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2018/04/20 금요일

colorprom 2018. 4. 23. 19:44

 2018/04/20 금요일

임 은미(유니스) 목사 묵상

어제는 학교를 가지 않아도 되는 날이었다.
강의가 없는 날이니...
그런데 체플에 외부 강사님이 오시는데
내가 의전(?)을 맡아서리..
학교까지 갔다.

체플 전에 강사님 뵙고 인사 드리고
체플 마치고 식당에 같이 가서 식사하고..

식사 시간에 의전으로 오신 다른 교수님이 있으셨는데
식사하면서
내가 이제 마지막 학기인 것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는데

그 교수님이
"어떻게 1년 밖에 안 되는 기간에
교직원들 교수들 그리고 학생들의 마음을 그렇게
송두리째(?) 얻는 교수님이 되셨어요?
이번 학기 마지막이라고 하니까
학생들이 얼마나 아쉬워 하는지..
이번에 꼭 돌아가셔야 하나요?"

그렇게 말씀 하셔서
참 감사하다는 생각을 했다.

1년 열심히 강의 사역 잘 했구나..
주님이 도와 주셨음을 감사 감사!
얼마나 많은 분들이 내 강의사역 잘 하라고
강의 시작 하는 시간마다 기도 해 주셨는지!
그 열매인것이다!

순간
음... 1년 더 있을까?
그런 생각이 스치긴 했지만 ㅎㅎㅎ
(기도를 좀 해 볼까? ㅎㅎ)

여튼..
그런 칭찬과 인정을 받은 것 감사!!

학교 의전사역(?)을 마치고
내 멘티 신애를 만나러 수원으로 갔다.

신애는 이제 멘티 수준이 아니고
내 절친 수준이 된 멘티이다.
^^
묵상을 단 하루도 쉬지 않는 멘티..
일관성과 성실성에
정말 과연 누가 신애를 따라가리요?
^^

지금은 외고 중국어 교사인데
곧 중국에 중국어 석사 학위 공부하러
유학 간다.

전 장학금 받고 갈 수 있는 자격때문에
이번에 시험 본 것도 많고...
곧 전 장학금 받고 중국으로 유학을 갈 것이다.

어제가 신애 생일이었다.
생일 선물을 뭐 해 줄까 뭐 해 줄까
생각하면서 기도했는데

신애랑 이야기 하면서
아.. 신애 중국으로 유학 갈때
비행기 표는 내가 사준다고 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야 하나님이 완전하게 준비해 주신
유학 길에
멘토님의 이런 선물이 좀 더 빛을 발 할 수?

그래서
너 비행기표는 멘토님이 너 생일 선물로 쏜다!
라고 말했다.

오우!  감격하고 기뻐하는 신애를 보니
내 기쁨은 더 했다!

내 멘티들은
"받을 줄"을 안다.

이거 훈련(?)시키느라 멘토링 처음에 좀
고생(?)했는데
이제는 우리 멘티들은
"받을 때" 어떻게 반응 할 줄을 안다.

"왜 이러세요?
멘토님도 어려우신데?
안 그러셔도 되요!"

이런 반응 하지 않는다
나에게 혼 나기 때문이다
^^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을 순종하는 멘티들을 볼때
멘토로서 기쁨과 감사와 감동이 있다.

신애는 하나님이 인도하신다고 믿고
순종하는 과정인지라
그 과정을 지켜 보는 멘토의 이 뿌듯함과
자랑스럼
그리고 기쁨!

내 멘티들을 잘 키워 주시는 우리 하나님께
감사 감사 감사 높은 감사 올려 드린다!

신애에게도
잘 커 주어서 감사하다는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시 편 14 장

3 - 다 치우쳐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가 없으니
하나도 없도다

All have turned aside, they have together become corrupt; there is no one who does good, not even one.

하나도 없다는 이 말씀!
정말 하나도 없을까?

선을 행하는 자 하나도 없다 하시는 이 말씀!
사실 충격적인 말씀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하나님 보시기에
선을 행하는 자가 없으리 만치
어쩌면

하나님에게 "선"이라는 것은
기대치가 높은 것일수도 있겠구나 그런 생각을 한다.

이 말씀이
나는 선을  행하는데
왜 이런 말씀을 하시지?
그런 느낌으로 와 닿지는 않는다.

선을 행하는 이가 하나도 없다고 말씀 하실 정도로
우리 인간에게는
"선"이라는 것이 없을 수도 있겠다 그런 생각을 한다.

다시 말하면?
겸손하게 살라! 하는 이 말씀으로 와 닿는다

나는 너보다 더 선해!
너 보다는
더 착하게 행하는 일들이 많거던!

내가 너 보다는 적어도 더 착하다는 것이지..

이런 말들 하지 말라는 것이다!

누가 누구보다 착하면 뭐 얼마만큼 더 착하겠는가
하나님이 말씀하시지 않는가?
선을 행하는 자 하나도 없다고 말이다!

다 50보 100보 아닌가?
겨뭍은 개 뭐 묻은 개  욕한다 하는 말도 있지 않은가?

도토리 키 재기! 라는 말도 있다.

나는 너 보다 나아!
너 보다 더 착해!
이런 말 하면서 살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남들하고 비교하는 것 주님 기뻐하지 않으신다!

부지런히 주님 위해 살자!
너가 낫네 내가 낫네 그런 말 하지 말자!

좋은 말만 하고 살아도
시간이 부족하다 ㅎㅎㅎㅎ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오늘은 새벽 일찍
공항으로 가야합니다.

비행기 시간이 아침 8시 40분인지라
제가 이용하는 공항철도를 타고 갈 수가 없습니다.
공항철도 첫 차 6시 10분이니
아.. 오호 애재라
중국 광조우 가는 비행기 표가 이렇게
내가 생각했던 것이랑 안 맞다니!
택시를 불러 가나??
가격 물어보니  5만원..
ㅎㅎㅎ

신세 지는 것을 싫어하는 나인지라..
이 새벽에 누구를 불러 운전을 해 달라고 할 것인가!
정말 만만(?)한 사람 하나 없나?
새벽에 나 데리러 오라고 할 사람??
ㅎㅎ
기도 해 보았다.
모든 일에는 무조건 기도!
 
기승전 기도!!

떠오르는 사람이 있어서
문자 넣어 보았다.

내일 새벽 5시까지 오겠다고 한다.
집이 인천인데 나 데리러 이곳 까지 오는데
한시간??
여튼.. 고맙고
이렇게 갑자기 부탁해도 그닥지 미안(?)하지 않아서
ㅋㅋ
더 감사하다.
친구 좋은게 이럴 때쥐 뭐~~

광조우 호산나교회 부흥회 3일인데
돌아오면 월요일 오후이다

즉슨?  나 월요일 강의를 못 간다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다음주가 무슨 주?  중간고사 ㅋㅋ
내가 안 들어가고 조교님이 감독 들어가면 되는 것이다.
(시험문제는 다 내어 놓았다!)
키야 놀랍지 않은가?

내가 부흥회 스케쥴 잡을 때 이 때가 중간고사기간인줄 알았겠는가 말이다!

모든 계획과 인도하심이
하나님의 완전하신 시간 안에서 행하여 짐을 보면서
"완전하신 하나님"을 또 경험하게 되어서 감사

주님!
주님이 좋습니다~
선을 행하는 이가 하나도 없다 하시면서도
 
그래도
저를
예뻐해 주시고
선을 행하는 사람처럼 여겨 주시고
기쁨 주시고
상 주시고
선물 주시고

오잉~
우리 주님 너무 좋아요
뿌잉 뿌잉 뿌잉~~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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