?
도데체 내가 뭐 잘 못 했다고
내 기도를 안 들으시는거예요!"

이렇게
마음의 속상함과
안타까움을 토로할때

주님은
"너가 이러 이러 해서 내가 너 기도를 안 들었지!"
이렇게 말씀 하시는 것이 아니라.

너가 그렇게 말 할 때에도
나는 너의 기도를 듣고 있단다!
이렇게 말씀 하신다는 것이다.

우리 하나님 우리 기도 들으신다.
하나님이 내 기도 듣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는 그 때에도
하나님은
우리 기도 듣고 계신다는 것이다.

할렐루야!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주님의 신실하심 가운데 눈을 떴습니다.
간 밤에도 주님 나를 지키시고 보호하셨습니다.

아침에 눈을 뜸이
곧 여호와 하나님 나를 지켜 보고 계심에 대한
새 하루
새로운 간증의 시작입니다.

하나님을 느끼는 순간 순간이 삶의 간증인 것이지요

아직도 저는
"하나님이 내 기도를 듣지 않으시는구나!

내가 놀라서 말하기를
"주의 목전에서 끊어졌다"
와 같은 내용(?)의  기도를 드려 본 적이 없습니다.

내가 뜻한데로 기도가 응답되지 않은 적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시간들이
"하나님 내 기도를 듣지 않으시는구나?
라는 생각으로 이어진 적은 없다는 것이지요

어떤 분은
아플 때 믿음으로 병 나은 사람에 대한 성경말씀을
그대로 믿고
당신의 병이 나았다는 간증을 한다.
나는 그런 간증 놀랍다고 생각한다.

아픈 부분에 대해 말씀 붙들고 기도를 하고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들어 응답하셔서
병은 낫고!

실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이 더 더욱 생생하니 믿어지는 순간이 아닐 리 없다!

나 믿음으로 손 얹고
내 아픈데 낫게 해 달라고 기도한 적 많이 있다.

그런데 낫지 않은 적이 나은 적 보다 더 많다!

그러나 그 일로 인해
내가 믿음이 없는 사람이구나
그래서 하나님이 내 아픈데를 낫지 않게 하셨구나
왜 나에게 믿음이 없을까?
이렇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나의 아픈 것.. 낫고 낫지 않은것
내 기도 응답 되고 안 되는 것과
무관하게
나는
하나님을 믿는다
그리고 하나님을 사랑한다.

나의 아픔과 고통(?)이런 것이
하나님이 살아 계시고 안 살아계시고
나를 사랑하시고 덜 사랑하시고
더 나가서는
내가 믿음 있고 없고를 판단케 하는
기준이 된 적이 없다.

나는 구원 받았다.
영생 얻었다.
그것을 믿는데
이 보다 더 큰 믿음이 나에게 필요한가?

아픈 사람한테 가서
"기도 하면 낫습니다
믿음이 부족해서 병이 안 낫는것입니다
더 열심히 믿음 가지고 기도하세요!

이런 말들?
과연 하나님이 기뻐하는
권면의 말일까?

이 땅에 많은 경건한 하나님의 종들이
병으로 인하여
하늘나라에 먼저 가셨다.

그들의 믿음이 없어서
하나님이 병을 낫지 않게 하셨다고 생각하는가?
나는 그렇게 생각 해 본 적이 없다

하나님이 우리 기도를 듣지 않으신다고 생각하는 그 시간에도
우리의 기도를 듣고 계셨다고
성경은
오늘 우리에게 말씀한다.

하나님을 믿으라!
임마누엘 하나님!
나와 항상 함께 하는 하나님을 믿으라!

내가 아파도
내가 건강해도
내가 가난해도
내가 부해도
내가 외로와도
내가 괴로와도
내 기도가 응답 빨리 빨리 되는 것 같은 때도
아예 주님이 내 기도에는 귀를 막아 버린 것 같은 때에도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신다!

그 분은 선하시다
항상 선하시다!

나는 내 병이 낫지 않은 것에 대해
믿음이 없다는 말을 듣는 것 보다
하나님이 내 기도를 듣지 않으신다는
말을 함으로
믿음 없는 고백을 하는 것이
더 무섭다.

나 병 안 나아도
하나님 사랑한다.

나 가난해도
하나님 나를 사랑하심과
나와 함께 하심에 대한 의심없다.

더 이상 나에게 필요한 믿음이 있는가?

내 편의대로
내 평안하고자
하나님이 내 기도를 들어서 응답하셔야 할 이유는 없다.

암만 기도해도
성경구절의 모든 "나았다"라는 말씀을 다 끌어 모아서
가슴에 안고
외우면서 기도해도
병이 안 낫는 것이
내 믿음이 없어서가 아니라고 믿는 것이
나의 믿음이다.

하나님 내 기도 응답 안하시는 것 보다
더 선하신 어떤 뜻이
더 기쁘신 어떤 뜻이
더 온전하신 어떤 뜻이 있으시겠지.

그 뜻을 분별하는 것은 나의 몫이리라

그러나
내 기도한 것이 그대로 응답되지 않는 것은
나의 영역을 벗어난 일인 것이다.

오늘도 나는 편하지 않다.

하루도 편안한 날 없다
그러나 하루도 평안하지 않은 날도 없다.

내 몸의 어떠한 컨디션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사랑이 의심 된 날 역시
단 하루도 없다.

이만하면?
잘 살고 있는 것이다.

매일 매일 감사한다
그리고 날이 가면 갈 수록
더 더욱 많은 것이 감사가 된다

그리고 더 더욱
모든 것이
"우와! 은혜로다 정말 은혜로다!
우와 우와 우와와!!"
이러면서 살고 있다.

내가 지금의 상태보다 더 아프거나 힘들 때가 올까?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그런 생각 뭐하러 하는가?
아직 더 아픈데도 없는데
왜 미리 질러서(?)그런 쓰잘데 없는 생각을 하는가 말이다!

그렇게 되면 그때까서
뭐 어떻게 달리 감사할 길이 열리겠지!

걱정을 질러 할 필요는 전혀 없다는 것이다.

이래도 한세상
저래도 한세상이다 ㅋㅋㅋ

감사만 하면서 살아도
부족한 매일이다.

우짜
걱정.. 근심.. 불안 .. 두려움으로
내 하루를 채워야 하리요!
예수의 이름으로 거절!

주님
오늘은 대체 공휴일이라 학교 강의가 없습니다.
할렐루야!

교수인 내가 이렇게 기쁜데
학생들은 더 기쁘겠지요? ㅎㅎㅎ

오늘은 강의 없는 덕분에
만나려고 했다가
못 만난 사람을 만날 수 있으니 감사

나 광조우에 놓고 왔던 허리 쿠션을
한국 나오는 길에 갖고 오셨다는
ㄱ ㅈ ㅇ 교회 집사님 감사!
오우 오우 내 쿠션이 돌아 오다니 ㅋㅋㅋ

할렐루야!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