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24 화요일 /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고의 날 _ "힘이 없으신가요? 왜죠?"
어제는 광조우를 떠나면서 아침에
그 교회 담임목사님 차를 타고
그리고 중간에서 차를 갈아(?)타고 공항까지 왔어야 하는 일이 있었다.
나는 목사님 차에 다시 타는 줄 알고
거기에 내 가디언과 허리에 받히는 쿠션을 두고 내렸다.
이 큐션은 요즘 내가 그야말로 필수(?)로 갖고 다니는 쿠션이다.
학교 갈 때 운전할 때 사용하고
연구실에 오래 있어야 하면
역시 이 쿠션을 차에서 갖고 가서 연구실에서 사용하고 다시 또 차로 갖고 가고..
번거러워도
그 만큼 이 쿠션은 나의 허리에 도움(?)이 되는 쿠션이다.
이 쿠션 거금(?)주고 산 것이다.
기능성 쿠션이라는 것인데
어떤 분이 꼭 나 개인을 위해 써야 한다고
지정(?)헌금을 주신 것이 있어서
내가 정말 큰 맘 먹고 이 허리 쿠션을 샀던 것인데..
에...
광조우를 떠나면서 그 쿠션을 담임 목사님 차에 두고 왔으니..
담임 목사님이 나를 배려하시사
나 대신에 목사님 차에 가셔서 내 짐을 다른 차로 옮기시면서
그 쿠션이랑 가디건을 못 보신 것이다.
(내 케리언은 트렁크에 있었으니 그 가방만 옮기시면서
차 뒷 좌석의 내 물건을 못 보신 것이 당연!)
여튼..
공항으로 오면서
속으로
목사님이 분명 내 가디언하고 허리 쿠션을 옮겨 실지 않으셨을터인디..
각오(?)는 했으나...
아니나 다를까?
공항 도착하니 그 쿠션은 없었다.
에효.. 광조우 더워서리 나는 반팔입고 있었고
가디언 두꺼운 것 그래서 준비했는데
그거이 없으니..
공항에 내렸을 때 비는 후두둑 후두둑
비 바람 치고..
옷은 반팔이고..
케리언은 두개.. 집까지 끌고 들어와야 하는디..
우산은 없고..
공항 내리니.. 사모님으로부터 문자가 와 있었다.
한국 가는 교인 편으로 내 쿠션이랑 가디언 보낸다고
주소 달라고..
에효.. 내가 주소 드릴 리가 있는가?
민폐죵..
한국 나오신 분이 왜 우체국 가서 내 짐을 따로 보내야 하는가 말이다.
좋은 쿠션이니 허리 불편하신 분에게
드리라고 말씀 드렸다.
나야 또 하나 사면 되지 ㅎㅎㅎ
좋은 일(?)이렇게 했지만..
마음은 꿀꿀(?)....
뭐...
이런 때에 내가 셋팅(?)해 놓은
하나님의 말씀이 있나니!
그 말씀 외우면서
마음 정리!
^^
내일은 내 생일이다.
내 생일날 송 정미 사모랑 만나기로 되어 있었다.
그래서 그 약속 장소 정하느라
어제는 집에 도착해서
송 정미 사모님에게
문자를 보냈다.
송 정미 사모님 생일이 4월 30일이고
내 생일은 4월 25일이다.
그래서 우리 둘은
우리들 생일 근처(?)날짜에는
서로 생일 축하 한다고
시간 만들 수 있으면 만들어서
만나는 편이다.
다른 사람들하고 같이 안 만나는편이고
둘이서만 만난다 ^^
어제 만날 장소를 이야기 하느라
문자를 보내면서
송 정미 사모님
얼마 전 라오스에서 선교사님들 위로 공연 마치자 말자
공항에서
또 다음 사역장소로 옮기면서
기도 부탁한 것을 기억한지라..
"내 몸 완존 녹초!
너 몸은 좀 어떠니?"
그랬더니
송 정미 사모님 문자가 이렇게 왔다.
"나도 지쳐 쓰러질 거 같지만
주님이 있으라는 곳에 있을 때
주시는 하늘의 평안이 있지용!
할렐루야!!!
여호와를 앙망하므로
새 힘을 매일 매일 주시네!
진짜 약할 때
강함 주심에 정말 감사해!
주님을 위해 사는 것이 젤 심플하지!
언니처럼 !!!
ㅎㅎㅎㅎ"
이렇게 문자가
왔기에 내 뭐라고 답을 했겠는가?
내가 정말 아끼고(?)
거의 안 하는 말 한마디 했다 ㅎㅎㅎ
"ㅎㅎ
네이~~
그대가 부럽습니다 ^^"
시 편 18 장
1 -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Psalm 18 For the director of music. Of David the servant of the LORD. He sang to the LORD the words of this song when the LORD delivered him from the hand of all his enemies and from the hand of Saul. He said: I love you, O LORD, my strength.
느헤미야서에도
위의 말씀과 비슷한 말씀이 나온다.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의 힘이라!!"
내가 좋아하는 말씀이다!
하긴 좋아하는 말씀이 어디 한 두 구절이겠는가마라난
우리들의 삶에
힘을 얻게 되는 원천이 있다면?
나는 그것은
"주님을 사랑함"에 있다고 믿는다!
주님이 기쁘면 힘이 생긴다!
그런데 언제 주님이 기쁜가?
우리는 사랑을 할 때 기쁨이 생긴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 사랑 하면 기쁨 생기고
기쁨 생기면
힘이 생긴다는 공식이
자동적으로 성립하는 것이다.
어제
송 정미 사모님
대답도
이 공식에 정확하게 맞는 대답이 된다.
나는 송정미 사모님을 좋아한다.
송 정미 사모님이
나를 언니라고 부르지만
나는 송 정미 사모님 왕팬이다. ^^
둘 다 딸 하나 키우고
자식을 주님께 맡겨(?)두고
사역을 해야만 하는
전임 여자 사역자들인지라
우리 둘은
"동병상련"이 많이 있다.
그러니
둘이 마주 앉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다.
10년이 넘게 송 정미 사모님을 알았는데
느을 한결같다
무엇이?
주님 사랑하는 마음이!
찬양하다가 죽고 싶다는 것이
고백이고
찬양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내가 "괜찮니?"라는 안부 문자 하나 넣으면
지금까지
"힘들다!"라고 나에게
답을 보낸 적이 없다.
너무 좋다고 한다.
하나님이 넘 좋다고!
힘이 더 생긴다는 말도 하는데 ㅋㅋ
어제는
내가
그야말로
"내가 졌다!"라는
고백을 할 수 밖에 없었다 ㅎㅎㅎ
"부러워 하면 지는거다!"라는 말이 있는데
어제는
송 정미 사모님의 그 넘치는 "주님 사랑 고백"에
"부럽다~~"라고 말해 주었다.
에..
그러나..
오늘 나는 이 새벽에 일어나
(새벽 3시 정도 일어났음 ^^)
라라랄라 로로로로루
묵상으로
우리 좋으신 주님을 만나매??
ㅋㅋ
부러워 했어도?
어제 약 1분 가량 했나??
(다시 부러워 할 일은 없으리라고 생각된다 ^^)
다시 내 자리로 돌아왔다!
할렐루야!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어제까지 광조우 부흥집회 잘 하고 돌아와서 감사합니다!
그 분들이 기도로 준비하고 사모했던
은혜가
넉넉히 넘쳐 흐르도록
주님이 응답해 주셨음을 감사 드립니다.
제가 그 "도구"가 되게 해 주셨으니 감사 드리고
광조우 땅의 복음화를 위하여
기도해 준 모든 분들을
축복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은 우리 "기독리더쉽" 학생들
중간고사 날입니다.
저는 시험감독 잘 마치고
우리 학생들이랑
무한리필 고깃집으로 ㅎㅎㅎ
(나 교수 평가 받을 일 없으니
김영란 법에 안 걸려서 감사!)
학생들에게
내가 오늘 생일 파티 하자고 했음!
(지난번에 마침 전 학생들을 다 먹이지 못해서...
미안했는데..
이번에 다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
학생들은 졸업할 때까지
교수님들에게 선물을 하면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내 학생들 모두 나에게
선물 할 수 없으니 이것도 감사!)
오늘도 감사가 쎗네 쎗어! ㅎㅎ
(그런데 이런 말 있는가 모르겠다 ㅎㅎㅎ)
주님
오늘도 저의 삶에
기쁨 되시니 감사하고
그 기쁨은 힘이 되니 감사하고
이 기쁨은
주님 사랑함에서 나오는 것이니 감사하고
더 큰 힘을 얻으려면
더 크게 주님이 기뻐야 하고
더 크게 주님이 기쁘려면
더 크게 주님을 사랑해야 하고
기승전 "주님 사랑"이네요 주님?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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