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01 화요일 /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시 편 25 편 14 -
여호와의 친밀하심이 그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있음이여
그의 언약을 그들에게 보이시리로다
The LORD confides in those who fear him; he makes his covenant known to them.
친밀하심이라고 하는 것
오늘 성경말씀의 "친밀함"을 영어로 confides (컨파이더스)라고 나와있는데
이 뜻은 신중하다..믿다.. 비밀을 말하다.. 이렇게 사전에 뜻이 나와 있다.
14절을 다시 말하게 된다면?
"여호와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비밀이 없을 정도로 말씀을 하시사 ...
하나님의 언약을 알게 하여 주시고...라고 말 할 수 있게 된다.
여호와와 친밀한 자?
어떠한 자들인가?
지난 주일날 멘티들과 함께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내 멘티들은 거의 10년이 넘은 멘티들이다.
제일 오래 된 멘티는 아마 23년??
모두 다 매일같이 21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묵상을 하고 난 다음
시험 합격(?)하고 멘티들이 되어서
지금까지 함께 믿음의 진보를 나누고 마음 깊은 이야기들을 나누는 그런 사이가 되었다.
친밀감에 대한 이야기를 어제 내 멘티중 미샬이 했기에 그 내용의 일부를 옮겨본다.
***
어제는 멘토링 모임을 정말 오랫만에 했다.
멘토링에 들어온지도 벌써 8년차.
그러나 나는 이 중에 거의 막내축에 속한다.
선배멘티들의 멘토님과의 관계와 후배멘티들의 멘토님을 대하는 관계의 온도차가 분명히 존재한다.
재미있는 것은
선배멘티들은 멘토님의 속마음을 잘 알고, 절친같은 느낌이 있다는것이다.
세월이라는 게 그런가 보다.
물론 세월이 모든 관계의 성숙도를 좌우한다고 보긴 어렵지만,
멘토님과 선배멘티들의 애틋한 시간이 분명 있었겠지..
어제 멘토링을 하면서
멘토님의 영적인 status가 확 업그레이드 된 것을 느꼈다.
사고의 중심이 점점 더 하나님과 가까워 지는 멘토님.
감사를 받는 루트에 대해서 마음이 읽혀지게 되었는데,
누군가가 당신에게 감사를 할 때의 연유와 감사의 차원이
주님의 기준에 더 근접하게 되는 것을 인지하면서,
주님께로 자라간다는 것이 저런것이 아니겠는가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멘토님의 이야기를 쭉 듣는내내 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던 한 단어.
"영적 회복탄력성"-Spiritual Grit 이라는 말이었는데 책의 제목으로 꼭 추천을 드렸다.
요새 우리를 무너지게 하는 환경이 얼마나 많은가.
아니 어쩌면 환경 탓일수도 있겠지만, 우리들의 영적인 근력이 약해서 일수도있다.
멘토님 늘 하셨던 말중에,
영성이라는게 안 넘어 지는게 아니라
넘어져도 얼마나 빨리 일어나는가가 영성의 중요한 포인트 이심을 자주 말씀하셨던 것으로 비추어보아,
이런 제목으로 책을 쓰면 여러 기독인들에게 널리 유익이 될 것이라는 믿음이 든다.
*******
멘티 미샬의 묵상을 다 옮기지 않았고
부분적으로 내 묵상에 접목이 되는 부분만 옮겨 보았다.
멘티들마다 묵상에 나름(?) 특징이 있다.
미샬 묵상의 특징 중 하나는 묵상이 느을 "있어보인다" 이다.
묵상 한편만 읽어도 때로는 시사 정치 경제 문화.. 다 훝을(?) 수 있다.
내 멘티들의 하나 같이 다른 느낌(?)의 묵상나눔은
내 삶을 풍요하게 해 주는 것이 사실이다.
미샬이 한 말 중에
친밀감이라고 하는 것...
선배 멘티들과 후배 멘티들에게 있는 차이점 중 하나가 바로 이 "절친감"이라고 하는 것..
멘티 중 하나 이제 18년차 된 멘티가 있다.
최 성혜 전도사..
미국 시애틀에서 지금 사역하는데 얼마 전 휴가 받아서 한국 나왔다.
그래서 이번 멘토링 모임에 참석하게 되어서 멘티들이 이번에 거의 다 모이게 되기도 했다.
멘티 성혜는 한국에 있을때 내가 외국에 나갈 때 느을 공항으로 나를 데려다 주는 일을 했었다.
그래서 공항에 나를 데려다 줄 때면 내가 내게 있는 한국 돈들을 성혜에게 주곤 했었는데
어느 날 만원짜리를 주르룩 주는 나에게 성혜가
"언니! 신사임당 없어요? 신사임당! 신사임당 좀 내 놔 보세요!"
(혹시 외국에 있으신 분들... 이 말에 부연(?)설명 필요하지 않을까?
우리 나라 5만원 지폐에 그려진 얼굴이 신사임당이다 ㅎㅎ
즉슨? 5만원짜리 좀 내어 보세요.. 그 말이다 ^^)
이래서 완전 둘이서 넘어갔다는 거 아니겠는가?
이전에는 내가 용돈(?)주면 안 받고.."이러시면 안되요! "등 등 하던 내 멘티들..
내 멘티가 되면 첫 훈련 중 하나가 "받는 훈련"이다.
"잘 받을 줄 알아야 잘 줄 줄 안다!" 가 나의 멘토링에서 가르치는 재정에 대한 레슨 중 선두주자!!
멘티들이 나랑 친해 진다는 것은 돈에 대한 이야기도 쉽게(?)나누고
돈 달라 주지 말라 이런 말들도 자유(?)하게 할 수 있고
불편할만한 토픽들을 편하게 말 할 수 있다는 것은 서로를 향한 신뢰가 그 만큼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내 멘티들은 하나같이 주는 마음에 풍성하다. 인색한 멘티 하나도 없다.
자기에게 부족타 싶어도 남들한테 베푸는 것이 습관화 되어 있다.
나에게 잘 배워서 그렇다 ㅎㅎㅎ
친한 사람들은 서로 닮아가게 되어있다.
말하는 투도 비슷해 진다.
친하다는 것은, 서로 통하기 때문에 친하다고 하는 것이다.
말 안해도 눈빛만 보아도 서로를 안다고 말한다면, 그런 사이를 "절친" 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내 멘티들 중 나랑 특별히 친하게 보여(?)지는 멘티들의 특징은 아주 간단(?)하다.
내 눈빛만 봐도 내가 지금 뭐 생각하는지를 안다는 것이다.
내가 싫어하는 말들을 알고 내가 좋아하는 말들을 아는 것은 기본(?)이다.
내 과거도 알고 현재도 안다.
내가 다 말해 주어서 그렇다.
이런 말은 비밀인데 말 해도 될까? 혹시 다른 사람에게로 새어(?)나가면 어쩌지? 이런 고민 해 본 적 없이
나는 내 멘티들에게 자유하게 남들에게 쉽게 하지 않는 말들도 한다.
그래서 사실 우리 멘토링에서 만나는 모임은
웃음, 눈물, 분노, 기쁨, 자랑, 수치 모든 것들을 자유하게 나눌 수 있는 공간이다!
귀한 내 멘티들인데, 우리 멘티들의 공통분모는 다른 것 아닌 것 같다.
각자 주님과의 친밀감 형성에 최선을 다하면서 매일을 치열하게 살아간다는 것.
하나님을 알아가고, 알고 있는 하나님을 더 잘 알아가기 위해
하나님이 하라는 일들을 순종하기에 힘쓰고,
그러면서 늘려가는 그들의 영적 자산들!
자기들의 소유 된 말씀이 많아지면서 더 더욱 친밀해 지는 그들의 하나님과의 친밀감의 농도!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저 주님하고 친한가요?
사람들끼리도 친하고 싶어하는 "사모감"이 우리에게 먼저 있어야 우리는 친해 지는 것 같애요!
"사모감"이 있으면
내가 친하고 싶은 사람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싫어하는지 관심을 갖고 공부(?)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에게 기쁨 되는 일들만 해 주고 싶어지죠!
그러니
얼마만큼 내 사랑하는 주님을 기쁘게 하고 싶은가
그 강도는 주님과의 친밀감 성취(?)에 아주 강력한 도구가 된다는 것이지요!
하나님께 사랑 받는거야, 누구인들 무엇을 한들 어디를 간들 무엇을 마신들...
하나님은 우리 사랑하십니다!
그 사랑 변함이 없습니다.
꾸준하게, 우리 죽는 그 날까지, 우리가 암만 범죄해도,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기다리시면서 사랑해 주십니다.
그 사랑 누구를 향해서도 동일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과의 "친밀함"은 그렇지 않습니다.
마음껏 매일 범죄하는 자와 하나님이 친하지는 않습니다.
그 사람이 하나님과 친하다면 그렇게 살을 리는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친밀하게 여겨주는 자들은 따로 있다는 것을 압니다!
내가 하나님과 친밀한가 내 스스로 어떻게 판단할 수 있는가?
하나님하고 친한 것 보다 이 땅에서 더 사모(?)하는 것이 있는가 없는가, 그 여부에 따라서
스스로 자가 판단(?)을 할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주님과 이야기 하는 것 보다 더 즐거은 일들은 무엇인지?
주님 보다 더 나를 기쁘게 하는것 무엇인지?
주님보다 더 많이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지?
주님!
저는 오늘도 주님 생각 젤 많이 합니다!
그리고 오늘도 주님보다 더 가치있게 느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주님이 뭐 기뻐하실까? 매일 생각합니다.
이런 일 .. 저런 일... 이해가 가지 않을때
"주님! 내가 이런 일에 어떻게 생각해야 주님이 기쁘실까요?" 는
느을 저의 동일한 질문입니다.
"이 사람 향하여 내 마음에 이런 마음 드는데
주님 이 마음 기쁘지 않으시면
제가 어떻게 바꾸는 것이 하나님 마음에 기쁜 생각과 태도일까요?"
이런 질문들은 나에게 있어 내가 맺고 있는 모든 관계에 기초 질문입니다.
저 주님과 절친? ㅎㅎㅎ
오늘은 벌써 5월 1일!
새 달의 새 날이 시작 되었습니다
아자!!
어제는 월말이니
항상 하듯 월말 재정 계산 ^^
지난 한달 재정도 잘 썼습니다.
지난 달은 제 생일이 있었는지라
생일 선물로 들어온 축하선물에 현금이 있었는지라
제가 태어나서 제 생애에 가장 큰(?)액수로 사람들을 도와 준 달이 지난 달이었습니다.
내 재정도 건강도 내 지식도 내 모든 것들이 "복음의 통로"요
믿고 있는 말씀들의 "순종의 도구"로 사용되어 짐을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이러한 삶의 패턴이 더 더욱 내 삶에서 익숙해 지니 이 역시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땅에서
"완전하신 하나님의 공급하심과 인도하심과 함께 하심을 매일 같이 경험하면서
살고 있다고 고백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
오늘도 강의가 있고 상담이 있습니다.
모든 일에 우리 하나님을 주인공 만들어 드리는 제가 되도록
주님 오늘도 함께 하여 주실 것임에
감사 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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