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04 금요일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나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할 때가 있다.
하늘 나라에 올라가면
상을 받는 사람들 리스트에 어떤 리스트가 있을까?
하는 것..
나는 "감사인사"를 참 많이 한다.
내가 가진 이모콘 중 내가 가장 많이 사용한 이모콘은
아마 "감사"라는 이모콘이 아닐까한다.
그 이모콘 다음으로 사용하는 이모콘은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일 것 같기도 하다.
그 만큼 나는 감사할 사람이 많다.
나를 위해 기도하는 분들 모두 다 "감사한 분"들이다.
기회가 되는대로
나는 "감사"하다는 말을 드린다.
나는 선교사이니 선교헌금을 받기도 한다.
그러니
선교헌금 보내 주시는 분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한다.
한편 매달 보내 주시는 분들에게는
이제(?) 당연한 듯이 감사 인사를 일일이 못하게 된 것 같은데
그런 분들도
매달 말에 그 분들이 선교헌금 보낸 내역들을
내 선교헌금 내역 공책에 주욱 적으면서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는다.
어떤 분은 시골에 사신다고
은행계좌로 이체하는 것도 일이라고 하신다.
그러면서 꼬박 꼬박 매달 2만원씩을 보내 주시는데
그 분이 그 헌금을 보내려고 일부러 시내까지 나가시는 그 수고를 생각하면
그 분은 금액이 작아서 미안하다고 말씀하시지만
(나이도 일흔이 넘으셨다! 돈이 어디 있겠는가!)
그 수고와 그 마음!!
저절로 감동과 감사가 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니
나는 감사를 얼마나 많이 하면서 살아야 하는지 모른다.
나로 하여금 "감사"를 하면서 살게 해 주시는
모든 분들이 얼마나 감사한지!!
하늘 나라에 올라가면
나는 어쩌면
"땅에 사는 동안
감사를 가장 많이 하면서 살은 사람!" 상에
후보(?)가 되지는 않을까?
그런 생각 가끔 할 때가 있다 ㅋㅋ
나는 음란한 상상 같은 거 없어서
이런 하늘나라에서 어떤 일이 있을까?에 대해
상상 할 시간이
많이 있다 ㅎㅎㅎㅎ
세상에서 죄의 유혹도 달콤하겠지만
천국에서 일어날 법한 일들을
상상하는 일은
더 더욱 달콤하다고 하겠다
아싸!!
죄의 유혹의 달콤함에 빠지지 말고
하나님의 장막에서 영원히 거하면서
어떤 기쁨을 누릴까
그런 상상하면서 매일 살으면 좋겠다!
내가 카톡으로도 상담 멜을 많이 받는다고 묵상에 써서인가?
요즘은 내가 그야말로 전혀 모르는 분들에게도
상담이 들어온다.
(나는 카톡으로 오는 상담을 반가와(?)하지는 않는다 ^^
내게 직장(?)이 있다 ㅎㅎㅎ
나 출근도 해야 한다 ^^
나에게 중보기도방이 있는데
거기 올라오는 기도들 나 매일 다 못본다.
그거 읽는것도 시간이 많이 걸려서리..
그래서 중보기도방에 올라오는 그날의 기도들을
요약해서 올려 주는 분들이 고맙다)
내 묵상을 읽으면서
이런 저런 그 상황에 맞는 답(?)을 얻는다는 분들이 있어서
그 분들께 감사 감사!
딱히 상담(?)을 필요로 하지 않고도
답을 얻었다 하시는 말씀들이니 말이다.
^^
어제 받은 상담멜은
많은 분들이 이런 일을 겪겠구나 싶어서
그 상담 질문을
부분(?)적으로 퍼오기 해 본다.
그리고 답을 드려 보고자 한다.
***
목사님 안녕하세요
요즘 신앙생활도 하기 싫고 (거룩한 종교인) 가까운 지인들에 대한 환멸을 느낍니다
주변에 친한 사람들에게 상처 받다보니 하나님이 도대체 나한테 왜 이러시나?
왜 자꾸 인간들의 밑바닥을 보게 하시나?
이런 생각도 듭니다
저는 가르침 받은대로
억울해도 참고
손해 봐도 참고 양보하고
변명 하지 말라고해서
그런게 자기부인인 줄 알고
사람을 대할 때 그렇게 했습니다
그랬는데 참다 참다 못해 울화병이 생겼습니다 인간관계를 이렇게하니 (섬김 봉사 잘하는거룩한)친구는 너는 원래 내가 뭘 해도 다 참아야지 왜그래? 너가 믿음이 많이 떨어졌구나 !
계속 참는 것을 요구하고 이용 합니다
인간관계가 너무 힘이 듭니다
목사님의
사이다 같은 해답을 듣고 싶습니다
***
이런 고민이 있는 분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
"핵 사이다" 같은 답을 내가 줄 수 있을른지 모르겠다.
그러나
오늘 나의 묵상이 이런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오늘 묵상 말씀은
시편 28편 7절 말씀이다.
여호와는 나의 힘과 나의 방패이시니
내 마음이
그를 의지하여
도움을 얻었도다
그러므로 내 마음이 크게 기뻐하며
내 노래로 그를 찬송하리로다
The LORD is my strength and my shield; my heart trusts in him, and I am helped. My heart leaps for joy and I will give thanks to him in song.
내가 하는 상담에
기본 대답은 항상 동일이하다.
그야말로
기승전 말씀
기승전 기도
기승전 감사 이다.
내가 힘이 드는가?
그것이 어떠한 이유라 할지라도
나의 힘의 원천은
하나님 말씀이 되어야만 한다.
그러니 내가 상담할 때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은 적이 없는 사람은
내가 하는 상담이 그닥지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이미 하나님의 말씀을 "맛보아 그 선하심을 알고 있는자"들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상담을 해 주는 것이
커다란 힘과 문제의 답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위와 같은 상담을 받았다 하자..
이 사람에게 어떻게 상담해 주어야 하는가?
첫번째 답?
누가 나의 힘인가?
여호와는 나의 힘이라는 것이다!
언제 하나님이
사람들을 바라보고
그들을 따라가는 것이
우리의 힘이라고 말씀 하셨는가?
사람 보고 하나님 따라 오는 것 아니라고
성경이 일러 준 적 없는가?
나의 힘이 사람을 바라봄이 있지 않다는
인식이 필요하다.
다음!
"그는 나의 방패이시니" 라고 했다.
누가 방패인가?
역시 하나님이시다
내가 상처를 받고 있는가?
무엇을 나의 방패로 삼았기에
나는 상처를 받고 있는가?
내 마음은 지금
누구를 의지하고 있는가?
내 의지의 대상이 사람인가? 하나님인가?
분별해야 한다.
그리할 때
나는 도움을 얻는다? 못 얻는다?
도움을 얻는다!
도움 얻으면
내 마음 기쁘다? 안 기쁘다?
기쁘다!
기승전 하나님 승리!
기승전 하나님으로 인한 기쁨!
이렇게 되는 것 아니겠는가?
많은 경우 우리의 마음이 힘들고 아픈것은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 보다
사람들을 의지하기 때문인것이다.
사람 보지 않을 수 없다는 말도 맞지만
그럴 수록
우리는
"사람 보지 않아야 하는 훈련"을
겪을 수 밖에 없다.
"사람이 보일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하나님 찾기!"
일단 하나님께 불평은 금물이다!
하나님이 도데체 왜 나에게 이러시나?
이런 말 안 하는 것이 좋다.
하나님이 그러셨는가?
주위의 사람들이 그랬구만!
하나님은 선하시다!
그 분은 항상 선하시다!
사람들이 한 잘못이
하나님이 했다고 말하면서
문제를 접근하기 시작하면
핵사이다 답을 갖기 힘들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세상에 왜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을 탓할까요?
하나님은 경외할 대상이지
나무람 입어야 할 대상은 아닌데
왜 우리는
쉽게
"하나님 나에게 왜 이러세요?"라는 말을 할까 모르겠습니다.
그 말 한다고
답이 주어지는 것도 사실 아닌데 말이죠!
"나에 대한 집중"도 없어야 하겠지만
"다른 이에 대한 집중"도 없어야 할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에 대한 집중들!
누가 나에게 어떻게 했고
누가 나에게 어떤 말 했고
누가 나에게 감사 안 했고
누가 나에게 모함하는 말 했고!
영어 표현에
So what?
이라는 표현이 있다.
한국말로 하면
"그래서 어쨌다는 거야?" 라고 직역하면 된다.
뭐.. 그래서 어쩌라구?
사람에게 집중 할 필요없다!
문제에게 집중할 필요도 없지만
내게 문제들의 원인제공한 사람들에게도 역시
집중할 필요없다.
이러한 일들을 통하여
내가 성숙해 가는것이겠거니..
주님 더 닮아 가는 것이겠거니..
핵사이다 답?
"나의 성숙을 위함"이라!
너무 답이 단순한가?
우리 인생이 어쩌면 그닥지 복잡한거 아닐 수 있다.
하나님과 관계 되는것
하나님과 관계 되지 않는것을
잘 구분만 해도
우리 마음은
평강을 유지한다고 나는 믿는다.
주님은 나의 힘이요
주님은 나의 방패이시다
주님으로 인하여 내 힘의 의지가 되게 하면서
주님 주시는 평강이
기쁨되게
나 삶을 셋팅 해 놓으라!
5월에 나는
결혼 주례가 두번 있다.
오늘은 결혼 주례 해야 할 커플 상담이 있다.
그리고
내일 역시 결혼 주례해야 할 커플 상담이 있다.
다 중요한 상담이고
결혼주례 역시 중요한 예배가 아닐 수 없다.
내가 맡은 사역들을 잘 하도록
주님이 도와 주실 것임에 감사 감사!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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