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그는 나를 숨겨 주십니다!"

colorprom 2018. 5. 9. 15:05

 2018/05/03  목요일

최고의 날 - "그는 나를 숨겨 주십니다!"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시 편 27 장

5 - 여호와께서 환난 날에
나를
그의
초막 속에
비밀히 지키시고
그의
장막 은밀한 곳에
나를
숨기시며
높은 바위 위에 두시리로다

For in the day of trouble he will keep me safe in his dwelling; he will hide me in the shelter of his tabernacle and set me high upon a rock.

요즘 내 딸 수진이는 미국에 있다.
미 해군장교 시험에 합격했으나
메디컬 기록 등.. 여러가지 다른 복잡한(?)과정들을
거쳐야 하는지라
입대 전까지 해야 하는 일들이 많은 것 같다.

엄마인 내가 수진이 옆에 없으니
수진이는 거의 모든 일들을 혼자(?)해야 한다.
거기에다
수진이는 이전부터
이 친구 저 친구 거의 모든 친구들의 상담가였는지라
지금도
수진이는 미국에 있어도
한국. 케냐의 친구들이 수진이를
상담으로 힘들게(?) 한다.

수진이는 천성이 착해서인지..
사람들에게 "NO!"라는 말을 잘 못한다.

미국에서 우리 친정 아버지를 저녁에는 간병(?)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니
치매(?)끼가 있으신 우리 아버지
수진이에게 스트래스를 안 주실 리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진이 잘 견디(?)고 있는데
요즘 들어 계속 두통이 심하다고 한다.

어제 둘이서 보이스 톡 하면서
자기가 왜 두통이 심한지에 대한 자가진단(?)을
이야기 해 준다.

그야말로 스트래스가 원인인데
 "NO!"를 못하는 요인도 있는 것이다.

나 보고
"엄마! 엄마는 어떻게 그 많은 상담들을 다 해 주면서
그렇게 견딜(?)수 있어?
난 요즘 들어 엄마가 신기(?)할 정도야!"

녀석.. 하곤..
자기 힘든데 우짜 또 엄마 걱정(?)까지 하는공? 공? 공?

수진이 이야기 다 듣고
수진이 위해 기도 해 주고 대화를 마쳤다.

상담이라고 하는 것...
사실 쉬운 것 같지는 않다.

특히 남들의 어려운 이야기를 계속 들어야 한다는 그 자체!

상담이 근데 한 두번이 아니고
힘든 이야기를 하루종일 들어야 한다면?
그 일은 더 더욱 힘이 드는 일이라고 하겠다.

나는 사람의 얼굴을 보고 상담을 하기도 하지만
카톡으로도
많은 상담들이 들어온다.
때로는 쏟아(?) 져 들어온다는 표현을 써도 될 것 같다.

지난 화요일에는
학교 가는 기차 안에서 (나는 수원까지 기차를 타고 가서 그 다음 지하철 1호선을 타고 당정역에서 내린다)

카톡으로 상담 답 하느라
아차! 수원역을 그야말로 2분 차이로 그냥 지나치고 말았다.
오 주여!
다음 역은 평택!
평택에 내려서 다시 수원으로
수원에서 당정으로
당정에서 택시 타고 학교로 ㅎㅎㅎ

나는 짜투리 시간도 죄 지을 시간 없이
촘촘이 꽉 차 있어서 감사하다.

내가 이 모든 상담들을 어떻게
잘 감당(?)하는가?

난 가능한 부정적인 이야기를 안 하려고 한다.
상담에 힘을 써야 하니까
쓸데 없는 것으로
힘을 앗기면 안 되기 때문에 그렇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느을
나를 무장(?) 시켜 놓는 편이라서

부정적인 말.. 생각.. 이런 것으로
좋은 일 해야 할 에너지를 소비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리고 내가
가능한 안 쓰려고 하는 단어는

"아프다!"
"피곤하다!"
"바쁘다!"이다.

얼마 전까지 내가 피곤하다는 표현을 묵상에도
카톡에도
은연중에(?) 자주 사용했던 것 같다.

그랬더니
나를 염려 /걱정해 주는 댓글들과
말들이 많이 올라오는 것을 보면서
앗차! 싶었다.

내가 이런 걱정(?)스런 말 들으려고
피곤하다.. 아프다.. 이런 말 한것이 아니었는디..
기도해 달라는 것이었는디!!
목적과 빗나간 표현들이 되었던 것이다.

그 이후로는
작정서(?)에
그런 말 하지 않기로 작정 항목을 정하여 두고
잘 지키고 있다.
^^

오늘 묵상 말씀

"여호와께서 환난 날에
나를
그의 초막 속에 비밀히 지키시고"

내게 있어 딱히 환란 날이라기 보다는
내가 힘든 일이 있을때
(보통 나에게 있는 힘든 일은 사실 내 개인적인
일들은 아니다.
다 상담케이스들이나
내가 아는 지인들의 어려운 이야기들이다)

나는 나를
하나님의 초막속에
거하게 하는 노하우가 있는 것 같다.

그의 장막 은밀한 곳에
나는 하나님이 나를 숨겨 주시기를
의탁한다.

그러면
그 분은 나를
숨기시며

그리고
높은 바위 위에 나를 두신다.

나는 힘이 들면
그냥 말씀을 읽고 읽고 또 읽는다.
그리고 "대적기도"를 빡세게 한다!

지난 주일에는
내 멘티들 만나 멘토링 하러 가야 하는데
내 자신이 거의 방전(?)되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리 멘토링 하는 장소에
조금 일찍 도착했지만
금방 그 장소로 가지 않고
그 빌딩에 어디 조용한 곳이 있는가 찾았다.

마침 비상구쪽 복도로 한적한 곳이 눈에 띄여
거기 가서
땅바닥에 앉아
찬양 하나 유툽에서 틀어 놓고
"대적기도"를 했다.

약 10분간?? 혼자 영적 충전 열심히 하고
그리고 멘티들이 있는 장소로 옮겼다.

당연 그 날 멘토링에서
멘티들은 나의 방전(?)상태를 눈치 채지 못했던 것 같다.

어떤 일에도
"나에 대한 집중(?)"은
나의 힘듬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공급하지는 못한다.

나 보다 더 능력있는 하나님께
집중
집중
집중 하는 것이 좋다.

내가 환난을 만났는가?

내 환란에 집중 할 필요 없다.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다.

환난 날에 나를 그의 초막 속에 비밀히 지키실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

그리하면
그 분은
그의 장막 은밀한 곳에
나를 숨겨 주신다.

그리고
높은 바위 위에 나를 두신다!

내가 힘들면 힘들 수록
더 더욱
감사하기를 힘써야 한다.

그럴 때 일수록
감사가 능력이 되기 때문이다.

감사를 잃기 시작하면
힘이 더 없어진다.

감사로 힘을 회복시켜야 하는 것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우리 딸 수진이 두통 다 사라지도록
도와 주옵소서

딸 옆에 없으니 제가 딱히 도와 줄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수진이를 완전히 아시고
저 보다 더 염려 해 주시는
하나님께
내 딸 수진이를 맡깁니다.

치유하시고
그리고 "거절하는 말들"을 건강하게 배워가는 딸이 되도록
도와 주옵소서

오늘은 선한 사람들 신우회 설교가 있습니다.
유툽에 나가는 설교이기도 하니
내일 신우회에서 듣는 자들도
유툽을 통해 설교를 듣는 모든 자들에게도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이 그대로 임하도록
도와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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