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06 주일
최고의 날 - "슬픔이 왔는가? 기쁨도 온다!"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사람이 계획할 지라도 그 발걸음을 인도하시는 자가 여호와이시다" 라는 성경 구절이 있다.
나의 계획..
나의 시간들..
그러한 것들이 무시(?) 되는 경우는 언제일까?
하나님의 "가장 선하신 뜻"을 위하여
우리들이 당연 또는 편히 여기는 일들이
간과 될 때가 있지 않을까?
어제 나에게 그런 일이 있었다.
내가 계획한 일이 있었다.
정확한 계획에 의하여 정확하게 움직여지는 나의 발걸음들..
이것 마치면 저거 하고 저거 마치면 또 다른 저거..
"계획"이라고 하는 것들..
그러나 그렇게 되지 않을 때가 있는 것이다.
어제 내가 어디를 시간내에 도착하려는 곳이 있었다.
그 시간에 딱 도착해서
얼마만큼 시간 보내고
그리고 다시 집으로 어느 시간까지 돌아오고..
그리고 다음 계획한 일 하고..
그런데... 그 길을 가다가 계획을 바꾸어야 하는 일이 생겼다.
내려야 할 정거장이 아닌 다른 곳에서 내려야만 했고
거기서
나는 다시 이동을 해야 했고..
내가 계획(?)했던 시간보다
약 1시간 반 변동(?)이 생겼다.
이러면 돌아오는 시간에도 변동이??
즉슨?
나는 지금 한시간 반이라는 시간을 내 계획과 달리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알까?
내가 얼마나 시간에 대한 개념이 철저(?)한지??
나는 시간을 헛되게(?)쓰는 것을 아주 싫어한다.
웬만해서는 약속 시간 어기는 적이 없다.
내 시간 귀한 줄 알면 남의 시간 귀한 줄 알아야 한다고
내가 수진이 키울 때 자주 쓰던 말이었다.
그래서 약속 해 놓고도
자기 자신의 편리를 위해
늦게 나타나는 것을 별로 안 미안해 하는 사람들?
내 과(?)가 아닌 것은 분명하다.
그러니.. 어제처럼 내 계획에서 벗어나는 시간을
내가 사용하고 있을 때는
속으로 기도하지 않을 수 없다.
"주님.. 왜 제 계획과 벗어나는 일이 생기는 것일까요?"
" 저 이시간이면 뭐 뭐 할 수 있는 시간인데요!"
나중에 이유를 알게 되었다.
한 영혼의 마음을 하나님께 열게 하기 위하여
나의 조그만 희생(?)의 일이 필요했던 것이다.
내가 계획 했던 시간 보다
한시간 반이 더 걸리는 시간이 걸려서
도착해야 할 곳에
도착해야 하기까지의 이유에 대해서
주님 주신 마음은
"얘야! 나는 너를 위해 멀고 먼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 와 주었어.
너 나를 위해 너가 계획하던 거리 보다
조금 더 오래 걸리는 곳 간다고
그래서야 되겠니?
거리가 멀어야
너가 한 수고(?)가 더 나타나게 되고
그래서
누군가의 마음이 열어 질 수 있다면
너 이 일 못하겠니?"
그 말씀 듣고 난 다음 마음을 바꾸었다.
그래 "주님 나라 위한 이유" 있으시겠지!
내가 만난 사람은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이었다.
난 이 일을 이 사람 만나기 전 까지 몰랐다.
여튼.. 만났고
나는 예수님을 이야기 했고
이 사람은 그 자리에서 예수님을 영접했다.
그때 내가 강조(?)했던 말은
왜 내가 여기까지 이 시간을 걸려서 왔는가에 대한 이야기였다.
그 만큼 하나님은 그 사람을 사랑하고
그 사람에게 대한 관심이 있다는 것을
정확하게 힘 주어 말 할 수 있었다.
그 사람은 그 말을 100% 동의 하는 듯 했다.
한 영혼의 중요성!
나의 계획과 상관없이
하나님이 사용하신 시간들은
하나님이 가장 사랑하는 "영혼구원"의
목적이 있어서였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된 어제라서 감사 감사!
시 편 30 장
5 - 그의 노염은 잠깐이요 그의 은총은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일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
For his anger lasts only a moment, but his favor lasts a lifetime; weeping may remain for a night, but rejoicing comes in the morning.
나는 노안이 오고 난 다음부터는
성경책을 읽기 보다는
성경을 많이 듣는다.
하루의 성경묵상 하는 분량 1장을 묵상으로 하기까지
묵상해야 할 말씀을 듣고 또 듣고 또 듣는다.
어제는 시편 30편을 듣고 또 듣는데
바로 위의 구절이 귀에 들려 올 때 마다
마음이 울컥 울컥
감동이 되었다.
"그의 노염은 잠깐이요
그의 은총은 평생이로다"
너무나 놀라운 하나님의 우리 향한 사랑 고백이 아닐 수 없다!
노염은 잠깐인데
은총은 평생이라!
오 주여!
감동 감격 감사!!
잠깐인 노여움과
평생인 은총!
말도 안 되는 이 비교!
나를 향하여 화를 내실 때 있으신가?
잠깐이라는 것이다!
잠깐!!
그러나 은총 받을 자격 없는 나를 향한
하나님의 은총의 시간은
평생이라고 하는 것!!
이러한 하나님이 싫다고 하는 사람은 그 이유가 무엇인가?
이러한 하나님이 "사랑"이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
그 이유가 과연 무엇인가?
하나님을 화내게 할 일이 전혀 없이 살아서인가?
그래서
하나님이 자기에게 공평하지 않은 하나님이라는
생각이 있는것일까?
얼마 전 어떤 사람이 나에게
"하나님은 왜 나에게 이러시는거예요?
나를 사랑한다면 내가 그러한 상황에 있었을 때
그렇게 가만이 있으셔야겠어요?
그러니 나는 하나님이 나를 사랑한다는 말
믿지 못하겠어요!
하나님이 살아 있다고 저는 믿지 못하죠!"
라는 그 말에
"그래요?
나는 그대보다 더 힘든 일을 겪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었어요
이 지선이라는 사람은 화상으로 자기 몸이 그렇게 아팠는데
하나님을 몰랐던
이전의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가기 보다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한
그 고통으로 인해
감사한다고 했으니
그런 사람을 보면
아! 하나님이 정말 살아 계시는구나
어떻게 저렇게 힘든 상황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이야기 할 수 있지?
라는 생각을 갖게 해 주던데요?"
라고 말을 해 주었다.
삶이 너무 힘들어서 하나님의 부재함을 믿는가(?)
그렇다면
힘든 상황을 딛고 일어나서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심이라"
는 고백을 듣게 될때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전해 듣게 되는 것 아닌가?
하나님이 살아 계시지 않는다면
저 상황을 어떻게 견뎌 내는가 말이다!
"하나님의 부재"와
"하나님의 존재"를
분별하는 방법도
사람마다
선택이구나.. 싶은 그런 생각도 든다.
여튼
나는 하나님이 참 신기하고 놀라우신 분이 아닐 수 없다!
"그의 노염은 잠깐이요
그의 은총은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일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
저녁까지 힘들어도
다음 날 아침에는 기쁨이 오겠다고
성경은 말씀 하신다.
오늘 밤 까지 슬픔이
내일까지 이어져야 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하루 근심 그 날에 족하고
내일 일은 내일 걱정하도록 하고..
일단.. 하루 지나면
다음 날에는
또 하루의 새로운 시작인 것이다.
하루 종일 힘들고 슬펐는가?
내일이 있다!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일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
기쁨이 온다고 하지 않는가!
그냥 믿도록 한다!
오고 있다는 것을!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말씀 믿고 살기를 선택합니다.
성경은 내 삶에
"울음이 없을 것"이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저녁에 울음이 깃든다는 말씀까지 주셨습니다.
내게 울음이 있읍니까?
그렇다면
아침에는 기쁨이 온다는 그 말씀 역시
동일하게 맞는 말씀입니다.
기쁨은 옵니다!
슬픔이 왔으니
기쁨 역시 온다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저녁까지 깃든 울음도 감사요
아침이면 찾아 올 기쁨도 감사입니다
그러니까 감사
그럴수록 감사
그러면서 감사
그럼에도 감사
그것까지 감사!
오늘은
아침 11시부터 설교 시작(?)이네요
서 아세아 선교회 설교
1시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년부 설교 (바울 성전)
저녁 6시 반에는
젊은 선한목자교회 선교팀 세미나
12시
12시 반 모두
사람들 만나 기도해 주어야 하는 시간들..
꽉 찬 사역 스케쥴 감사 드립니다.
바쁜 것 없습니다 ^^
남들 다 하는 만큼의 주일 섬김입니다!
오늘도 마음 다하여 주일을 섬기는
모든 섬김이들을 축복하여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 임은미목사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수가 문제가 아니라 기도 하지 못함이 문제가 아닐른지.." (0) | 2018.05.09 |
---|---|
2018/05/07 월요일 (0) | 2018.05.09 |
2018/05/05 토요일 (0) | 2018.05.09 |
2018/05/04 금요일 (0) | 2018.05.09 |
"그는 나를 숨겨 주십니다!" (0) | 2018.0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